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희언니가 치매다.나는 지금 그 작가가 얄밉다.나도 신춘문예 덕분에 작가라는 이름을 가졌다.나라면 그렇게 쓰고 싶지 않다.예쁜 장미희언니 미연아줌마가 치매라니 정말 너무 야속하다.나는 텔레비젼을 거의 안본다.정말 드라마는 더욱 그렇다.그런데 ‘같이 살래요’는 요즘 주말에 본다.왜냐하면 내가 좋아하는 장미희씨가 나오기 때문이다.
나-“여보! 장미희언니가 치매에요.너무 슬퍼요”
윗층에 있는 남편한테 그렇게 말했다.
남편-“아이고 어떻해? 당신 그것 때문에 이렇게 울려고 해?”라면서 남편이 나를 다독이면서 막 웃었다.
같이 보자고 해도 안보는 남편이지만 내가 장미희씨 나오는 드라마가 있는데 ‘같이 살래요’라고 한 것을 잘 안다.
우리 집 식구 중에 이 드라마를 나 혼자 본다.한국서 한 이후 유투브에 올려 진 것을 보기에 나는
토요일 오후에 그리고 주일은 예배 드리고 와서 오후 5시 무렵 이른 저녁에 보게 된다.
오늘 벌써 44회를 했다.중간부터 보게 되었지만 내용은 다 알게 되었다.짬 되는대로 그 전에 못 보았던 부분도
찾아서 보게 되니 잘 연결이 되었다.
오늘 그 드라마를 보는 나를 본다.정말 장미희언니가 나오는 드라마여서 푹 빠졌다.
스스로 미소가 피어났다.
내가 중요한 일을 앞두고도 이렇게 드라마를 찾아 본다는 자체가 새롭고 즐거웠다.
나는 같이 살래요를 본다고 안하고 “장미희언니 만날 시간이에요”라고 남편한테 말한다.
그러면 남편은 그러라고 하면서 곁에 있을 때도 있고 방에 올라 갈 때도 있다.
교회 찬양대와 남편 대학 동문회 2곳 소풍을 다녀와서 씻자마자 소파에 앉았다.
우리 가족은 텔레비젼을 거의 잘 안봐서 캐이블 연결도 안되어 있다.
그래도 좋은 시대 덕분에 유투브에 올려 진 것을 찾아서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
내 청년 시절에 주변 분들이 데뷔 시절의 청순한 장미희씨를 많이 닮았다고 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부터 괜히 장미희씨가 좋아졌다.그 때부터이니 나도 장미희씨 팬이 된 것이30년이 넘는다.
이번에 나오는 ‘같이 살래요’는
내용도 가족들이 함께 봐도 좋을 스토리임도 좋다.심성들이 참 착한 사람들이 많은 드라마인 것도 좋다.
장미희씨 덕분에 보게 된 드라마인데 내가 주말과 주일에 휴식하며 소파에 여유롭게 앉는 시간인 것도 감사하다.
내용 전개가 내 생각과 다르게 펼쳐 지더라도 작가님의 의도가 분명 있을거기에 기대한다.
다만 장미희언니의 루이체 치매 진단이 심각하게 흘러가지 않고 좋은 마음으로 좋은 일 잘 하며 아름답게 삶을
잘 유지하는 이야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드라마니까 ….어떤 스토리로 전개되더라도 작가의 작품을 또한 존중한다.
같이 살래요에 나오는 모든 배우들이 장미희언니로 인해 보게 되었지만 정말 다들 친숙해졌고 좋아하게된다.
25일 다음 주 토요일엔 오후 4시까지 종일 중요한 스케줄이 있다.
잘 마무리하고 와서 저녁에 볼 시간이 기대된다.
내가 장미희언니 나오는 ‘같이 살래요’재미있게 본다고 했더니 내가 이 드라마 홍보 대사가 된 듯하다.
하하하…주변에 같이 살래요 팬들이 많이 늘었다.이 드라마를 본다는 사람이 늘었다.
내 이웃들이 장미희언니 팬이 같이 되어 가고 있는 즐거운 일이 생기고 있다.
내가 입으로 시인한 것의 영향력이 놀랍다.
이 일을 보면서
내가 경험하고 체험하는 예수님의 사랑을
더욱더 내 입으로 나타내고 자랑하고 증거해야겠다는 다짐을 굳세게 하게 된다.
“장미희언니! 토론토에도 언니 팬 많아요.저를 비롯해서요
‘같이 살래요’ 인기가 여기서도 이어가니까 끝까지 기억 잘 챙기시고
치매 초기 증세 거뜬히 잘 이기시고
아름답고 선한 영향력 을 끼치는
드라마의 멋진 주인공으로
사랑과 행복 가득 채워가시길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장미희언니 ,미연 아주머니 파이팅!!!
같이 살래요 파이팅!!!”
2018,8,18,장미희언니가 나온다고 보게 된’ 같이 살래요’드라마가 내게 주말 주일 저녁의 즐거운 휴식 시간됨을 감사하면서…
데레사
2018년 8월 19일 at 6:35 오후
나도 오늘 비슷한 글 올렸어요.
그 예쁘고 똑똑한 미연아줌마의 결혼을
앞두고 치매환자로 만드는 작가가 나도
너무 미워요.
김 수남
2018년 8월 23일 at 12:16 오전
네,언니!같은 드라마 재밌게 보는 언니여서 반갑고 곁에 계신 듯해서 감사합니다.늘 건강하세요.
비풍초
2018년 8월 20일 at 10:27 오후
드라마가 인기를 끄니까.. 횟수를 늘리고..또.. 김수현 하면.. 막장의 달인 아니겠습니까… 쩝..
김 수남
2018년 8월 23일 at 12:24 오전
네,선생님! 이 드라마는 그런 막장은 아닌 것 같아요.그리고 작가도 새론 분이어서 좀 기대를 하며 보고 있습니다.마음에 안 드는 부분은 그냥 ‘드라마이니까’라고
생각하면 정말 주말 저녁을 휴식하며 보는 것으로 좋다 생각됩니다.저는 저가 좋아하는 장미희씨가 나와서 사실 이 드라마 보는 것인데 다른 분들도 연기도 잘 하시고
처음 만나는 연기자가 대부분이고 모두 사랑스럽고 참 좋습니다. 오랫만에 뵙게 되어서 너무 반갑고 감사합니다.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