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바다는파도가없다
해면이거의움직이지않는다
마치거대한인공적인바다처럼
어쩜바다도짝퉁아닐까싶다
언제부터인가
상상만하여도
늘설레이는바다
바라보고있어도
늘그리운바다,
그대의수천년침묵은
영혼과함께하기위한
끝없는그리움이었나보다.
지금곁에없는것과
나중두고온것에대한
아쉬움은더크다했던가
지금쯤
바닷가언덕에아기자기피었을
노란국화..
노란국화차의은은한향기가
아,그리운겨울밤이여..
내마음은바람소리들리는
제주갈대숲으로자꾸만치닿는다.
승정언니는중국어학원에서열심히공부하고
나는홀로바다로산책나왓다
07/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