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과 선물 감사!

어제는 동지여서 처음으로 제대로 팥죽을 만들어 먹었다.막내가 새알 심을 즐겁게 잘 만들었다.해마다 동지 때면 온 식구들이 둘러 앉아서 새 알 만들던 어릴적 생각이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다.막내한테도 24절기와 22번째 맞는 동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 주면서 직접 새 알을 빚는 삶의 체험도 해 준 것이 즐거웠다.엄마는 큰 가마 솥에 가득히 만드시고 이웃들과도 나누고 며칠 동안 우리 가족이 먹을 정도로 많이 하셨다.

나는 언니가 팥죽 한다는 이야기에 집에 마침  조금 있는 팥을 삶아서 하다보니 양을 많이 하지는 못했다.

정말 남편과 나와 막내가 먹고 조금 더 여유가 될 정도였다.

찹쌀 영양 떡 만들고 조금 남은 찹쌀 가루가 마침 있었던 덕분에 팥죽을 해 볼 생각을 할 수 있었다.팥은 지난 번에 찐빵 만들 때 조금 남겨 둔 것이 요긴했다.

보통은 22일이 동지인데 올해는 21일이 동지가 되었다고 한국서 언니가 팥죽 해 먹는 이야기를 해 준 덕분에 나도 캐나다 21일인 어제 집에 있는 재료로 시도해 보았는데 새로운 즐거움이었고 저녁 메뉴로 좋았다.남편이 C님께도 팥죽 갖다 드리자고 했는데 내가 만든 양이 오늘은 나눠 줄 정도가 못되어서 아쉽기도했다.그래서  시장에 가서 팥이랑 찹쌀 가루 넉넉히 사 와서 제대로 끓여서 전해 드리겠다고 했다.남편이 우리 먹기 전에 그 분들을 먼저 생각한 것이 너무 고마웠다.이제 한번 해 보니 다음엔 많은 양도 잘 할 수 있을 자신이 생겨서 감사하다.

지난 주에도 어제도 오늘도 남편이 퇴근할 때 선물 꾸러미를 한아름 들고 들어 왔다.어제는 배랑 와인이랑 쵸코렛과 넛트 종류들이고 오늘도 비슷한 사랑 담긴 정성스런 선물들을 가지고 왔다.우리가 와인은 마시지 않기에 다른 분들 나눠 드리고 모임 있을 때 기부를 하기도한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서 남편 사무실을 일부러 찾아와 주신 분들이 너무너무 귀하고 감사하다.우리가 이민 20년째가 되고보니 알게 모르게 우리가 도움을 드린 분들도 꽤 되는 것 같다.그리고 또 우리가 해 드린 것도 없는데 하나님 사랑으로 사랑하며 사랑을 표현해 주시고 챙겨 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다.

우리가 감사해서 찾아 뵙고 인사 드리는 어르신들과 고객 분들이 물론 계시지만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사랑을 표현해 주시는 분들의 따뜻한 섬김과 사랑이 참으로 감사하다.

이민 와서 낯선 땅에서 모두 알게 된 분들이지만 우리가 하나님 믿는 믿음 안에 알게 되고 만나는 분들은 낯설지 않고

항상 반갑고 감사하다.나는 아직 미처 얼굴을  모르는 분들 중에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남편을 찾아와서 사랑 담긴 선물을 전해 주심도 감사하다.

내가 하나님 은혜 안에 예수님 믿는 우리 가정과 이웃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리스도를 전하고 나타내고 싶어서 블로그에 글을 오린지도 16년이 되었다.그 사이 감사하게도 좋은 많은 독자 분들이 생겼고 내가 올리는 글 가운데서 예수님을 만난 분도 계시고 또 믿음이 더욱 돈독해 지신 분들도 계시다.그리고 내가 올리는 글을 통해 캐나다에 대해 조금 더 잘 알게 되었다시는 분들도 계시다.

어떤 분은  초등학교 학생처럼 일기를 쓴다며 비판하는 사람도 있지만(그런 분께는  초등학생 같은 일기라도 그대도 한번 써 보십시오라고 하는 권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그래도 대부분의 독자 분들은 ‘아이 넷인 엄마의 캐나다 이민 일기’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기도해 주시는 좋은 분들이다 그리고 늘 찾아 주심이 감사하다.

나도 모르는 독자 분들이 캐나다에 오셔서 연결되어 만나고 또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만날 때의 기쁨은 참으로 크고 놀랍다

그 덕분에 2015년에 조선일보사 사정으로 일반 블로그가 없어지는 중에도 2016년부터 새롭게 조선일보 기자 블로그인 Weblog에서 계속 그대로 글을 쓸 수 있음도 감사하다.이를 위해 수고해 주신 이웃분들이 너무너무 감사하다.

누가 뭐라해도 흔들리지 말고 이대로 꾸준히 글을 올려 달라시는 독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책으로 엮어 보라고 권면하며 격려해 주시는 독자 분들도 감사하다.

이제 막내가 대학교 2학년 1학기를 지난 주에 잘 마치고 방학에 들어 갔다.

코로나로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어 집에서 공부하면서 함께 지낼 수 있었음도 감사하다.

이제 크리스마스 카드 쓰기도 거의 마무리 했다.올해는 코로나로 직접 만나지 못하는 분들께 우표를 붙여서

크리스마스 카드를 우편으로 보냈다.오랫만에 우체통에 크리스마스 카드를 넣는 경험도 새롭고 감사했다.

주의 사랑으로 잘 전해 지길 기도하면서 보냈다.잘 받았다고 연락 해 오시는 분들과는 더욱 소통이 잘 되는 것 같아 감사하다.

그래서 정말 나도 년말 년초 동안은 책 편찬을 위해 시간을 만들어 볼 생각을 갖고 기도하고 있다.

하나님 하신 일을 증거하며 나타내는 것 또한 먼저 예수님 믿은 사람의 사명 중의 하나이기에 하나님께서 어떤 방법으로 더욱 효과적인 전달을 하게 하실지? 더 기도해 보면서 하나님 인도하시는대로 맡겨 드리고 내가 할 부분은 성실하게 또 임할 생각이다.모든 것이 복음을 나타내는 도구가 되고 하나님의 영광이 되는 일에는 즐거이 기꺼이 또 전진할 용기와  힘을 주실거라 믿으며 기도한다.조금 전에 남편한테 내가 책 출판을  위해 기도하니 기도해 달라고 기도 부탁을 했다.

이집사님이 추천해 준 두 권의 책을 누란노 서원을 통해서 오더해서 오늘 남편이 찾아 왔다.

이미 내가 나의 네명의  자녀들을 키우면서 해 왔던 이야기들이 대분분이다 .공통점이 많다.각자 하나님 주신 방법으로 자녀를 키워온 부분은 두 책 모두 훌륭하다.이민 20년이 되고 보니 우리가 살아 온 20년의 이민 이야기만으로도 책이 몇권은 될 것 같다.

우리들의 삶 가운데 역사해 주신 신실하신 하나님을 들어내는 아름다운 도구로 잘 이어져 가게 되길 기도하며

써 둔 글들을  잘 엮어 볼 수 있는 지혜와 은혜 더해 주시길 기도드린다.

 

우리 부부가 캐나다 낯선 땅에서도

하나님께 초점 맞춘 삶으로 살아가기에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더해 주시는 삶의 복이

시와 때에 맞게 늘 더해지는 것 같고 감사하다.

우리가 행하는 모든 일들을 사람들은 모를 수 있지만

하나님은 다~~~아신다는 것이 늘 위로가 되고 감사하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항상 하나님 앞에 신실하게

바로 서 갈 수 있길 기도한다.

코로나로 어려운 중에도 사랑하는 이웃들을 많이 보내 주시고 마스크를 끼고

안전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만나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함께 서로 사랑하며 섬기며 축복하며 기뻐하며 살아가게 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감사드린다.

 

받은 사랑과 선물들을 이웃들과 또 함께 나누며

사랑 받으며 섬김 받게 하신  것도 감사하고

또 사랑하며 섬길 수 있게 하신 것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난 주 이번 주에 계속 사랑하는 남편을 통해

따뜻한 마음과 선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표현해 주시는

귀한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특히 일부러 찾아와 주신 분들 중에 KB Lee집사님,SH Han 집사님,YW Kim 사모님의  귀한 발걸음에

특별히 감사를 드린다.

 

“모두모두 진심으로 사랑하며 축복하며 항상 감사드립니다.

좋은 이웃들을 보내 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께도 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빛으로 오신 임마누엘 예수님 탄생을 기뻐하며 축하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2020,12,22,화요일 저녁에,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사랑해 주시고 챙겨 주시며 함께 하시는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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