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대정동일리해안

하루가저무는바다에서…

12월..

또한해가문턱이다

사람들은그런다

세월의속도는나이대로간다고..

10대는걸어서가고,20대는말타고가고

30대는차타고가고,40대는비행기타고가고

50대는화살처럼가고,60대는총알처럼가고

70대이후는빛의속도로간다고..

시간의소중함은나이를먹어봐야

비로서깨달른다

기다리는시간은더디오고

원치않은시간은빨리온다

"침묵이다

침묵으로침묵으로이어지는세월

세월위로바람이분다"

조병화/겨울

세월은바람처럼가고

삶은파도처럼밀려온다

소리없는세월의뒷발에채여

고달픈생을뒤쳐기며산다

12월..

오늘도바다에노을이진다

1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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