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미술관 엿보기

20160409_163239

/이중섭미술관…2002년도 진품 13점으로 개관하여

전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이중섭미술관으로 서귀포인들은

문화적 자부심이 크다

20160409_134812

/입구 오른쪽에 조각상..

살아생전 소를 사랑하고 그려온  소의 형상과

서귀포 피난민으로 살아가며 쓴 <소의말>이 새겨져있다

“아름답도다 여기에

맑게 두눈 열고..”

20160220_095410 (1)

/<파란게와 어린이> <파도와 물고기> 엽서화..

서귀포에서 그려진것은 아니라도 서귀포 자구리해안의 영향이

담겨진 그림에는,게를 너무 많이  잡아 먹어 게에게 미안해

그 마음으로 게그림을 그렸다는 순수한 일화가 있다

<그리운제주도> 의  올망졸망한 많은 게들은 귀엽기도 하다

20160409_144948

/파렛트 기증..

2012년 11월 부인 이남덕여사가 직접 미술관에 방문하여  70여년을 고희

간직해온 파렛트를 기증하였다. 20세 부터 10년간의 일본 유학중 일본미술대회에서

출품한 <망월>로 태양상을 받은 부상이다

유품이 전혀없는 화가로서 파렛트 한점이  유일하다

부부는 화가 지망생으로 미술학원에서 만나 해방직후 고향 원산에서

당시 흔치 않은 국제결혼을 하고 그 때 이남덕이란 이름을 얻게되었다

이중섭의 나이 30세..

 

20160409_144933

/”나의 사랑하는 아고리..마음에 맺힌 긴편지 두통을 받았습니다,

당신의 힘찬 애정을 느끼며 남덕은 마냥 기뻐서 가슴이 가득합니다

이렇게 사랑받는 나는  온세계의 누구보다도 행복합니다..”

마사꼬(이남덕)가 이중섭에게 보낸  편지일부중 ㅡ

 

i

/”나의 상냥한 사람이여 한가위 달을 혼자 처다보며

당신을 가슴 하나 가득 품고있소..한없이 억센 포옹과 열열한 뽀뽀를

몇번이고 몇번이고 받아주시오..”

이중섭화가가  남덕에게 보낸편지중 일부ㅡ

편지속의 삽화<길 떠나는 가족>은 그리운 가족의 애절함이 묻어있다

 

서귀포에서 일년의 피난생활을 끝내고 부산 범일동으로

삶을 옮기나  역시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7개월만에 장인의 부고를 받으면서

친정인 일본으로 처와 두 어린아들을 보낸다

사랑하는 아고리(이중섭의 애칭)와 발가락군(마사꼬의 애칭)의

절절한 편지는 현해탄을 넘나들었고 그림을 열심히 그려 함께 모여 살자던

그 약속은 결국 지키지 못했다

그 때 주고받은 편지 200여통..

 

20151212_112711

/미술관 로비에 마련된 포토죤..

금방이라도 눈물 한 방울 뚝 떨어질 것만 같은 <황소>는 53년작,

가족을 떠나 보내고 홀로 남아 떠도는  이중섭의 심정이 아니겠는가..

이남에서의 삶..불과 5년..

향토적인 소,그리운 가족은 그의 삶의 상징이며 우리민족의 상징이다

비운의 천재화가 이중섭화가는 서귀포에 불멸의 영혼을 영원히

남겨 놓았다.

미술관과 거주지 근방은 이중섭거리로 문화의 장이 되어있다

서귀포에선 해마다 가을이면 이중섭세미나가 열린다

2016/04/11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