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가 모여 사는 지역 방문이었다.여름이고 숲이 우거진 곳이니 더욱 그렇다.
원주민 선교 시간 중에 처음 알게 된 모기 퇴치법이 고맙다.
함께 간 집사님 중에 한 분이 bounce 를 많이 챙겨 왔다.
처음엔 용도를 몰랐다.세탁 후 건조 시킬 때 사용하려나? 싶었다.
그런데 사용처를 알고서는 반가웠다.
그리고 우리 모두를 위해 챙겨 와 준 것이 고마웠다.
정말 전혀 몰랐던 새로운 방법이었다.
다름아닌 모기 퇴치를 위한 특효법이라했다.
어린이들과 성경 학교 순서를 커뮤니티 센타와 약속 된 3시 지나자마자 다 마쳤다.
저녁을 먹고 선교팀원들과 근처 산책을 했다.
하나님 만드신 아름다운 세계가 새롭고 감사해서 찬양이 절로 나왔다.
우리들 모습에 웃음이 나왔다.참 즐겁고 감사했다.
옛날 초등학교 1학년이 가슴에 손수건을 달고 등교했을 때 모습과 흡사했다.
모두들 가슴에 등에 원하는 곳에 옷핀으로 bounce를 달았다.
나는 왼쪽 가슴에 초등학교 1학년 때 손수건 달듯이 한 개를 달았다.
그리고 바지 주머니에도 하나 접어 넣었다.
옷핀까지 잘 준비해 온 집사님이 고마웠다.
그 덕분인 것 같다.
정말 나는 모기 광장에 나갔지만 딱 2군데만 물렸다.
이마와 목에 한 방씩이다.
정말 어떤 무기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강한 모기가 있었던 것 같다.
세탁을 한 후 세탁 드라이를 할 때 늘 한 두 장 넣는 bounce를 이런 용도로도 사용한다는 것이 새로웠다.
이제 나도 다음부터 여름에 야외로 나갈 땐 필수로 이것을 챙길 생각이다.
많은 사람이 함께 모여 있으니 간단하지만 미처 몰랐던 생활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유익도 크고 좋다.
모기에 물렸을 때 질경이 즙을 짜서 바르는 것은 알았다.
뒷마당에 나갔다가 모기한테 물리면 바로 질경이를 뜯어 바르긴했다.우리 뒷마당에도 질경이가 있다.
잔듸 깍을 때 잘라 내어도 다시 올라오는 생명력도 놀랍고 약으로 사용할 수 있음도 좋다.
나도 아직 미처 모르는 다른 분들에게 모기 퇴치법 중의 하나로 bounce를 적극 추천해줘야겠다.
데레사
2018년 7월 25일 at 5:42 오전
세상에 그런 방법도 있군요.
한국에서는 건조를 세타기에서 하지않고
탈수만해서 말리니 저걸 사용 안합니다.
미국 있을때는 많이 썼죠.
알아 두었다가 친지들에게 알려줘야 겠습니다.
김 수남
2018년 7월 26일 at 2:37 오전
네,언니! 바운스의 냄새를 모기가 엄청 싫어하나봐요.미국에서도 사시고 세계를 누비신 언니 대단하세요.
늘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폭염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요즘이던데 속히 이 더위가 잘 지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