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눈 길 속의 따스한 손 길.

저는지금감사와감동의눈물이고였습니다.

지금막큰아들과통화를하면서전해오는감사와은혜로인해서입니다.
어제아들이엄마전화하실수있으면전화달라고저녁에메세지가왔습니다.
마침교회집사님집들이겸찬양대모임에와있는중이라저가가방에전화기를넣어두고미처못보았습니다.
시간이늦어서보았습니다.
지금집사님댁에와있는데지금전화할까?라고물었더니,
아들이그러면지금곧잘려고하니내일통화하자고했습니다.
평소에도늘전화로이야기를나누기에자기전에전화했다싶어저도그러라고했습니다.
오늘은페밀리데이로공휴일입니다.
감사하게도저희부부는모두평소처럼또일찍잘깨었기에감사합니다.
월요일은저희교회에새벽예배가없습니다.
그래서남편은평일은회사가까이월요일에예배가있는교회서예배드리고출근하고
오늘처럼공휴일인날은월요일도예배드리는동네교회로갑니다.
저는함께갈때도있지만월요일은주로집에서혼자말씀읽고묵상하고기도합니다.
오늘도저는집에서말씀을읽고묵상과기도를한후남편이예배드리고오면드실아침을준비하면서
전화기를열었습니다.
아들이가족카톡방에
"아빠,엄마지금일어나시면전화주세요!,새벽기도가시기전에통화해요"라는
메세지를새벽일찍보내두었습니다.
아들도새벽일찍일어나고아빠,엄마가일어나시는시간을아니까요.
보통은새벽예배드리러가면서차안에서저가전화기를켜서아들한테메세지를보내기도하는데
오늘은저가할일들먼저챙긴후보니
6시32분경에전화기를열었습니다.
메세지를보자마자전화를했습니다.
아들의이야기를들으면서정말
"하나님은혜!"라는감사가저절로나왔습니다.
아들역시
"엄마!,정말하나님은혜에요!"란말을계속되풀이했습니다.
정말이렇게아침에아들이랑통화하고있는것이기적이고감사라는고백이저역시도되어서
"하나님은혜!,정말감사하구나"라면서아들한테답을했습니다.
아들이토요일저녁6시에아는형결혼식피로연이있어서토요일아침일찍미국으로돌아가게되었습니다.
4학년형들의치과보드시험이금요일에있어서목요일에집에와서잠시가족들과지내고동생들챙겨주고
주말이라집에온여동생과마침금요일에PADay라학교안가는막내동생챙겨함께맛있는점심도같이먹고
아빠,엄마랑이야기도많이하고지내다가토요일아침9시30분미국가는버스인그레이하운드를타고떠났습니다.
저가다운타운버스터미널까지데려다주었습니다.

버팔로에서학교까지가는버스를갈아타야되는데출발시간10분전인데도버스가오질않았다고합니다.
평소엔이미차를타고곧출발을기다릴시간인데버스회사에서도계속미안하다는말을하면서
감사하게도돈은환불해주었다고합니다.
피로연은예약된사람만가는것이고최소100불이상1인당비용을지불하고신랑,신부가초대하는자리기때문에
아들은차가안와서마음이쓰여서공항으로가서차를렌트해서출발을했다고합니다.
그런데학교로가는중에눈이너무많이와서앞에가는차들이미끌미끌하면서속도를못내었다고합니다.
그러는중에아들이운전하는차역시도미끌미끌하니정말너무도무서웠다고합니다.
더구나바로앞에아주큰사이즈는아니지만가는트럭이그러니더욱겁이났다고합니다.
정말생명의위험을처음느낄정도의무서움이느껴질정도의순간들이었다고합니다.

정말그순간순간온전히하나님께의지하면서기도하는마음으로그길을가는데
자기의지와다르게차가그만삐끗하면서미끄러질뻔했다고합니다.
그순간정말하나님께서더이상미끄러지지않게잡아주시는느낌을받았다고합니다.

여유있게도착할곳을7시30분에도착을했다고합니다.
6시부터7시까지는피로연에오는사람들끼리서로인사를나누는자유로운시간이고
7시부터식사가시작되면서피로연이시작되는데7시30분에도착된것도참으로감사한일이었습니다.

아들이책임감이강하기에자기가가겠다고약속한자리에꼭가야겠다는마음이있었는것이고
중간에눈이그렇게많이오고있었음을미처몰랐기에차를렌트카해서라도갈마음을먹었던것자체가
훌륭한일이었다고저가말했습니다.
그래도다음엔책임감보다도너의생명의안전이더중요하다고엄마의입장에서말하면서
위험할때는안전한쪽을택하는것도좋겠다는말을나누었습니다.

아들은정말정말돈으로도살수없는큰깨달음을얻었다고합니다.
그러면서아빠께서도그리고엄마께서도운전하실때정말조심하셔야되고
눈많이온날은아예운전하시는대신전철을타시라는말까지했습니다.
얼마나놀랐던지요.
하나님께더욱감사하며자기를안전하게지켜주신하나님을높이며찬양하며
책임감도중요하지만생명이위험한순간일때는안전을선택하는것도지혜라는것을배웠다고합니다.
책임감을지키려고만약의어려운순간으로오히려다른사람들에게슬픔을안겨주어서는안되겠다는것을
깊이깨달았다고하면서정말그어려웠던순간을이야기하는데지금이렇게통화하는자체가정말
기적이따로없다는감사가저절로되었습니다.

"정말귀한레슨을했구나!"저가말했습니다.
"네,엄마!,맞아요,정말너무도귀한레슨이었어요.다~~아,하나님은혜에요."
아들은계속하나님은혜라는고백을했습니다.
저역시도요.
"엄마!,저가기도할게요"라면서아들은저랑통화중에감사기도를했습니다.
아들의기도대목마다정말진심으로감사하며저는"아멘!,아멘!"으로화답했습니다.
아들의기도가끝나고
저도기도하겠다면서또위험한순간에도안전하게지켜주신좋으신하나님을찬양하며
감사기도를드렸습니다."
저희아들도
"아멘!,아멘!"이라면서엄마의기도에화답을했습니다.
남편은아직새벽예배드리러가서오지않았습니다.
개인기도를또충분히많이하고옵니다.
아빠가오시면이이야기를꼭들려드리라고했습니다.
저도남편이오면함께나눌이감사한이야기를전하고싶어기다리며
언제어디서나우리의생명은정말하나님손에달려있음을고백하며감사드립니다.
오늘!
지금!
이순간!
정말사랑해야될사람들에게사랑한다고말하고,
정말용서해야될사람들에게용서한다고말하고,
정말미안한사람에게미안하다고말하고
정말감사한사람에게감사하다는말을미루지말고해야겠다는다짐을새롭게해봅니다.

위험한눈길속의그따스한손길을기억하면서
오늘도우리들의모든삶속에서역사하시는
좋으신하나님을찬양하며높이며감사드립니다.
살아있는동안더욱사랑하며감사하며
참으로아름다운세상임을고백하며
이아름다운세상을만들어주신
창조주하나님을기억하며높이며또알리고전하며
오늘도즐겁고힘차게살아갈것을다짐하며감사드립니다.
저의블로그를아껴주시고사랑해주시고방문해주셔서
저희이야기가운데함께공감해주시고응원해주시고기도해주시는
모든분들을
주예수그리스도이름으로사랑하며축복하며감사드립니다.
오늘도주신생명으로이렇게만나뵐수있게된것이또한기적임을고백하며
감사드립니다.
2015,2,16,월요일,큰아들과의대화가운데늘우리가운데역사하시는주님의임재를느끼며고백하며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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