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크의 벚꽃 잔치

이번주들어서동네하이파크공원앞길이가득한차들로정채가심했습니다.

오늘아침에도교회다녀오면서전철에내리니이른아침인데도하이파크로소풍가는
사람들이너무도많았습니다.함께미소를나누면서다들토론토에선그래도벚꽃보기가제일좋은곳을
하이파크로꼽는다는생각이들었습니다.
어제는자녀유학으로함께와있는자매님을위해그분의자녀를위한
대학진로관련세미나에초대해서함께갔습니다.
그자매님께도움이될것같아서저도시간을함께내어주었습니다.
저는아이들이이미잘알아서하고있어서전혀신경을안써도되는프로그램이긴하지만
저가알면또필요한분께도움을드릴수도있겠다싶어서참여를했습니다.
1부는온타리오에서대학가기이고
2부는서울대입학세미나였습니다.
젊은어머니들이거의100명가까이찾아오신것을보니자녀교육에정말열성이많은
어머니들모습이참귀하고아름답게보였습니다.
막내방과후스케줄이많은날이라자매님과이야기하던중에마무리를속히하고집으로왔습니다.
돈벨리를타고오다가저희집으로들어오는길인돈에비뉴로빠져나왔는데나오자마자
저희교회장로님께서운영하시는가게앞부터하이파크에들어가는길인
한3킬로미터전부터하이파크로들어가는파크사이드로드길로진입할차들로
주차장처럼차가연결되어있었습니다.
저는동네길을아니까제임스로드로해서빠져나와서사잇길로집에잘왔는데
아마평소에오던길을따라왔으면정채된속에서더오래시간이걸려서
방과후에바로이어지는막내스케줄에차질이올뻔했습니다.
어제는막내학교음악회도6시30분부터8시45분까지있었습니다.
바이얼린레슨마치자마자바로학교로다시5시30분부터있는연습에데려다주느라
엄마도아이랑함께스케줄이많아졌습니다.
1학년부터8학년까지있는막내학교여서학년별로반별로준비한노래와연극으로발표를하는데
날씨가갑자기더워서강당이정말찜통같았습니다.
에어컨시설이안된강당이라군데군데선풍기를켜서온도를조절하는데
며칠전만해도춥다는이야기를더많이했는데
봄이왔다싶은데벌써여름같은뜨거움을체험한날입니다.
알수없는날씨속에서도인간이참으로연약한존재임을인식하면서
전능하신하나님의위대하심을깊이깨닫게되는시간이어서감사했습니다.
막내는처음순서로학교오케스트라의연주에참여하고,제일끝에서두번째로자기반의발표가있었습니다.
교회에선모처럼’부모와자녀의힐링과변화’란주제로
KnoxCollege기독교교육학의송남순교수님을모시고부모특강이7시30분이있어서꼭참여하고싶었는데
너무늦게끝이나서아쉽게도거의끝날무렵에나참석했습니다.
저가공부하고관심있게나누는부분이어서교수님의강의를꼭듣고싶었는데
그래도핵심은제대로잘파악하고전하시고자하시는포인트를알수있게된것만도감사합니다.
자녀뿐만아니라사람들의내면을볼수있어야됨이참으로중요합니다.
사람들은겉껍질을중요시하고또껍질만보고판단하기쉽습니다.
내면을볼수있는힘과훈련이우리들은필요합니다.
특히자녀를양육할때는더욱그렇습니다.
그리고내게맡겨주신가정과남편과아내,그리고자녀에게
주님주신사랑으로섬기고헌신하는것의중요함과아름다움을이야기하셨기에감사합니다.
자녀에게투자라는마음이아닌하나님주신선물에대한헌신으로의자세가
참으로귀한것임을다시금깊이새길수있었음이감사합니다.
어린왕자에서보았던구절들을생각나게했습니다.
보아뱀이코끼리를삼킨모습이중절모자같기도하고보는사람마다다다르게봅니다.
사실은보아뱀이코끼리를삼킨모습인데요.
우리는자기잣대로남을정죄하고판단하는오류를참많이가집니다.
저역시도저의기준과판단으로얼마나남을많이내식대로판단했는지?
많이돌아보며회개하며반성합니다.
정말하나님마음으로볼수있는훈련이매일매일필요함을고백하며감사합니다.
도저히하나님마음에근접하기가어렵지만그래도매일더닮아가려고노력하는가운데
조금씩더좋은모습으로변화되어갈수있기에큰위로와힘이됩니다.
특히맡겨주신가정과남편과자녀들에게
저도좋은아내로서
좋은어머니로서섬기며세워주며아름답게헌신하는
헌신자로서의삶을잘살아갈것을또한다짐하며감사합니다.

막내는어머니날학생부발표를위해서함께연습할것이있어서교회와서늦었지만친구들과맞춰볼수있어서감사했습니다.아이들과함께모처럼Volleyball도함께하면서몸을움직였더니새벽부터종일뛰어다녀서
피곤할텐데도오히려힘이더나서참으로신기하고감사했습니다.
여호와하나님을높이찬양하면서신나게즐겁게기쁘게다니니까
정말감사하게도몸이가뿐하니피곤하지않고오히려생기가돋아나니감사합니다.
남편도함께했는데막내가엄마가운동을더잘한다고했습니다.
저는시골에서자라서많이걸어다녔고또달리기선수도해보았고체조선수도해보았고
배구도친구들과많이해봐서그사이아이들키우면서따로운동은안했지만
옛실력이나타났나봅니다.
베드민턴도오래만에쳐도저가잘받아치니까막내가엄마가운동너무잘한다고좋아했습니다.
시골에서자란유익이살아가면서여러부분에나타나서정말정말감사합니다.
무엇보다시골의넓은들판과산들과강들가운데서마음을착하게따뜻하게잘씻으면서잘키워온것이
감사합니다.자화자찬같지만정말시골에서자라서인지저의시골초중학동창들은여전히참으로
성품들이착하고온유하고좋습니다.
그래서지금도여전히카톡방에한55명이한꺼번에만나서서로의이야기를나누니얼마나감사한지요.
동창들이한달전에보내준그봄향기를
이제저도사는동네에서맡으며즐거워하니감사합니다.
저도지금핀토론토의벚꽃과봄꽃들소식을이미여름이가까와진고향의친구들에게
담아보내려고합니다.
가게하는10년동안은바로앞이어도꽃이피는지지는지도모르게바쁘게살았습니다.
공원에산책나갈짬도없이열심히가게일에집중하면서살았습니다.
그바쁜중에도교회예배는최우선으로세워두고예배를드리러갔습니다.
수요일은물론이고새벽예배도갈수있는평일은가고토요일은꼭갔습니다.
주일에헬퍼가펑크를내어못오면문을닫고도예배드리러갔습니다.
요즘저가벚꽃핀소식을이웃들에게친구들에게알리는것만봐도
정말많이시간적으로여유가생겼다는증거여서너무도감사합니다.
열심히살아온열매들을삶속에서아름답게따게해주시는
좋으신하나님께감사와찬양을올려드립니다.
전도하며기도하는자매님께도
그리고사랑하는기도의동역자들에게도
우리동네하이파크에봄이한창이라고놀러오라고말할수있음도감사합니다.
우리마음에도항상이렇게향기나는봄꽃의노래처럼
삶을사랑하며감사하는은혜의노래가
늘주님사랑과은혜안에
아름답게늘울려퍼지게되길기도합니다.
하이파크의벚꽃이이번주말에빛날것같습니다.
시간되시는분들은하이파크에소풍오세요.
전철역HighPark역에내리시면공원정문으로들어가실수있습니다.
모두행복한주말되셔요.
2015,5,9,토요일,하이파크의봄향기가우리삶에도아름답게퍼져나가길기도하며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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