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마음

"예수님을불러본다

남물래친해둔

별을부르듯이"

이해인/크리스마스마음

"새해마음(이해인)

늘나에게있는새로운마음이지만

오늘은이마음에색동옷입혀

새해마음이라이름부쳐줍니다

일년내내이웃에게복을빌어주며

행복을손짖하는따뜻한마음

작은일에도고마워하며

감동의웃음을꽃으로피워내는밝은마음

내가바라는것을내가먼저배려하고

먼저사랑할줄아는넒은마음

다시오는시간들을잘관리하고

정성을다하는성실한마음

실수하고넘어져도언제나희망으로

다시시작할준비가되어있는겸손한마음

곱게설빔차려입은

나의마음과어깨동무하고

새롭게길을가니새롭게행복합니다

기축년새해에도몸마음더불어건강하시고

복많이받으시고복많이지으시기바랍니다

사랑과기도안에베풀어주신은헤에깊이감사드리면서

흰구름해인수녀올림"

성탄과더불어

해인수녀님의새해인사가도착했다

암투병중에서도독자를위한인사를

빠뜨리지않고전하셨다

주고받는멜에서느껴지는마음이

한겨울싸늘한가슴을

순간순간뜨겁게한다

또다시한해를맞이하며

뒤돌아보는시간앞에서다만

살아가며저질러온실수나주책같은것을

그대로받아주는분들에게는감사할따름이고

받아드리지못한분들에게는미안할뿐이다

결국

마리아남편소식은죽음으로들려왔다

차가운겨울강가에서홀로

처절하게얼마나외로웠을까

세상은늘그자리에있는것만은아닌데

왜그래야만했을까..

오늘

하늘의마음이내마음같다

08/12/29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