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위복! 지금은 기도할 때!

요즘은 전화위복,세옹지마라는 사자성구가 참 가까이 이해되고 위로가 된다.

우리나라는 최순실씨로 인해  박근혜대통령 하야까지 거론되는 안타까운 시기이다.

미국은 예상을 뒤엎고 트럼프가 대통령이 당선된 어수선한 정국이다.

 우리나라나 미국이 함께 이런 복잡한 시기를 잘 지나서

안정과 새론 회복이 되는 변화의 길이 될 것을 또한 기대해본다.

 

우리 교회에도 어제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내 개인적으론 안타까운 일이었다.

새로운 목사님을 청빙하는 건으로 찬 반 투표가 있었다.

나는 찬성표였다.설교하러 오셨던 목사님의 신앙적인 배경을 잘 알기 때문에 더욱 신뢰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오셔서 들려 주셨던 말씀도 내가 그동안 들었던 그 어떤 목사님보다 내겐 제대로 하나님 말씀을 깊이 있게 잘 가르쳐 주셨기에

말씀 가운데 은혜와 감동을 받았다.

그런데 아쉽게도 3분의 2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이 되었다.

많이 아쉽고 슬펐다.

우리 교회를 위해선 정말 영적으로 맑고 순수하시고 겸손한 이런 목사님이 필요한 시기인데 많이 아쉬웠다.

 

반대표가 예상보다 많이 나온 것의 이면엔 인간적인 어느 분의 소견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임을 알기에 더욱 속상했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 뜻에 따른다는 사람이 어떻게 개인적인 감정으로 개인적인 소견으로 다 해 놓고 하나님 뜻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

정말 그것이 마음 아팠다.

사람 생각으로 다 해 놓고 ,그 것을 하나님 뜻이라고 합리화 해 버리는 지도자들이 있음이 참으로 안타깝다.

찬 반이 분명한 성도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는 잘 몰라서 결정을 못한 분들도 많았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다가가서 반대입장인 자신의 의견을 은연 중 내 비침으로 인해 이번 공동의회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아는 성도들은 다 안다.

더구나 영어권 청년들은 정말 청빙 위원들이 만장일치로 결정한 내용이기에 찬성쪽으로 거의 기울어져 있었는데

그 중 한 청년이 반대해야될 이유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비추었다고 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자신이 반대이면 반대표를 찍으면 되는 것이지 왜 자신의 그런 소견을 말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는지도 정말 화가 나는 일이다.

집에서 부모님한테 들은 내용을 그대로 자기 의견인냥 말했음이 분명하다.

정말 실망스럽고도 실망스런 일이다.사람들이 나서서 일을 만들어 놓고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은 정말 무책임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진정으로 교회를 사랑한다면 책임을 맡은 분들이 한 것에 따르는 것이 맞다 싶다.우리 교회는 청빙 위원 4분이 세워졌고 그 분들이 수고하고 애썼고 그 분들이 만장일치로 찬성해서 결정한 일이면 따르는 것이 더 하나님 뜻이다 싶다.

 

하나님이 세워주신 교회의 소명이 무엇인지? 정말 제대로 더 잘 직시할 수 있는

리더가 잘 세워지길 기도한다.그동안 교회를 옮겨 간 많은 지인이 있다.그들의 마음이 정말 이해가된다.

나 역시도 교회를 옮기고 싶은 마음이 물씬 드는 요즘이다.

그동안은 사람을 보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보고 교회 나가고 예배드리러 가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마음에 들지 않고 정말 너무하다 싶은 경우를 봐도 인내하며 있는 자리에서 충성하며 지냈다.나도 모든 것을 하나님 중심으로 생각하며 섬기며 충성하고 있다.그런데 정말 사람으로 인해 실망스런 일을 자꾸 보게되니까 떠나고 싶은 마음이 솔직하게 생긴다.

그런 중에도 전화 위복을 생각하니 또 위로가 되고 나를 잘 가라 앉히며 기도한다.이번 일이 나의 소견으론 분명 속상하고 안타깝지만 내가 실망스러워하는 사람들을 통해서도 하나님께서 또 분명 계획하시고 준비하시는 일이 계실거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가다듬는다.지금 실망스럽고 안타까운 이 현실이 오히려 전화 위복이 되어서 더 좋은 일들로 만들어 질거란 기대를 하게 되는 것이

내 스스로의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도 바른 답이다 싶다.

어제는 정말 마치는 찬양도 잘 나오지 않았다.많이 안타깝고 아쉬움이 컸기 때문이다.

찬양을 늘 부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복 중의 복인 것 같다.

내 마음이 속상하니 정말 늘 부르던 찬양도 나오질 않는 내 모습 속에서 나도 너무도 인간적인 나의 생각이 가득했음을 반성했다.

내가 기도하는 사람으로 영의  눈으로 보기엔  몇 몇 사람의 지나친 입김과 일을 그러치게한 모습이 역력히 보인다.

하지만 기도하는 사람이기에 또 입 밖으로 내지 않고 기도할 수 있고 기도해야된다.

이렇게 내 마음을 글로 써 내려가니 한결 또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다.사람에겐 실망 할 수 있다.사실 실망이다.

그러나 언제나 신실하신 하나님이 내 편이 되어 주시고 나를 위로해 주시고 내 마음을 다 아시고 위로해 주시니 속상했던 마음이 금방 회복이 되었기에 감사하다.

믿음이 있다고 하고 기도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정말 제대로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이 맞나? 싶은 의문이 든다.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기도했길래 하나님 뜻이라고 쉽게 말할 수 있나? 싶었지만 현실적으로 내려진 결정 앞에 나도 순종해야 마땅함을 고백한다.

내 마음에 들지 않지만 공동의회의 결과 앞에 나도 인정하며 그 다음 절차가 공정하게 제대로 잘 진행되길 기도한다.

새 목사님 청빙은 앞으로 나의 남은 생의 신앙 생활에도 참으로 중요하기에 더욱 깨어서 기도하면서 하나님 해 주실 일을 기대하며 기도할 것을 다짐한다.

 

이번 우리 교회 청빙에 부결되신 목사님을 위해 기도하며 위로를 전하며 목사님께도 앞으로 우리교회보다 더 좋은 교회를 책임지시고 목회하실

좋은 길을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분명 예배하시고 계심을 믿고 은혜안에 힘차게 나아가시길 기도드린다.

 

이번에 우리 교회 청빙 광고가 나갔고 지원한 분이 18분이라고 들었다.

그 중 첫번째로 지목되셨던 목사님께선 하바드대학도 나오셨고 여러 부분에 청빙위원들의 마음에 드셔서 설교를 하러 오실 계획이셨다.

그런데 개인 사정으로 다른 교회로 가시게 되셨다면서 우리 교회 선보이러 오실 계획을 취소하셨다.

자연스럽게 2번째로 지목되신 분이 선보이시러 오실 설교 날이 잡혔다.

그것이 바로 11월 23일 주일이었다.그 전 주에 광고를 통해 오실 목사님이  너무도 반갑고 좋았다.

목사님이 현재 우리 교회에 꼭 맞는 좋은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오셔서 전해주신 말씀 역시 내 주변 사람 거의 다가 큰 은혜를 받았다고 했다.결과가 이렇게 되고 보니 정말 좋은 목사님이시란 것을 공개적으로 나서서 홍보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어느 분이 그렇게 목사님의 흠집을 내면서 반대 의견을 펼쳤다는 것을 알고 나니 더더욱 그렇다.도대체 깜이 뭐란 말일까? 우리 교회가 그리 대단한가? 싶다.물론 우리교회 내 교회 자랑스럽고 좋아한다.그대서 16년간 섬길 수 있었다.내 교회라는 사명감이 있었기 때문이다.그런데 우리교회 목사님 깜이 도대체 어떤 것이기에 이런 목사님을 깜이 안된다고 여기시는 것인지? 참으로 답답하고 안타깝다.인간적으로 정해 놓은 기준으로 파토를 내는 사람들이 있음이 안타깝다.이것을 하나님 뜻으로 말해 버리는 것이 더욱 속상했다.

하지만 결과에 나도 순복한다.

부결된 것이 현실이니 나 역시도 이것을 하나님 뜻으로 받아 들인다.

사전에 반대 의견을 펼쳤던 사람들의 의견을 따랐던 사람들 역시 그들의 결정이니 내 의견만 내 세울 수는 없다 싶다.

원하지 않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었지만 이것이  현실이듯이

내가 원하는목사님이 청빙 되시지 못한 것 또한 현실이기에 담담히 받아 들인다.

단지 사람에 대한 실망은 앞으로 내가 섬길 교회에 대한 인식은 새롭게 하는 길목이 되었다.

이것도 감사하다.

좀 더 깊이 기도해야될 싯점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기도할 수 있는 주님의 자녀임이 감사하다.

 

지금은 정말 기도해야될 때이다.  

 

2016,11,14,월요일,어제 있은 우리 교회 공동의회 결과 부결로 인해 원하는 목사님이 오시지 못한 안타까움 속에 하나님께서 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기도할 수 있음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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