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어느새

@중국인이굽는한국붕어빵

@한국돈13원

@중국군고구마

@도시노동자들의숙소

"세상은어느새가로수빈가지의남은마음을닮아가고

거리의무심한흐름조차저녁불빛을이고섰구나

떨어져내린나뭇잎사귀노란보도위로스치는불빛들

스산한저커다란눈망울들힘겹게무너지던.."

/김태영

그동안날씨가춥지않아그나마

나그네의쓸쓸한심정이다행이다싶었는데

오늘불시에추워졌다..

붕어빵장수도군고구마장수도

명인광장한가운데차지한노동자숙소도

스산하다..오늘은그들도

삶의투쟁으로만보이지않는다

쓸쓸함으로

그리하여쓸쓸함은아픔보다더

깊은오랜외로움으로

세상의불공평으로가슴이서걱거린다.

한국붕어빵굽는중국사람에게

사진한장찍겠다고하니어색한표정을지어준다

군고구마장수에겐괜히미안해

알아채지못하게살짝한장찍었다.

0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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