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해수욕장..
국제서핑대회를하는중문해수욕장
/한림협제해수욕장
비양도가가까이보이는…
/법환바다
안개속에떠있는범섬..
/형제섬이보이는사계리바다
최남단마라도가는배..
/화순해수욕장
금모래해변으로알려진화순바다
안개속에숨은산방산…
형진이와데레사…
그들모자의특별한10일간의제주여정..
여름장마통신비의안개속바다바다.바다..
그들의여행은그렇게여름바다처럼아름다웠다
"고모사랑해요..성형진’
"하루종일바다만바라봐도좋을것같아요
두텁게쌓였던설움을씻어내고갑니다
힘들다고투덜거려도그삶을살아야하는것이고
차라리형님처럼허허웃으면서살아갈께요..데레사"
오늘이른아침..
그들모자를공항으로떠나보내고집에돌아와
공책에적어놓고간메모가나를울렸다
누구나짊어진생의무게는버겁고
언제나슬프고서럽다
더욱운명으로받아드려야할때의삶은
늘힘들고또한앞으로도힘들다
그러나..가슴에모닥불이꺼져
재가되었을지라도,그잿더미속을헤치고
불씨를찾아불꽃을피워야하는
의지을버랄수없는게삶이기때문이다
때때로검은구름이흘러가사라질것이기에’
때때로자욱한안개도걷힐것이기에
희망을버리지않고살아가는것이다
응답이없는그대를향해
작은손을내밀고아직남아있는사랑
그사랑하나믿고살아갈것이다
10년전그들모자하고는베트남에서3년을
함께거주하기도한가족같은인연이기도하다
더욱따뜻하게해주지못한
떠나보낸후의남는아쉬움이다
1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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