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서 즐기는 공휴일인 ‘가족의 날(Family Day)!’

매년 2월 3번째 월요일은 페밀리데이로 공휴일이다.10개 주와 3개의 준주가 있는

캐나다 전체가 그런 것이 아니고 온타리오주와 엘버타주와 사스케치원주가 그렇다

 

 

 

달력마다 적힌 것도 다르다.페밀리 데이와 미국의 대통령날이 같이 표시된 것도 있고 미국 대통령의 날 (Pre

sidents’ Day)이라고만 적히고 페밀리 데이라고는 적히지 않은 것도 있다.

페밀리데이는   1990년 알버타주의 부주지사였던  Helen Hunley가 그 당시 캐나다 수상이었던 Don Getty의 조언에 따라 ‘가족의 가치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가족을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그래서  가족의 날(Family Day)은  1990년 알버타(Alberta)에서 처음 시작했다.

그러다가 2007년  서스캐처원(Saskatchewan), 2008년 온타리오(Ontario) 에서 시행하게 되어서 3개주가2월 3째 주 월요일 Family Day로  지키게되었다.토론토가 속한 온타리오 주는  자유당(Liberal Party)의 총수이자 온타리오 주지사였던  달턴 맥귄티(Dalton McGuinty)가  2008년 가족의 날(Family Day)로 정하고  온타리오 주휴일(Statutory holiday)로 지키게 했다.올해는 오늘 2월 15일인 오늘이  바로 페밀리 데이로 법정 공휴일이다.

 

페밀리 데이가 좋은 또하나는 온타리오주에 속한 모든 대학들에 적용되는 리딩 위크 즉  “독서주간”이 연결된다.

일주일간의 리딩위크를 우리 딸도  맞아서 이번 한 주간 집에서 읽고 싶은 책도 실컷

읽고 동생과 더 많은 시간도 갖고 친구도 만나고

우리나라의 봄방학과 조금 비슷한 일주일간의 자유시간을 맞는 것도 감사하다.

대학생들만 일주일간 리딩위크라서 딸을 제외한 둘째와 넷째는 오늘만 공휴일인데 공부할 양이 많은  둘째는 아침 일찍 여전히 학교 도서관으로 갔고  남편도 일이  있어 사무실로 나갔다.

페밀리 데이니까 저녁 식사는 모두 같이 하자고 가능한 빨리 들어 오시라고 남편한테 말했다.

아들 한테도 좀 쉬면서 공부하고 따뜻한  밥 먹고 하라고 좀 일찍 들어 오라고 메세지 보낼 생각이다.

벤쿠버가 속한 BC 주는 2013년 부터 매년 2월 둘째주로  페밀리 데이를 시행했고,메니토바주에서는 2월 3째주가 공휴일이긴 한데 이름이 페밀리 데이가 아니고 루이 리엘데이로 부른다.루이 리엘은 메니토바주 탄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다.

캐나다 연방 정부에 저항해 원주민과 메티스 (원주민과 유럽인의 혼혈)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1885년 반란을 일으켰고  그로인해 처형당한 사람이다.원주민 권리에 상징적인 인물이기도 하다.PEI주도 2월 3번째 월요일이 공휴일인데 이름이 아일랜더데이라고 부른다 .2월에 이런 공휴일이 없는 주들도 물론 있다.캐나다가 넓은 나라여서 각 주마다의 고유한 권한도 큰 것 같다.

아버님 장례 일정으로 일주일간 바삐 다녀 왔지만  피곤한 줄도 몰랐는데 공휴일이라 아이들이 학교를 안가고 교회 새벽 예배도 월요일이라 없기에 안심하고 잤더니 10시나 되어서야 깨었다.푹 잘 자고 일어 났더니 쌓인 피로가 다 쏵 풀렸다.

마침 오늘이 페밀리 데이로 공휴일인 것이 너무도 좋다.

가족의 소중함과 중요함을 새삼 느낄 수 있게 ‘가족의 날’이 있음이 참 감사하다.

-아래는 캐나다의 10개 주와 3개의 준주입니다.잘 정리된 것이 있어 옮겨 왔습니다,참고 하세요-

Province / Territory Capital
AB: Alberta
BC: British Columbia
MB: Manitoba
NB: New Brunswick
NF: Newfoundland
NT: Northwest Territories
NU: Nuvavut
NS: Nova Scotia
ON: Ontario
PEI: Prince Edward Island
QC: Quebec
SK: Saskatchewan
YT: Yukon
Edmonton
Victoria
Winnipeg
Fredericton
St. John’s
Yellowknife
Iqaluit
Halifax
Toronto
Charlottetown
Quebec City
Regina
Whitehorse


초록색으로 표시한 3개가 준주입니다. 캐나다의 수도는 오타와(Ottaw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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