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해밀턴(Alexander Hamilton)’ 을 만나다.

“알렉산더 해밀턴!”,”알렉산더 해밀턴!” 남편이 계속 알렉산더 해밀턴이라며 렙을 한다.

우리들은 그 모습을 보면서 너무 즐겁고 행복해서 합창처럼 알렉산더 해밀턴 부분을 한목소리로  같이 따라해 본다.

셋째와 넷째가 부르는 것을 우리 부부가 따라 부르는데 우리 둘은 다른 것은 잘 못하고  “알렉산더 해밀턴!” 부분은 너무도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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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의 아버지이자 초대 재무장관인 알렉산더 해밀턴은 미국 돈 10달러짜리에 나오는 인물이다.

큰아들이 미국에서 공부를 했고 일도 작년부터 시작했기에  미국 달러도 익숙하다.

그냥 지나쳤던 10불짜리의 인물이 아이들 덕분에 알렉산더 해밀턴이란 것을 알게되었다.

조오지 워싱턴은 초대 대통령으로 모두가 다 잘 안다.그런데  알렉산더 해밀턴에 대해선 사실 나도 잘 몰랐다.

딸래미가 자세히 설명을 해 주어서 제대로 알게 된 사람이다.

남편이 주일 예배 드리고 와서 저녁 식사를 한 후에 계속 “알렉산더 해밀턴~~!,”알렉산더 해밀턴~~!”하면서 렙풍으로 몸을 즐겁게 움직였다.

딱 두 마디만 하는 남편의 렙이 우리 가족의 배꼽을 잡게 했다.너무도 즐거워서 나도 따라서 함께 몸을 움직여 보았다.

“알렉산더 해밀턴~~~!”,”알렉산더 해밀턴~~~!”하면서.

 

첫째는 다음 주에 올 계획이고

둘째는 공부할 것이 많아서 주일 예배드리자마자  바로 학교로 갔고

셋째는 저녁을 먹고 남편과 내가 학교 곁 숙소에 데려다 줄 참이었다.

넷째는 누나랑 마치 친구처럼 서로 좋아하는 것도 비슷해서 책도 같이 읽고 노래도 같이한다.

딸래미 데려다 주기 전에 우리 부부랑 셋째,넷째랑 함께 알렉산더 해밀턴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혼자 셋째를 데려다 주고 와도 되는데 남편이 함께 가겠다고했다.돌아 올 때는 아빠가 운전하겠다고 했다.그래서 함께 다녀온 것도 너무 감사하다.

아이들 덕분에 알렉산더 해밀턴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된 것도 감사하고 같이 흥겨운 것도 감사하다. 단 몇 마디지만 알렉산더 해밀턴을 따라 흥얼댐도  즐겁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이자 초대 재무장관인 알렉산더 해밀턴이 사람들에게 제대로 인식되고 더 잘 알려진 계기가 있었음이 감사하다.

바로 뮤지컬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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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건국의 주역인 알렉산더 해밀턴의 일생을 다룬 뮤지컬이 2015년 2월 오프 브로드웨이 퍼블릭 씨어터에서 초연 되었다.

그  이 후 8월 브로드웨이에서 막을 올렸기 때문이다.미란다가 직접 연기를 하고 작곡까지 하며 음악에 관심을 갖았다.그는 푸에르토리코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힙합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의 팬이기도 했던 미란다는  1999년 이민자들의 삶을 힙합과 라틴 음악을 통해 풀어낸 뮤지컬인 ‘인 더 하이츠’를 썼다.

대학 극단을 통해 공연에 올리기도했다.그 후 자신이 다녔던 고등학교에서 교사를 시작했고 작품을 다듬어서  2008년 직접 주연을 맡아 브로드웨이에 데뷔한다.

이 작품을 통해 토니상 ‘최고의 뮤지컬 상’과 ‘최우수 음악 상’등 4관왕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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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성공을 거두고 휴가를 떠난 미란다는  공항 서점에서 우연히 알렉산더 해밀턴의 평전을 사서 읽게 된다.

아무 생각 없이 고른 두꺼운 책이었다.

미란다는 이 책을 읽으며 해밀턴의 정말이지 파란만장한 삶에 빠지게 되었다.

 

알렉산더 해밀턴은 사생아로 태어났지만

남달리 영특했기에 주변의 도움을 받아서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된다.

조오지 워싱턴은 우리가 잘 알지만 알렉산더 해밀턴도 바로 그 때 건국에 힘쓴 사람인데 잘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했다.

셋째가 자기가 아는대로 자세히 알렉산더 해밀턴을 소개해 주었다.

셋째  이야기 덕분에 나도 알렉산더 해밀턴에 대해 인터넷에 찾아서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언니가 뉴욕가서 뮤지컬 본 즐거움도 컸다는데 , 알렉산더 해밀턴을 직접 뮤지컬로 볼 기회를 나도 만들어 봐야겠다.

 

이름도 없이 수고한 사람들이 어느 부분에나 많이 있다.

미국의 건국의 주역이지만 사람들이 제대로 잘 몰랐던 알렉산더 해밀턴을 보면서 느낀다.

이름은 들어 나지 않았지만 이름은 한 두 사람으로 인해 뭍혀져 버렸지만

오늘 세상이 이렇게 조화롭게 잘 돌아가는 이유는 이름없이 빛도 없이 최선을 다해

성실히 자신의 삶을 살아 온 사람들 덕분임을 기억하며 감사드린다.

 

우리 부부도 50대 중반이 되고 보니 정말 들어 난 것도 있지만 들어나지 않게 할 수 있는 일들도 점점 많아져감이 감사하다.

예수님 이름이 높아지고 들어나는 것이 더욱 기쁜 일임을 보면서

우리도 나이와 함께 점점 더 신앙의 성숙과 성장도 더해진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며 행복해진다.

그래서 더욱 감사하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 가운데서

오직 주님만 높임 받으시길 기뻐할 수 있음을 감사드린다.

주님 이름 속에 우리는 그냥 폭 빠져서 우리 이름은 숨겨지는 것이 더욱 기쁜 이 행복이

바로 예수님 믿는 은혜의 삶임을 점점 더 알아 가고 체험해 감을 감사드린다.

 

2017,1,8,주일 저녁에 ,셋째를 학교에 데려다 주고 와서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조오지 워싱턴 속에 뭍혀 이름도 채 몰랐던 알렉산더 해밀턴을 새롭게 알고 만나게되면서 우리의 삶을 비춰 볼 수 있음을 감사드린다.

 

(나무위키에 궁금했던 ‘알렉산더 해밀턴’ 소개가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고하세요.https://namu.wiki/w/%ED%95%B4%EB%B0%80%ED%84%B4(%EB%AE%A4%EC%A7%80%EC%BB%AC))

2 Comments

  1. 참나무.

    2017년 1월 11일 at 12:13 오전

    ‘알렉산더 해밀턴’ 저도 잘 몰랐는데
    친절하신 설명으로 잘 알게되었네요
    뮤지컬로 보면 더 확실하게 기억되겠지요
    즐거운 집안 풍경 상세하게 그려주셔서
    저도 상상하니 덩달아 즐거워집니다.
    올 한 해 주님안에서 평화와 감사한 일로
    충만하신 나날되시길 저도 함께 기도드립니다.

    • 김 수남

      2017년 1월 11일 at 12:43 오후

      아멘! 감사합니다,아름다운 향기가 전해옵니다.올려 주시는 글들을 통해서 위블로그를 늘 따뜻하게 정겹게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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