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로원 봉사를 통해 얻는 삶의 교훈!

양봉팀의 양로원 봉사 날이었다.매 달 첫 목요일이 우리 팀의 봉사 날이다.

양로원 봉사의 앞자를 따서 우리 팀은 양봉팀이라 부른다.

꿀을 따는 양봉과 같은 의미로 우리의 섬김이

꿀처럼 달콤하게 어르신들에게 다가가며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지은 이름이다.

 

오늘은 잡채밥을 했다.60여 분의 한국 어르신들이 계시기에 한국 음식을 드시는 날은

캐나다 음식을 배식하는 식당에서도 한국 분들이 드실 양은 준비하지 않게된다.

잡채 밥을 맛있게 잘 드시고 대부분 좋아하시고 더 달라고 하셨다.

우리 교회의 집사님 한 분도 그곳에 계시기에 갈 때 뵈면서 마음이 아프다.

다른 분들보다 더 신경써서 챙겨 드리는데 음식을 드실 때 자꾸 흘리시게된다.

외국인 남편이 늘 찾아 오신다고는 하는데 이곳에 와 계신 것을 아는 분들도 잘 찾아 오시기 어려운 것 같다.

알면서도 각자 바쁘시기에 양로원에 일부러 찾아 와서 뵙기는 어려운 이민살이다.

교회 권사님 1분도 와 계셨는데 착한 손자 부부가 모시고 갔다니 너무도 반가웠다.

권사님 손자 가정을 위해서 저절로 축복 기도가 나온다.

양로원 올 때마다 가서뵈면 너무도 좋아하시던 권사님이 안계셔서 따로 댁에 찾아가진 못하니

못 뵌지 오래지만 양로원에서 나가실 정도의 형편과 근력 되신 것이 감사하다.

 

각자 섬기는 교회는 다르지만 우리 양봉팀은 오늘 5명이 참여했다.

미소된장국엔 미역과 두부를 잘게 잘라서 넣고,잡채의 야채들도 잘게 잘랐다.

양배추와 사과로 만든 셀러드와 김치전 그리고 예쁘게 껍질을 깐 귤을 곁들어 드렸다.

100세 넘으셔도 귀가 조금 잘 안들릴 뿐 정신도 맑고 건강하신 분이 계신가 하면

권사님보다 더 연세가 덜하신 분인데도 정신도 육신도 건강하시지 못한 분도 계셔서 마음 아프다.

 

양로원에 1달에 1번이지만 다녀 올 때마다

사람의 인생을 다시 깊이 새겨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

나도 나이가 들고 있다.

노년에도 더욱 건강하게 혼자 힘으로 우리 친정 어머니처럼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다가

천국에 평안히 갈 수 있게  노년을 위한 준비와 기도도 참 필요함을 깨닫는다.

 

그 분들도 젊은 시절이 계셨고 또 아름다운 중년의 시절이 계셨다.

양로원에 와 계셔서 마음도 외로우실 어르신들에게

몇 팀이 나누어서  한국 음식을 점심으로 대접해 드림도 감사하다.

우리는 1달에 1번 방문하지만

어르신들은 최소 일주일에 1번은 한국 음식을 드실 수 있음이 감사하다.

 

어린아이처럼 되어가시는 어르신들을 뵈면서 마음이 아프고 어떤 분은 뵐 때면 눈물이 나기도한다.

이곳에 계시는 것이 참 답답하게 느끼시는 분들을 뵈면 더욱 그렇다.

함께 섬긴 자매님들과 봉사 후 우리가 만든 잡채밥을 함께 맛있게 양로원 한인들만의 음식을 준비하는 부엌에서 먹었다.

양로원측에서 한인 봉사자들을 위해 부엌을 사용할 공간을 준 것도 감사하고 이 부엌의 모든 시설을 봉사자들의 섬김으로 잘 갖춰진 것도 감사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삶 속에서 서로 나눌 수 있음이 감사하다.

우리 동네에 와서 함께 차를 마시고 헤어진 것도 감사하다.

 

내년 1월엔 떡 만두국을 하려고 미리 메뉴를 정했다.정한 메뉴의 재료들을 몇몇이 함께 나누어 준비해서

간편하지만 어르신들이 드실 수 있는 우리나라 음식으로 대접할 수 있음이 감사하다.

바쁜 중에도 모두 잠시 시간을 내어 함께 만나는 양로원 봉사 자매님들과도 많이 친해졌다.

언니들이 대부분이다.올해 회갑이신 분도 내년에 회갑이신 분도 계시다.

나보다 나이가 3살 어린 동생도 있다.

양로원 봉사를 통해 알게된 언니와 동생들은 더욱 마음이 따뜻하게 잘 소통이 됨이 감사하다.

작은 일이지만 섬기는 속에서 얻는 보람과 기쁨을 함께 아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12월 첫 날이다.

어느 사이 올 2016년도 여기까지 잘 달려 와서 감사하다.

12월도 은혜안에 더욱 건강하고 힘차게 잘 지낼 수 있길 기도하며

12월은 교회를 비롯한 ,남편 고교 동문회와 회사 크리스마스 파티와 막내 봉사팀 양로원 성탄 모임 등등 스케줄이 많다.

건강하게 즐겁게 우리가 함께 함으로 더욱 즐겁고 기쁜 시간들이 되길 기도한다.

그 가운데 함께 하시는 신실하신 주님을 또한 높이며 찬양하며 감사하는 시간이 되어지길 기도드린다.

 

아이들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서 감사하다.

큰 아들은 12월이 일도 많고 더 바쁜 달이다.

둘째는 중요한 시험이 다음 주 그 다음 주에 이어진다.

셋째는 내일 모레 토요일에 또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다.

막내는 오늘 컨디션이 평소와 달라서 집에 와서 일찍 잠이 들었다.그래서 피아노 레슨을 못가게 되어 선생님께 연락을 드렸다.

배구를 좋아해서 운동을 많이 하더니 이번 주에 평소보다 에너지를 많이 쓴 연유인듯하다.

내일 아침에 거뜬히 잘 일어 날 수 있길 기도하며

저녁에 삼성 출신의 아는 분이 남편과 함께 잠시 방문했다.

건축 전문가셔서 남편과 우리 집 수리에 대해 의논 할 일을 잠시 함께 나눔도 감사하다.

 

할 일들이 펼쳐져 있음이 감사하다.

오늘도 건강한 몸과 마음을 주시고 의욕있게 즐겁게 하루를 잘 살게 하신 것을 감사드린다.

12월은 다른 달보다 밖에 나갈 일들도 많은데 누구를 만나든지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눌 수 있게 내게 필요한 은혜를 풍성히 담을 수 있길 기도드린다.

 

양로원 봉사를 통해 삶의 교훈을 얻을 수 있음을 감사드린다.

오늘!

내게 주어진 이 자리에서

항상 기뻐하며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할 것을 깊이 새겨 갈 수 있음을 감사드린다.

호흡을 할 수 있어 건강하게 잘 지내며 생명이 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축복임을 감사드린다.

 

2016,12,1,양로원 봉사를 다녀오면서 어르신들을 통해 삶의 교훈을 얻을 수 있음을 감사드린다.

4 Comments

  1. 데레사

    2016년 12월 2일 at 2:42 오후

    양로원 봉사를 가시는군요.
    참 부지런 합니다.
    신앙 안에서 늘 감사한 싦을 사는
    수남님네 가정에 평화를 빕니다.

    • 김 수남

      2016년 12월 3일 at 7:17 오전

      네,언니! 양로원 봉사는 여러가지 배우고 느끼고 깨닫는 것이 항상 많습니다.
      그래서 작게 섬기고 크게 담아 오는 감사가 있습니다.늘 축복해 주시고 아껴 주심을 감사합니다.
      언니도 늘 건강하세요.

  2. 초아

    2016년 12월 3일 at 9:33 오후

    예전엔 저도 봉사를 하였지만,
    봉사하는 입장에서 봉사받는 입장이 되었답니다.
    세월이 입장을 바꾸게하네요.
    봉사할 수 있을 때가 좋았던것 같아요.

    • 김 수남

      2016년 12월 6일 at 5:29 오전

      네,언니! 인생의 걸음마다 그 단계별로 다 의미가 있고 아름답습니다.
      그동안 많이 섬기셨으니 이제 섬김을 받으셔야지요.
      건강하신 모습 늘 뵐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차가운 공기인데 감기 조심하시고
      이번 겨울도 거뜬히 잘 지내시길 기도하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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