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지슬”

/영화"지슬’..

제주출신오멸감독의48년4,3의제주역사적비극을

직접제주인들의출연과제주사투리그대로연출한

흑백독립영화이다

"해안5키로밖사람들은공산당으로간주하고

무조건사살하라"는미군정소개령을들은중산간지역사람들은

살기위해피난처를찾는다

그때부터7년간이어져무고한제주인3만명이죽음을당하는

제주의비극이일어났다

영화는억울하게죽은원혼들의신위를모시고,

신묘,음복,소지로영혼들을위로하는의미로이끌어간다

지슬은감자의제주사투리다

춥고어두운동굴속에서생명을이어주던희망의감자

순덕이부모는감자를챙기고,무동이불탄어머니품속에발견한감자,

마지막박상병이순덕에게몰래준감자..

섬사람들에게감자는생명과희망의상징이었다

촬영장소로북서부중산간지역인안덕면동광리큰넓궤..

동굴큰넓궤(크고넓은동굴)로숨어들은동광리주민

120명의생명을구한동굴이다

소개령이떨어지고주민들이60일을숨었던큰넓궤동굴은

당시의상황을이해하기위해촬영전모든스탭들이

그동굴로들어가체험을하였다는일화가있다

4,3그해11월..

마을주민들을학살하고사흘후그마을을불태웠다

지금도동광은집이많지않은지역이다

진실을밝히는구체적인사실보다영상에더치중한듯한

아쉬움이있긴하지만제주4,3역사을널리알리는기회로는

대단한성공이라고볼수있다

제주상영현재2만오천명을넘었다고한다

멸감독은3만명희생자에맞추어제주관객3만명돌파를

위한연장상영중이다

아름다운제주가역사적상처와아픔을

다시아름답게승화시킨영화"지슬"..

이해인수녀님과관람하다

제주의모진바람처럼..긴세월의통곡처럼..

아직끝나지않은제주의진실..

별****

1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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