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그곳에선 “덥다”,”더럽다”,”힘들다”란 말을 하지 않겠다.

어제 오늘은 우리 나라 말로 ‘불볕 더위!’가 딱 맞는 표현이었다.

봄이 온다 싶었다가 다시 기온이 내려서 오히려 춥다 싶었는데 어제 오늘은 정말 너무 뜨겁고 더웠다.

토론토는 봄이 없다는 말이 맞을 정도로 봄은 온다 싶으면 벌써 여름이다.

 

캄보디아에 2차례 선교를 다녀온 이후부터 내 입에서 덥다는 말은 잘 표현하지 않는다.

선교 갈 때 각오한 3마디가 몸에 익어졌고 늘 생각 나기 때문이다.

캄보디아 선교 훈련을 하면서 2년 전에 한 각오가 바로 이것이었다.

그곳에 가면 절대

“덥다”

“더럽다”

“힘들다”란 말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정말 마음 먹기에 따라서 뭐든 해 낼 수 있는 참으로 놀라운 창조물이 분명하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신묘막측하게 지으셨고 또 자기 스스로 마음을 다져 먹으면

자신도 몰랐던 놀라운 일들을 해 낼 수도 있다.

 

생각없이 내 뱉는 말도 의식하면 안 할 수도 있다.

올해도 캄보디아 선교 훈련을 3주전부터 시작했다.

내겐 정말 받은 사랑을 나누는 기회이고

또 복음에 빚진 자로서 복음을 들고 갈 수 있는 복을 받은 발을 가진 것이 감사하다.

언어 배우기는 재미 있기도 하고 어렵기도하다.

2년 연속 다녀와서 조금은 익숙해졌지만 선교 다녀 온 이후는 또 사용을 하지 않기에  잊고 있었더니

새로 더 훈련이 필요하다.

지난 주는 4영리를 캄보디아 말로 공부하는데 정말 말은 재미있는데 많이 어렵다.

그래도 즐겁게 도전 받으며  훈련에 임하게 됨이 감사하다.

오늘같이 더운 날 그냥 나도 모르게

“아이고 더버라”라는 말이 입 밖으로 저절로 나오려했다.

나보다 더 더운 곳에서 이 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생각났다.

올해도 그곳에선 “덥다”,”더럽다”,”힘들다”란 말을 하지 않을 각오를 다진다.

이 마음에 오늘 이곳에서 내가 매일 살아가는데도 정말 큰 도움이 됨을 감사드린다.

 

이런 훈련이 또 현장에서 더 잘 적응하고

하나님께서 보내 주시는 뜻을 더 잘 분별하며 행동하게 할 것 같다.

 

오늘은 왕복 5시간 정도의 운전을 했다.

딸래미가 장래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오늘 중요한 시험을 치는 날이었다.

아침 일찍부터 딸과 함께 즐겁게 신나게 이야기하며 그 길을 잘 다녀 온 것을 감사드린다.

딸이 시험을 기분 좋게 잘 치룬 것이 감사하다.

5시간이 걸린 시험을 잘 마무리하고 기분 좋게 나오는 딸을 보니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이 컸다.

아이들이 하는 공부와 앞으로 할 일들과 모든 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크게 나타내길 간절히 기도한다.

 

우리 부부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기쁘게 섬긴다.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은

또 우리 아이들을 책임져 주시고 잘 키워주심이 늘 감사하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아멘!

마태복음 6장 33절 말씀이 늘 생각나고 또 마음게 깊이 새기며 감사드린다.

정말 하나님 말씀은 참으로 살아 역사하시는 능력이 있음을 감사드린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믿고 그대로 행하기만 한다면

신실하신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여전히 역사하심을 체험하며 감사드린다.

성령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위해 또 기도할 수 있음을 감사드린다.

 

나의 부족함을 아시고 또  힘을 주시고 지혜 주시고 또 잘못 한 것은 속히 깨달아 알게 하시고 회개하는 영을 주심을 감사드린다.

그곳에 올해도 갈 수 있는 믿음과 건강과 여건 주신 은혜를 감사드리며

올해도 우리 부부가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 나아 갈 수 있는 기회 주신 것을 감사드린다.

 

딸래미 시험 덕분에 시험장 들어간 사이 기다리며 기도하는 목사님 내외분과 내가 전도한 장선생님을 만나 함께 점심을 먹고

주님 안에서 받은 은혜를 나눌 수 있었기에 감사하다.장선생님 신앙이 점점 자라가길 간절히 기도하며 장선생님의 아내이신 자매님의 건강도

속히 아름답게 완치되길 간절히 기도드린다.내가 전도한 분의 신앙이 자라가는 모습 뵙는 것이 너무너무 기쁘고 좋다.더욱 위해 기도하면서

하나님 앞으로 더욱 가까이 나아오며 성령의 역사하심을 삶 속에서 기도 가운데 더욱 체험해 가는 그래서 주님을 높이는 일에 귀하게

쓰임 받는 장선생님과 그 분의 모든 가족들이 되길 간절히 기도하며 감사드린다.

 

우리 딸이 학기 중에  바빠서 미리 시험 신청을 못해서 토론토 주변 시험장이 다 차서 런던까지 가서 시험 보게 되었지만

그 덕분에 일부러 가서 뵙기 어려운 런던에 가서 뵙고 싶었던 분들을 만나는 귀한 시간 만들 수 있었음도 참으로 감사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늘 기대하며 기도할 수 있음을 감사드린다.

 

2017,6,12,성령 하나님 아버지의 신실하신 은혜를 깊이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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