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고모님과 작은 아버님 주셔서 감사합니다.

설 명절을 지나면서 고향이 더욱 그립다.아름다운 추억들이 고향 속에 너무도 많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고향을 과일로 표현하면 친정은 사과,시댁은 복숭아이다.

안동 친정에선 사과 농사를 지었고 시댁 고향인 영천은 복숭아를 항상 큰 고모님이 잘 농사지으셨기 때문이다.

사과와 복숭아를 사서 먹을 때마다 나는 친정도 시댁도 또 함께 마음으로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작은 고모님과 작은 아버님과는  자주 카톡으로 대화를 할 수 있음이 감사하다.

이번 설에도 많지는 않지만 정성을 담아 세뱃돈을 전해 드렸다.그것까지도 너무도 고마워하시며 칭찬해주셨다.

두 분다 80이 가까우신 연세이시다.

1년 전 이 맘 때 아버님께서 소천하셨다.지난 주에는 아버님 1주기 추도 예배를 고모님과 작은 아버님 가족들과 함께 우리 형제들이 모여 드렸다.

우리 가족은 큰 아이가 미국서 온 덕분에 함께 또 우리끼리 토론토서 아버님을 그리워하며 예배를 드렸다.

어머님께서는 6년 전에 아버님보다 먼저  소천하셨다.

형제 우애가 남다르셨던 아버님은 5남매 중 둘째셨다.

큰아버님은 대구로 몇 년 전에 이사하셨고 큰 고모님은 아버님 고향인 영천에서 나셨고 그 고장에서 결혼해서 사신다.

그래서 작은 고모님과 작은아버님만 서울에 사셨기에 두 분은 늘 자주 뵈었다.

이제 시부모님이 안계시니까 두 분이 마치 부모님같이 느껴져서 부모님 뵙는 듯 자주 안부를 드리고 또 사촌 서방님들 가족의 소식을 들으며 반가워한다.

우리 아버님은 아들만 넷

고모님은 아들만 셋

작은 아버님은 아들만 둘을 두셨기에 아주버님 1분을 제외하면 모두 다 서방님들이다.

나는 시누이가 없어서 흔히들 말하는 시누이 등살이라는 말은 잘 알지를 못함도 감사하다.

이번에 신춘문예에 입상한 소식도 너무 반가워하시고 좋아하셨다.

두 분 다

‘가문의 영광!’이라시며 너무도 좋아하시고 기뻐하시며 축하해 주셨다.

고모님께서 며느님들한테 또 전하셨던지 사촌 동서도 축하한다고 연락이 왔다.

우리가 멀리 캐나다에 와서 살지만 항상 기도로 든든히 밀어주고 사랑해 주시는 가족이 있음이 너무도 감사하다.

아버님 형제들이 늘 우애있게 잘 지내신 덕분에 우리도 여전히 큰아버님과 고모님과 작은 아버님을 우리 부모님과 거의 같이 느끼며

존경하며 사랑할 수가 있음이 감사하다.

특별히 고모님은 정말 너무도 하나님 사랑하는 마음과 믿음이 크신 분이시다.

하나님 섬기기도 사람 돕기도 잘 하시는 신실하신 권사님이시다.

나는  기도 가운데 우리 고모님을 축복하며 고모님의 기도가 다 응답되길 매일 기도한다.

그리고 고모님 같은 은혜의 삶을 살아 가길 또한 기도한다.

매일 기도하는 중에 빠드리지 않는 기도가 있다.

“우리 어머님 김정순권사님이 새벽 재단에서 늘 해 오시던 기도와 우리 할머니 윤병혜권사님의 기도와 우리 고모님 김분옥권사님의 기도가

우리 가운데서 다 이뤄져서 하나님의 영광이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라는 것이다.

우리가 지금 영육 건강하게 이 땅 가운데서 은혜안에 범사 감사하며 주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승리해 나갈 수 있는 것은

다 그동안 우리들을 위해 매일매일 기도해 주시던 할머님과 부모님과 고모님과 백부님과 숙부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나는 예수님 잘 믿는 가정으로 시집 온 것이 참으로 감사하다.이보다 더 큰 복이 없다 싶다.

친정은 언니가 시집가서 먼저 주님을 영접한 덕분에 나도 동생도 예수님을 잘 믿게 되었고 친정 부모님을 전도할 수 있었던 것도

축복이고 감사이다.

Image result for 안동 시골

나는 요즘 매일 이런저런 글을 쓴다.바쁜 중에도 취미가 글쓰기여서 짬이 나면 나는 책을 읽고 글을 쓴다.

앞으로 내가 소설을 하나 쓴다면 제목을 ‘고모!’라는 것으로 써 보고 싶다.

우리 고모님의 이야기는 정말 소설 한권으로도 부족할 정도로 귀한 삶을 살아 가시고 계시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영이 맑으셔서 영적으로 너무도 잘 통하시는 고모님이심이 감사하다.

환갑에 운전을 배우셔서 자유롭게 가시고 싶은 곳을 다니시면서 주님의 사랑을 나타내심도 감사하다.

80이 가까우신 연세셔도 여전히 성령충만,은혜충만으로 기도의 용사로 든든히 우리 곁에 건강하게 계심이 너무도 감사하다.

오늘 아침에 고모님과 작은 아버님과 나눈 카톡 대화를 보면서

하나님께 너무도 큰 감사가 밀려 왔다.

내게 이리도 좋으신 고모님도 주시고 작은 아버님도 주셨음을 감사드린다.

친정 아버지께서 막내셔서 나는 삼촌이 없었고 고모님도 워낙 아버지랑 나이 차이가 많아서 친숙하게 잘 만나 뵙질 못했다.

큰아버지는 연세도 많으셨고 욕심이 좀 많으셔서 놀부가 많이 생각이 났던 분이시다. 둘째 큰아버지는 어릴 때 일찍 돌아가셔서 얼굴도 기억이 나지 않아서

내가 어릴 때 자라면서 느꼈던 것은

‘우리 아부지는 정말 착한 흥부같으시다!”라는 것이었다.

어려운 중에도 7남매 잘 키우시며 가정을 잘 세우시는 성실한 분이셨다.막내며느리시지만 어머니는  할아버지,할머니를  세상 뜨실 때까지 모시고 사시며

귀하게 섬기셨다.그 수고를 하나님께서 아시고 우리 7남매 가운데 다 갚아 주시고 계신다는  감사가 나는 살아 갈 수록 더해진다.

 

큰아버지와 고모와의 다정한 추억이 별로 없는 내게    남편한테  좋은 고모님과 백부님,숙부님이 계심이  참 반갑고 감사했다.

결혼하고 보니 남편한테 이렇게 귀하고 좋으신 큰아버지도,고모님도 작은 아버님도 계심은 물론이고 너무도 가깝게 잘 지내고 계셔서 감사했다.

예수님 안에서 형제의 화목을 볼 수 있어서 시댁의 분위기에 나는 금방 익숙해지고 너무도 좋았다.

예수님 믿은 덕분에 믿음의 가정에 시집 온 것이 정말 이렇게 감사할 수가 없다.

고모님과 작은 아버님께서 늘 더욱 건강하셔서 우리 곁에서 기도의 용사로 오랫동안 항상  함께 해 주시길 기도드린다.

우리 가족들도 더욱 기쁜 일 감사한 일을

하나님 은혜 안에서 만들어 가며

고모님과 작은 아버님께 또 더 기쁜 소식들을 자주 많이 안겨드려 질 수 있길 기도드린다.

 

2017,2,1,수요일.시고모님과 시숙부님께서 건강하게 잘 지내심을 감사하며 부모님 뵙 듯 늘 가까이 뵐 수 있음을 감사드린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