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은 변호사!

딸아이가 8월말부터 로스쿨에서 공부를 시작한다.3년 과정이다.3년 후에 일할 로펌도  확정되어 있다.

이제 학교서 즐겁게 공부만 하면 된다.책 읽기를 워낙 좋아하는 아이라서 법공부도 잘 할 것을 알 수가 있다.

유독 책읽기를 좋아했다.방학이면 읽고 싶은 책이 많았다.매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원하는 책을 다 골라 보라했다.20권이 넘었다.  한 박스씩 오는 그 책을 방학 내내 붙들고 읽는 그 취미가 정말 부럽기도하고 놀랍기도했다.

그렇게도 책읽기와 쓰기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더니 로스쿨을 가게 되었다.

하나님 은혜가 감사하다.딸이 대학 공부도 즐겁게 성실하게 잘 하고 지난 주에 졸업을 잘 했다.

로스쿨 합격 통보를 5곳에서 받았다.1월 중순부터 한 곳씩 합격 소식이 와서 감사했다.지원한 곳은 다 되었다.

그 중 한 곳을 잘 선택했다.

참으로 감사하다.

남편은 오빠들처럼 메디컬 쪽을 가길 바랐다.

딸래미 성적이 아깝다고했다.그래도 딸은 로스쿨쪽이 더 좋다고했다.

남편 마음도 이해한다.

그리고 우리 딸의 마음도 이해한다.

나는 일찌감치 딸 편이 되었다.

나도 솔직하게 딸이 뉴우러 싸이언스를 공부하고 멘탈헬쓰 공부를 했기에 의사가 되길 바랐다.

그런데 딸은 법 공부가 더 재밌다니 딸이 원하는 쪽으로 나는 마음을 내려 놓고 좋다고했다.

남편은 오랫동안 많이 아쉬워했다.

그래도 못내 아쉬워하면서도 딸이 원하는 공부를 또한 응원함이 감사하다.

아빠의 딸 사랑은 정말 대단하다.막내가 태어 날 때까지 5살일 때도  딸을 늘 안고 다녔다.땅에 닿일까?

애지중지할 정도였다.

4살 유아시절 이민 온 딸이 이젠  22살의 어엿한 아름다운 숙녀가 되었다.

자기가 일하고 싶은 분야를 잘 정하고 행복하게 공부를 하게 된 것이 감사하다.

우리 자녀들이 하는 공부와 일과 모든 것이 하나님 아버지께 큰 영광이 되길 기도드린다.

딸이 너무도 행복해한다.

그 모습에 우리 가족 모두 행복하다.

특히 딸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은 또 그 어느 때 보다도 기쁘고 행복하다.

오늘 새벽 예배드리고는 ‘오 신실하신 하나님!’이 저절로 찬양이 되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신실하신 하나님을 높이높이 찬양드렸다.

기도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큰 소리를 내진 못하지만 온 마음과 정성을 담아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렸다.

좋은 변호사가 되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을 사랑으로 섬기며 도울 수 있는

우리 딸 에스더가 되길 감사하며 간절히 기도드린다.

이 모든 것이 정말 다~~~~하나님 은혜임을 깊이 감사드린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장한 우리 딸 에스더야!

즐겁게 성실하게 행복하게 너의 갈 길을 힘차게 잘 전진해 감이 자랑스럽다.

고마워.

너로 인해 엄마가 더욱 감사하고 행복하구나.

엄마도 더욱 하나님께 감사하며

또 항상 기뻐하며 ,쉬지 않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며

엄마의 길을 힘차게 주님 바라보며 가도록 할게,사랑하며 축복한다.

너의 엄마인 것이 너무도 감사하구나.

사랑해!”

 

2018,6,19,화요일 사랑하는 딸의 로스쿨 진학을 감사하며 8월말부터 시작하는 공부 가운데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3년간도 함께 하여 주시길 기도하며 좋은 변호사가 되길 기도하며 행복한 엄마 마음 담아 놓는다.

4 Comments

  1. 데레사

    2018년 6월 20일 at 11:58 오후

    축하 합니다.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걸 해야 삶이
    행복하거든요.
    따님의 선택을 존중해 주는 부모님이 계셔서
    좋아 보여요.
    꽃길만이 기다릴 따님의 앞날을 축복하고
    축복합니다.

    • 김 수남

      2018년 6월 22일 at 11:25 오전

      데레사언니! 항상 축하와 축복과 격려와 칭찬과 사랑 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니의 축복되로 정말 저희 에스더가 그렇게 꽃 길만이 기다릴 것을 믿으며 감사드립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을 높이며 찬양하면서 범사 승리하는 딸이 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언니도 늘 건강하셔서 저희 위블 이웃들의 대소사에 늘 또 함께 해 주시고 힘이 되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감사드리며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2. Ryan Chun

    2018년 6월 21일 at 4:11 오전

    축하드림니다! 정성을 담아서.

    • 김 수남

      2018년 6월 22일 at 11:16 오전

      네,정성을 담아서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저의 글을 읽어 주시고 마음 담아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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