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구리 해안
BY 파도의말 ON 11. 13, 2011
/서귀포자구리해안..
이해안은
이중섭가족의피난당시생계로
게를잡아먹고살던해안가로더유명한곳이다
/’두어린이와게와물고기'(1951년)
몸이약했던일본인아내대신
아들을업고게를잡아먹어
미안한마음으로게그림을그렸다는이야기..
/섶섬..
/’섶섬이보이는풍경'(1951년)
이중섭거주지마당에서면
섶섬문섬이바로눈앞이다
서귀포는어딜가도바다가보인다
/섶섬문섬이보이는자구리해안가
전쟁당시고아들을수용하였다는
아직도그자리에페허로남아있는건물…
"낮에본
네가지빛깔을다죽이고
바다는밤에혼자운다
게한마리눈이멀어
달은늦게늦게뜬다"
이중섭/김춘수
자구리바닷가..
어느덧저녁해넘어가려
마음은섬도되고
등대도되고..
바다는홀로
검푸른사색에빠진다
11/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