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VIP(2005,3,7,월)

우리 모두 VIP’

2005년 3월 7일 월요일 비가 온 뒤 맑게 개인 오후에

막내가 세 돌이 지나면서 모든 의사 소통이 가능해지고
혼자서도 잘 노는 시간이 늘어 감은 물론
자기가 논 장난감 정도는 정리정돈 할 줄 알만큼 자랐기에
갑자기 누가 방문을 해 오셔도 민망스럽지 않게
집안이 잘 정돈이 되어 있는 시간이 또한 많아져 감이 감사하다.

아직은 어리고 손이 여전히 많이 가기는 하지만
아이들이 자라 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하나님께서 정말로 특별히 만들어 주셨다는 감사가 늘 생긴다.

나 스스로를 생각해 보아도 그렇고
모든 사람들 한 분 한 분이 다
아주 특별하게 만들어 진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사실엔 틀림이 없다.
건강한 사람,약한 사람,잘 난 사람 못 난 사람,……………….
여러 가지 각자가 처한 상황과 환경은 다르지만
이 땅에 태어난 이상
그 누구도 그저 태어나진 않았다는 사실이다.

어떤 사람이든
하나님은 우리들을 통해서 찬송 받으시길 원하시고
우리들을 통해서 일을 이루어 가시길 원하시고
그래서
그 속에서 영광 받으시길 원하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아주 소중한 사람들임에 틀림이 없다.

나는 늘 아이들에게

“너는 하나님의 걸작품이란다!”라는 말을 잘 사용한다.
아이들은 그 말을 들을 때
참 기분 좋아한다.

하나님께선 분명히
우리 모두가 아주 중요하고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을
성경에도 말씀해 두셨기에
나는 즐겨 그 말씀을 인용한다고 하는 것이 더 맞을 것 같다.

이사야 43장 4절에 기록되길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너를 사랑하였은즉’
이라는 말씀을 볼 때마다
나는 내 스스로도

“우와 나는 정말 VIP야”라는 나에 대한 자신감이 더욱 커져서 좋다.

회사에 다닐 때
손님들 중에 VIP

(Very important person)와 일반 손님들을 구분해서 일을 했기에
흔히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가 있는 분이거나 회사 입장에서는
항공기를 많이 이용하는 사람들 일부를 VIP 승객으로 따로 모시곤 했었다.
물론 각 분야마다 VIP로 모시는 그리고 인정하는
기준들이 각기 다르겠고
‘브이아이피’라고 하면 당연히 유명인사들에게만 붙는 타이틀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나는 주님을 내 마음에 제대로 모신 이후부터는`
‘나도 당당한 VIP다’라는 자신감과 만족감이 넘쳐나기 시작했었다.

그래서 하는 일들이 늘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었다.
늘 기쁘게 일하다 보니 시간이 언제 가는 줄도 모르고
그러다보니 나도 모르는 중
입사 1년 만에 서비스가 좋은 직원에게 주는 서비스맨상도 받아
호봉 인상과 휴가와 보너스까지 따로 받아 신이 났던 적도 있었다.


항상
하나님께서
아주 특별히 나를 만들어 주셨다는 것을 알고 감사하기에
어떤 일을 하더라도 기쁘게 할 수 있는 소신이 있기에 감사하다.

이민 오고 2년 후
6개월이 된 막내 포함해서 아이 넷을 데리고
전혀 비즈니스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컨비니언스 스토어를 시작했을 때는 정말 정신이 없다는 말이 다 맞을 정도로
두서가 없고
바빴었다.
게다가 가게 오픈 하고 사흘 뒤에 2층으로 이사까지 들어 왔으니…….

가게를 판다고 생각하고부터는 청소를 제대로 안하셨던지
우리가 시작하면서 보니
가게에는 또 얼마나 청소할 것들이 많았던지…..
우선 집에는 기본적인 살림만 풀어 놓고 가게 청소와 가게 정돈부터 하기 시작했었다.

정말 아이 넷 데리고 더구나 막내가 어리고
가게까지 오픈 해 본 경험이 없는 사람은 정말로
이해할 수 없는 바쁜 상태 속에서도 늘 즐겁게 기쁘게
찬송하면서 지낼 수 있었던 것도 돌이켜 보면
역시 하나님의 걸작품이라는 만족감이 늘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가게 오픈 하기 전날 밤에는 우선 목사님만 모시고
한 밤중에 가게 뒷쪽에서 감사 예배를 드렸었다.
그리고
집 안에 이사 박스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는 속에서
그 얼마 뒤에
이사 예배를 우선으로 드렸었다.
남들처럼 깨끗이 다 정돈한 상태에서 이사 예배를 드릴 려면
한 두세 달은 더 지나야 되겠기에 집안이 정돈이 안된 상태에서도
우리의 마음을 아시는 주님과 교회 어른들이시기에
바쁘고 분주해서 제대로 대접도 못해 드렸지만 다들 축복해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귀한 분들이셔서 감사했다.

요즘 들어선
평소에도 집안이 그런대로 잘 정돈되는 것을 보니
막내랑 아이들이 많이 자라서 이기도 하지만
내가 하는 일 속에서 그만큼 많이 익숙해 지고
여유가 생겼다는 뜻이기도 해서 더 감사하다.

얼마 전부터 엄마가 하고 싶던 공부를
온라인 강의로 듣기 시작해서
또 더 많이 바빠졌지만
새로운 꿈을 갖고
새롭게 도전하게 하시고
늘 감사하면서 살 수 있게 해 주시니 참 감사하다.

늘 아이들에게 들려 주고
나 역시 늘 다짐하면서 생각하는 말은

‘하나님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신 24시간인데
이 시간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가에 따라 수확할 열매가 달라진단다’라는 것이다.

오늘도 이 말을 생각해 보면서
나를 아주 특별하게 지어 주신
그래서 정말 나 역시 하나님의 걸작품임에 틀림이 없다는
확신을 갖고 살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소박하고 작은 일들이지만
이 일들 속에서 나는 기쁨과 감사를 얻을 수 있고
그래서 행복할 수가 있다.

오늘도
내게 주어진 시간 위에 성실하게 임하는
감사한 하루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막내가 잠시 낮 잠이 든 시간에
잠시 내 마음의 다짐들을 다시 적어 보면서
나를 보배롭게 존귀하게 여기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좋아하실 일들을 잘 찾아서 해 나가는
생활로 만들어야겠다고 새롭게 다짐해 보았다.

정말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모두모두가
다 VIP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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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할렐루야!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아름다운 걸작품들! 나는 하나님의 존귀하고 아름다운 걸작품!

20살에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하고 지금 38년이 되는 동안 한번도 신앙의 슬럼프가 없었고 매일 은혜안에 감사하며

놀라운 삶의 기쁨을 더해 주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높이며 찬양하며 간증합니다.내 삶의 기적이며 내 삶이 하나님이 살아 계신 증거임을 고백하며 찬양하며 감사드립니다.아멘! 할렐루야!(2020,8,11,화,써 둔 글을 읽으며 그 때나 지금이나 항상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심을 세미하게 느낄 수 있음을 감사합니다.정말 모든 것이 다~~~하나님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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