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막내네 집에 우리 7남매가 모였다.
이제 막내네 두 아들도 모두 군 복무도 잘 하고 있고 또 잘 마쳤고, 대학을 졸업했고 또 졸업을 앞두었기에 다 키웠다.
이제 자녀들 다 키우고 어른들만 모이니까 이야기들도 더욱 자유롭게 할 수 있다한다.
아이들이 있을 땐 아이들을 위해서 의식하면서 말을 해야되는데 어른들끼리 있으니 아이들이 들을까? 조심하지 않아도 될
이야기들도 할 수 있었다고한다.
언니가 컴퓨터를 요즘 배우기에 점심 시간이라면서 잠시 통화를 했다.
내가 잘 시간이면 한국은 주로 점심 시간이된다.
작은 언니가 7남매 중에 나랑 제일 많이 대화하는 언니다.
내게 예수님을 만나게 해 준 언니기에 나는 3명의 오빠들과 2 언니와 막내 중에도 제일 언니랑 편하고 이야기도 많이한다.
내가 먼 곳에 살기에 함께 모임에 참석 못함이 아쉽지만 좋은 시대 덕분에 실시간으로 모습도 보면서 몸은 함께 아니지만 또 몸이 함께 인 듯 했다.
큰 형부는 편찮으셔서 먼저 이 세상을 떠나셨고
둘째 형부는 회사 일로 바빠 참석 못했고
우리 부부는 캐나다 살아서 참석 못한 것 외엔
세 오빠들 부부 6명과 언니 2명 그리고 막내 부부해서 10명이 모인 자리가 너무도 행복하고 좋다.
점심을 먹는데 나는 카톡 Video Call과 연결해서 같이 식사를 하는 듯 했다.
둘째 오빠가 고기 한점 먹으라고 집어서 카메라 앞에 갖다 대었다.
나랑 우리 막내는 또 맛있게 받아 먹는 시늉을 하면서 즐거운 식사 시간을 함께 갖었다.
이번 8월에 다시 형제들이 모일 예정이다.
우리 부부가 이틀 들려 가는 시간에 맞춰서이다.
그 때는 우리 부부도 잠시지만 함께 얼굴을 볼 것이 기다려진다.
캄보디아 선교를 올해도 계획하며 훈련 중이기에 돌아 오는 길에 이틀을 머물 예정이다.
7남매가 여전히 서로 우애있게 사랑하며 각자의 삶에서 건강하게 행복하게 가정을 잘 세우며 잘 살고 있음이 감사하다.
함께 모여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하는데 배꼽을 잡았다고한다.
둘째 언니는 이웃 집 또래 남자가 돌을 던져서 이마가 깨진 이야기며
누나가 이마 깨진 것 때문에
셋째 오빠는 누나를 위해 복수(?) 한다면서 자치기 할 때 언니 머리를 돌로 때린 수종이 오빠
동생 혁종이 오빠 이마를 자치기 할 때 탁 치는 작은 조각 막대기가 튀게해서 이마를 갈겨 주었다는 이야기며
서로서로 어릴 때의 이야기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었다고한다.
가난한 시골서 어렵게 자랐지만 부모님의 사랑 안에 형제가 함께 서로 사랑하며 서로 도우며
위해 기도하며 나아왔기에 지금 막내까지 이렇게 든든히 또 아름다운 가정을 잘 세워가고
하는 일에서도 전문가답게 든든히 일을 잘 하고 있음이 감사하다.
지금 자정이 넘었는데 언니랑 형제들 모였을 때 이야기를 듣다가 내 배꼽이 빠질 것 같았다.
나도 처음 듣는 오빠들 ,언니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도 있어서 밤 잠이 다 달아나게 할 정도로 재미있었다.
지금 우리 집은 대 낮 같은 밤이다.
셋째는 방학이고 넷째는 수업은 끝나고 이제 시험만 남아서 여유 있는 밤이어서 둘이서 코난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
새벽 1시가 막 지났는데
아이들은 일본 만화 코난이 그래 재미있나보다.
시험이어도 저리 여유 있는 아이들이 참으로 보기 좋다.
미리 준비해 두고 시험에 스트레스 없이 편안히 만화를 볼 수 있는 준비성도 기특하다.
함께 배구도 보고 또 함께 만화도 보면서 정답게 지내는 아이들 보니
우리 아이들도 나중에 결혼하고 아이들 다 키우고 우리 7남매처럼
4남매가 모여서 코난 보며 자정을 넘기던 때 이야기며 어릴 때 재미있었던 이야기를 할 것 같다.
종종 코난 보는 덕분에 일본어도 재미있게 곧잘 몇 마디씩 한다.
대학 3학년이고 10학년인 아이 둘이서 새벽 1시가 넘어도 보는 코난이 궁금하다.
그리 재미있나? 싶다.
평소에 배구 경기 챙겨 볼 때는 있지만 텔레비젼 앞에 잘 앉지 않다가 코난을 누나랑 시간 맞으면 함께 보는
막내는 복도 많다 싶다.
형들이 오면 또 형들과 누나만 있으면 또 누나와 넷이 함께 다 모이면 또 넷이서 함께
즐겁게 잘도 지내는 아이들이 고맙다.
큰아들이 6월 말에 자기 동생들 챙겨서 LA여행 가려고 준비하는 것도 너무 자랑스럽고 고맙다.
아빠,엄마도 모시고 함께 가고 싶어하는데 우리는 8월에 2주간 선교 가는 것으로 시간을 우선으로 잡았기에
가족 여행 가는 시간을 뒤로 미루었다.아이들이 장성하니 자기들이 플랜을 짜고 부모님을 모시고 가고 싶어함도 감사하다.
가게 하는 동안 제대로 여행도 한 번 못데리고 가고 늘 가게 일만 도왔던 큰 아들과 둘째 아들한테 미안한 것이 늘 많다.
큰아들들의 수고와 희생 덕분에 이렇게 셋째 넷째는 또 더 많은 좋은 혜택을 누림이 감사하다.
어제는 셋째와 넷째한테 늘 큰 오빠(큰형),작은오빠(작은형)의 고마움을 잘 기억하고 잘 하라고 일렀다.
딸과 막내는 잘 안다고했다.
이민와서 정착하는 기간동안 늘 아빠,엄마 도우며 동생들까지 잘도 챙긴 큰아들,둘째 아들이너무 고맙고도 고맙다.
정말 우리 두 아들들 덕분에 우리가 가게도 그리 잘 해 낼 수 있었음이 사실이다.
부모가 미처 못해 준 것들을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혁이 백이한테 다 잘 갚아 주시길 기도드린다.
정말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렇게 하나씩 해 가시고 계시다.
이것이 정말정말 감사하다.
아빠 엄마가 그래도 잘 한 것 하나 있다.
무슨 일이든지 하나님 우선으로 했던 것이다.
물질면에서도 그랬고 시간 사용 면에서도 그랬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우리 부부의 심중을 잘 알아 보시고 또 잘 알아 주셨음이 감사하다.
아이들이 모두 영육 건강하게 잘 자라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감사하고 또 감사드리게 된다.
정말 오늘도 또 고백하게 된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인 것을 감사드린다.
이제 졸음이 몰려 오기에 자러 올라간다.
언니한테 들은
형제들 모임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언니랑 통화하다 보니 오늘도 늦어졌다.
남편 단 잠 안깨우게 조심조심 들어가야겠다.
내게 오빠도 3명 언니도 2명 그리고 자랑스런 남동생도 1명 주시고
서로 사랑하며 우애있게 잘 지내게 하시는
좋으신 하나님께 큰 감사를 드린다.
예수님 잘 믿는 둘째 언니와 나와 막내 동생 덕분에
이제 큰 오빠도 작은 오빠도 셋째 오빠도 큰 언니도 점점 예수님 가까이 다가 옴을 감사드린다.
오빠들 입에서도 이젠 나만 보면
“할렐루야!”로 인사하심이 너무 즐겁다.
큰 언니도 우리 3자매들끼리 또 잘 통하는 것이 있어서 감사하다.
큰언니는 모두 교회 권사로 충성하며 섬기는 두 여동생의 기도와 사랑에 감동되어 곧 예수님께로 마음의 문이 열려질 것을 기대한다.
우리 7남매 모두가 예수님 잘 믿는 가정이 되는 것이 내 기도 제목 중의 하나이다.
성령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대하며 기도 할 수 있음을 감사드린다.
우리 아이들 역시도 우리 7남매 못지않게
서로 사랑하며 도우며 우애있게 4남매가 잘 자라감이 너무도 감사하다.
참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께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큰 감사를 올려 드린다.
2017,6,6,우리나라선 현충일이 된 날이다.참으로 가슴 뭉클하게 다가오는 6월6일이다.6일이 된 이른 새벽에 우리 7남매의 우애를 감사하며 ,우리 아이들 4남매의 우애도 사랑스럽고 너무너무 감사하다.
초아
2017년 6월 7일 at 6:34 오전
제가 맏이 아들 3 딸 2 5남매였어요.
바로 손아래 남동생이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떨어져 살기에 모임은 잘 못하지만,
그래도 같은 하늘아래 살아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제겐 행복이며 든든한 기둥이기도하지요.
함께 하나님을 믿는 자녀라서 더욱 행복합니다.
김 수남
2017년 6월 7일 at 11:08 오전
언니! 그리시군요,손아래 남동생이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서 많이 슬펐겠어요.언니가 맏이시니
동생들도 누나랑 언니 닮아서 성품도 착하고 좋으시겠어요.저는 6째인데 형제 많은 것인 너무 좋아서
아이를 5명까진 하나님 주시면 꼭 받겠다는 마음이었어요.감사하게도 4명을 주셨으니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언니가 더욱 건강하셔서 장로님 간호도 잘 해드리고 정성으로 챙겨드리시는 사랑에 감복되셔서
속히 건강도 점점 더 좋아져가시는 소식 듣게 되길 기도하며 기도합니다.여호와 살롬!
초아
2017년 6월 8일 at 6:46 오전
남편은 평신도도 아니며,
아직 하나님을 받아들이지도 않았어요.
이번에 막내와 약속을 하였지요.
하나님을 믿겠다고…
그러니, 장로님이라뇨.. 아닙니다.
함께 믿음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는 중입니다.
김 수남
2017년 6월 8일 at 1:21 오후
아,네,언니! 저는 언니가 믿음이 좋으셔서 그 연세에 당연히 장로님이신 줄로 생각했어요.
장로님같은 믿음을 가지시고 건강하게 믿음 생활 잘 하실 수 있길 기도할게요.
기도 제목 생겼습니다.네,언니! 하나님 믿겠다는 약속 하셨다니 정말 너무 기쁘셨겠어요.감사한 소식 반갑고
저도 든든한 믿음을 갖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