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사고 후 아픈 어깨도 감사!

2번의 교통 사고를 당했다.한번은 앞에서 역주행 하듯이 달려온 차로인해서다.또 한 번은 뒤에서 오던 차가 갑자기 들이 박아서이다.

그런 중에도 살아서 이렇게 평상의 일들을 다 할 수 있음이 감사하다.정말 매일이 새로 태어난다 싶고 매일이 기적임을 감사한다.

오늘은 새벽 예배드리고 오는데 길이 너무도 막혔다.예배드리고 오랫만에 남편이랑 함께 집으로 왔다.9시에  창문을 견적보러 올 사람이 있어서였다.

 

보통  때 평일은 욕밀 전철역에서 전철을 탄다,남편은 나를 내려 주고 바로 근처 사무실로 출근을 한다.

CN 타워 앞에서부터 차가 정체되기 시작했다.’앞에 분명 사고가 났구나’싶었다.9시까지는 충분히 집에 도착하겠지만

8시 20분이 지나고 있었다.40분 이상 정체였다.조금씩 차가 움직였다.천천히 움직이는 차로 지나다보니

5중 추돌 사고가 나 있었다.이 아침에 어떤 부주의가 그런 사고를 내게 했는지 너무도 마음이 아팠다.

사람들은 괜찮아야될텐데…이미 다 병원으로 옮겨 갔는지 덩그러니 찌그러진 차들만 경찰차와 불자동차들과 같이 있었다.

 

어제 인터넷 조선 일보 뉴스로 영동고속도로 터널 앞에서 버스가 앞에가는 자동차를 박는 기사와 동영상을 보았기에 마음이 아팠다.

4명이 숨지고 서른 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한 영동고속도로 관광버스 추돌 사고는 오늘 E-메일을 여는데 그곳에서도 대문 뉴스로 아침에 떠 있었다..

토론토서 오늘 아침에 또 이런 현장을 보니 너무도 가슴이 아팠다.

정말 매일매일 우리가 평범하게 평상의 일들을 잘 하고 지낸다는 것은 기적 중의 기적임이 맞다.

오늘 아침에 내가 이렇게 보통의 날처럼 일상을 그릴 수 있는 것도 분명 기적이다.

내가 평상의 일들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슴 사무치게 감사해진다.

모든 것이 감사 자체이다.

교통 사고를 갑자기 당해서 목숨을 잃는 사람들 기사를 볼 때마다 정말 가슴이 아프고 슬프다.

운전을 늘 하고 다녀야하는 우리의 일상 속에서 주변에 직접 교통 사고 현장을 보는 일도 종종 생긴다.

어떤 일을 언제 당할 지 모르는 정말 한치 앞을 모르는 연약한 인간임을 실감한다.

그래서 나의 최선은 다 하되 모든 것을 정말 내 삶을 주관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께 맡기는 훈련이 더욱 필요하다.

오늘도 내 삶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고 나니 한결 마음이 평화롭고 새론 에너지가 생긴다.

혹시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또 저 천국에 간다는 영생의 확신이 있기에

두렵지 않고 마음이 평안함도 정말 놀랍고 감사하다.

 

어깨가 여전히 아프다.교통 사고 이후부터이다.그래도 너무도 감사하다.

이렇게 살아 있음이 감사하다.

옷을 입고 벗을 때 특히 느끼는 아픔이다.그래도 또 감사하다.

나도 모르게 “아야”라는 소리가 나면 곁에 있던 아이들이 놀라기도한다.

아이들이 마음 써 주는 것도 고맙고 엄마 옷을 당겨 잘 벗을 수 있게 도와 주는 것도 고맙다.

이 또한 참 감사하다.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살아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이고 감동이고 감사인지 매일 옷을 입고 벗을 때마다 느낀다.

가족들이랑 이웃들에게 아프다는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다.

아파서 집안 일을 주말만이지만 일하는 분께 도움을 받는다.교회 일은  표시 안하게 잘 해 냄도 감사하다.

올해는 바자 위원장을 맡은 책임이 있었기에  순종했다.아프다고 못한다고 할 수 있지만

올해는 내가 또 가장 적합한 일군이겠기에 임명하셨다 생각하니 도매상에 가서 무거운 물건을 살 때도 무리없이 잘 했다.

지혜가 필요하기에 힘을 최대한 분산해서 잘 사용했다.

이것이 감사하다.

아프다고 조심스러워서 우리 집 일은 돈을 줘가면서 시키면서,

또 주님 일은 내 돈을 써 가면서 힘을 낼  수 있는 것도 정말 하나님 믿는 믿음이 있기에 가능하니 감사하다.

이것이 바로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 표시다싶다.

작지만 할 수 있는대로 나의 감사를 그렇게라도 표현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성도임이 감사하다.

 

운전을 하지 않고도 물론 살 수 있다.그런데

이 시대가 운전을 요구한다.

또 해야 함께 발 맞춰 갈 수 있는 빠르고 복잡한 시대이다.

운전을 매일 해야되는 우리들의 삶 속에서 정말 모두가 안전 수칙을 제대로 잘 지킨다면

방지할 수 있는 사고들도 너무도 많다.

영동고속도로에서는 버스 기사의 실수가 분명 있었다 싶다.동영상으로 나오는 버스를 보니 비틀비틀 거렸다.

졸음 운전일 수도 있고 분명 운전에 집중하지 않은 모습임을 누가보아도 알 수가 있었다.

만약 정말 졸음 운전이라면

얼마나 고단했으면….졸음 운전을 했을까? 싶은 안타까움이 있지만 그로 인해 아까운 목숨을 앗아간 씻을 수 없는 일을 한 것이다.

본인은 졸음 운전도 전화기를 사용한 것도 아니라니 정말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전방을 주시 못하고 속도를  줄이지 못한 것도 참 안타깝다.

정말 이 시간 다시 모든 운전자들이 함께 또 마음을 모으고 안전 수칙을 잘 지켜야겠다.

모두가 함께 정말 잘해야되고 또 방어 운전 역시 잘 해야된다.

 

내가 당한 교통 사고는  인명피해가 없는 사고 였음이 감사하다.

몸이 아픈데는 있지만 많이 나아지고 있다. 감사 제목이된다.

우리가 운전을 아무리 잘 해도 교통 사고를 당한다.

첫번째는 남편과 새벽 예배를 드리러 가던 2013년 2월 28일 돈벨리의 밀우드에서이다.

두번째는 이슬링턴의 이얀선생님께 막내의 바이얼린 레슨 받고 집에 오던 저녁이었다. 코스트 근처  레이크 쇼우에서였다.

첫번째 사고 당시는 우리 차를 폐차했다.앞의 앞의 차가 미끄러지면서 우리 바로 앞차가 부딪히면서 빙 돌아서 역주행하듯이 우리 앞을 박았다.

고속도로라서 눈은 잘 처리 되었지만 길 가로 밀어 둔 눈에 앞의 앞차가 조금 부딪혔던지 기뚱하는사이 바로 뒤에 가던 내 앞의 차가 박은 것이다.

정신은 멀쩡한데 숨이 올라 오질 않았다.가슴에 충격이 너무 커서였다. 숨이 몇 초간 위로 올라 오질 않았다.정말 이렇게 숨이 막히면 죽는 것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정신은 정말 맑고 말짱했다.감사하게도 하나님이 내 숨통을 다시 열어 주셔서 숨을 쉬었다.어찌나 감사하고 감사했던지 모른다.

남편은 밖으로 나가서 움직일 정도로 멀쩡했다.나도 전혀 외상은 없었다.

목쪽에 무리가 올지 모른다 싶었던지 응급요원들이 조수석에 앉은 나를 의자를 뒤로 젖혀서 뒷자석쪽으로 해서 들것에 실었다.

준비된 엠브란스를 타고 가까운 병원으로 갔다.정신은 그대로였다.남편은 가까운 장로님께 우리의 사고 소식을 전했다.

병원에 있는 사이 새벽 예배를 마친 부목사님께서 병원에 방문을 하셨다.정신이 말짱한 것만도 너무도 감사했다.

병원에서 몇가지 검사를 하고 뼈 사진도 찍었다. 나는 아프지만 사진상으론 전혀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정말 기적같은 일이었다.우리 부부 사이로 한뼘만 더 밀려 들어왔다면  납작해졌을 수 있는 상황에서 아무 상처 하나 없이 안전한 것이 감사했다.

정말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 주신 것을 확실히 몸소 체험하며 감사했다.

차는 그 날로 작별을 했다.남편과 함께 물리치료를 좀 다녔고 평소와 달리 쉬 피로해지긴 했지만 잘 회복이 되어 갔다.

겉으로 표시 내지 않고 교회 봉사나 우리가 맡은 책임은 즐겁게 잘 감당했다.그러는 사이 몸도 정말 점점 거의 다 나아졌다.

 

그랬는데 작년 2월 20일에 다시 사고를 당했다.

정말 너무도 얼토당토 않은 일이었다.

초보 운전이었던지 젊은 아가씨였다. 차가 너무 막혀 2-30킬로로 가니까 방심을 했다고한다.

갑자기 세게 밟았던지 우리 모자가 탄 차가 흔들했다.

나는 핸들 앞 쪽으로 휘청 왔다가 다시 의자 뒤로 부딪혔다.

정말 황당한 일이었다.옆에 앉은 아들이 걱정되어 보니 자기는 전혀 괜찮다고했다.

어려서 충격에 강한 것인 것 같아 안심이었다.

내려서 보니 우리 차 뒤가 완전 푹 꺼져 있었다.

나중에 바디샵을 하는 남편 친구한테 들으니 충격이 너무 컸던 상황이었다고했다.

차 속의 쇠가 많이 휘어져 있을 정도였다한다.

차를 주차 할 수 있는 곳으로 옮겨서 경찰이 오길 기다렸다.

아가씨가 경찰한테 자기가 100% 실수한 것이라고 말했다.나도 특별히 다친 곳은 없는데

목과 어깨가 뻐끈해졌다.

서로 각자 리포트하기로 하고 헤어졌다.

그 이후 지금 1년이 지났는데도 목과 어깨 부분이 많이 아프다.

오른쪽 팔 힘을 잘 못쓰기에 힘을 써야되는 집 안 일을 잘 못한다.

그 이후부터 토요일에는  오븐이랑 힘주어 닦아야되는 집안 일을 위해 일하는 사람을 몇시간 쓴다.

착한 핀리핀 아주머니이다.시간당 15불을 준다.돈이 나가지만 내게 큰 도움이 되고 또 내가 몇 시간 일을 맡김으로 인해

헬렌에게도 도움이 되기에 서로 좋다.

 

아침에 집 가까이 오면서  본 5중 추돌 사고의 현장에 있었던 운전자와 그 차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이

우리 부부처럼 별 이상 없이 속히 다시 운전을 할 수 있는 건강으로 회복되어지길 간절히 기도한다.

사고가 날 날씨도 시간도 길 상황도 아니었는데 어떤 부주의가 그런 5중 추돌 사고로 이어졌는지 그저 마음이 아프다.

어떤 경우였는지는 몰라도 그냥 우리가 지나면서 보기에 추측으론

제일 앞 차가 갑자기 멈추었거나 2번째 차가 앞 차를 박았을 수 있겠다 싶었다.3번째,네번째,5번째 차는 앞 차들로 인해 또

사고가 난 경우 같았다.안전 거리의 중요성도 새삼 깨우치게된다.

 

남편이 창문 견적하러 온 사람 만난 이후 다시 차를 운전하고 출근을 했다.

나 역시도 캄보디아 선교팀이 가서 먹을 식품을 준비하기 위해 운전하고 또 나가야된다.

순간순간 정말 하나님 손에 우리를 간절히 맡기는 기도가 저절로 나온다.

오늘도 온 가족이 저녁에 기쁘게 만나서 주님을 찬양하며 감사할 수 있길 기도한다.

이 땅의 모든 운전자들이 자신의 개인적인 부주의로 사고가 나는 일만은 정말 생기지 않도록 다짐하고 또 다짐해야겠다.

그렇게되면 당연히 사고는 줄어 들고 또 없어질 것이기때문이다.

한 사람의 부주의가 이렇게 많은 귀한 인명을 앗아간다는 것을 명심하고 또 명심해야되겠다.

 

교통 사고 후 여전히 아픈 목과 어깨이지만 감사하다.

운전할 때 더 주의할 수 있고

여전히 운전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자임이 감사하다.

오늘도 살아 있는 사람으로서 또 운전을 하는 운전자로서

내가 지켜야 될  안전 수칙은 물론이고 집중해서 운전해야될 것을 굳게 다짐한다.

 

2016,7,19,화요일,안전 운전의 중요성을 새삼 깨우치면서 살아 있는 자로 오늘도 새 날 맞았음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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