바람의 섬
BY 파도의말 ON 10. 6, 2007
@김영갑겔러리두모악
@2005김영갑사진/출처다음
@故김영갑
"내게있어제주는,제주의사진은,
삶에지치고찌들은인간을위무하는영혼의쉼터입니다.
그저바라만보아도마음의평화를얻을수있는,
흔들리지않는평상심을유지할수있는,영원한안식처입니다."
두모악편지/김영갑
제주의속살을아낌없이들어내
제주의눈물과한숨의정체성을밝히고
제주바람에영원히순교한사진작가고김영갑..
바람의섬,
한라산은일년내내바람이멈추지않는다.
크고작은바람은온갖생명에게시련을안겨준다.
제주사람들에게도예외일수없다.
그의안에부는바람
20년의세월,섬방방곡곡바람처럼떠돌며
바람이지나간자리에피어난들꽃같은생명력이
꽃피우고열매를맺었다
오늘도바람이분다
07/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