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귀향을 처음 보다

연어 귀향을 처음 보았다.애틴 브룰 공원 곁에 흐르는 험버 리버(Humber River )에서였다.

오늘 드디어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연어의 귀향을 본 새론 경험을 했다.

먼 바다에 가서 살다가 다시 자기가 태어난 강으로 찾아 오는 것이 놀랍고 신기하다.무엇보다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 대단하다.둑을 뛰어 넘는 모습을 볼 때 감동이 저절로 되었다.치솟아 오르는 그 힘이 정말 감탄이 되었다.

오늘은 유태인들의 특별한 명절인지 자기네 휴일이라고 했다. 너무도 많은 유대인들 가족들이 나들이 와 있었다.

험버 리버에는 작지만 연어가 뛰어 넘기엔 높은 둑이 내가 본 것만도 5개가 있었다.뛰어도 둑을 넘지를 못할 때 너무도 안타깝고 안쓰러웠다.응원을 하면서 구경 온 사람들과 함께 그 광경을 지켜 보았다.물살을 거슬러 뛰어 오른 연어를 볼 때면 환호가 터져 나왔다.함께 가신 최교수님도 연어 귀향을 처음 보신다고 했다.

영어로는 salmon이라고 하는데  엘(L)이 묵음이라서  새먼[ˈsæmən]이라 읽는다. 고대 프랑스어로부터 13세기에 유입되었다고 한다. 영어에서는 유입될 때부터 엘이 묵음이었던 듯하다한다.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라틴어 salmo에서 유래한 것이라한다. 이 단어의 어원이 ‘튀어오르다.’는 뜻인 salire라는 설이 있다.오늘 연어의 귀향 모습을 보니 ‘튀어 오르다’라는 어원의 의미를 알만했다.정말 용수철이 튀어 오르 듯 튀어 오르는 연어의 모습이 장관이었다.

우리 집서 10분 정도 거리인데도 연어가 귀향 하는 곳인 줄은 몰랐다.올드 밀 앞이라서 그 앞 길을 운전하고 다녀는 보았지만

그 아래 강 곁을 걸어 본 적은 없었다.감사하게도 한 달 반 전쯤 순동생이 자기 가족이 종종 산책하는 곳이라면서 안내 해 준 덕분에 산책도 해 보고 연어가 귀향하는 길목임도 드디어 알게 되었다.

 

그 덕분에 요즘이 바로 연어 귀향 시즌임도 알았고 이 날을  기다렸다.9월 말에서 10월 초,중순이라고 들었다.

그리고 추수 감사절 무렵이 가장 절정이라 들었다.엊저녁에 순동생한테 확인했더니 요즘 연어가 귀향하는 중이라했다.

드디어 그 때가 온 것이 너무너무 감사했다.

오늘 최교수님은 사실 전도 대상자이다.내가 마음 속으로 기도하며 예수님을 전하고 알려 주고 싶은 분이다.

오늘은 내가 만난 예수님의 이야기를 많이 했다.교수님도 자연스럽게 내가 만난 예수님을 만나시면 좋겠다 싶었다.

함께 하나님 만드신 아름다운 세계를 내가 감동하며 느끼는 이런 감사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마음 속으로 진심으로 기도하며 함께 연어 귀향을 볼 수 있어서 감사했다.

연어가  고향으로 가는 모습을 이웃들에게도 전해 주면서 시간되면 가 보시라고 했다.

우리 가족들과도   시간되는대로 또  함께 가 보고 싶다.

또 가까운 지인들도 함께 시간되는대로 에틴 브룰 파크에  모시고 가고 싶다.

 

오늘도 은혜 안에 하나님 만드신 아름다운 세계를 누리며 연어의 귀향을 직접 볼 수 있었음을

감사하며 내 개인  역사의 아주 특별한 날임을  감사하며 그려 놓는다

 

 

2020,10,6,화요일,연어의 귀향을 생전 처음 본 날의 감사와 감격을 갖게 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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