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 18일 수요일,눈이 내려 막내가 신났던 날!
막내가 응답을 받았다,
그렇게 갖고 싶던 인크레더블 우산을 하루 만에 아빠가 사 주었기 때문이다.
하루 동안 잘 참고 때 쓰지 않았고
아빠 엄마도 막내의 전용 우산을 한 개 사 주고 싶었고
좋아하는 영화 인크레더블 케릭터가 그려 진
것이 마침 있어서 동네 가게에 내려 가서 사 주게 되었다.
진경이는 우산을 받아 든 이후 너무도 신이나서
마침 눈이 내려 우산을 바로 활용할 수가 있었고
수요일 저녁 예배드리러 가는데도 가지고 갔다.
아이를 보면서 나도 내가 갖고 싶은 것들을
어제 우리 막내처럼 하나님께 때도 쓰고
울기도 하면서 해 주실 줄 믿고 맡겨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막내처럼 금방 해결을 받는 사랑 받는 자녀가 되고 싶다.
사모님께서 오른 쪽 팔 목이 부러져서 내일 아침 수술을 받으실 예정이시기에 기도하고 있다.
나도 어제 비가 오는 날이지만 바닥이 미끄러워
조심조심 했는데
사모님 역시 조심하셨는데도 목사님 댁 계단에 미끄러지시면서 오른 쪽 팔을 땅에 짚으셨다는데
그만 심하게 닿으셨던 것 같다.
겨울 미끄러운 길에 정말 모두가 안전을 위해 더 많이 조심을 해야겠다싶다.
사모님께서 잘 수술이 되시고 속히 잘 낫길 기도드린다.
구권사님과 이전도사님도 속히 건강이 좋아지시길 함께 기도드린다.
내일 아침 10시 30분에 막내 친구 2명을 엄마와 함께 초대를 했기에
불고기와 김밥을 준비하려고 예배후에 한국 식품에 들렀다.
마침 찹쌀가루가 있기에
오랫만에 떡을 쪄 보려고 찹 쌀 가루를 사서 인절미를 만들려는데
오늘은 혼자 생각에 오븐에 쪄 보고 싶었다.
빵을 늘 굽기에 쌀도 마찬가지겠다 싶어서
설탕과 소금 약간에 끓는 물로 익반죽해서 오븐에 넣었더니
물에 찌는 것 못지 않게 잘 쪄졌다.
쌀이 혹시 덜 익었을까 싶어
전자렌지에 한 3분 더 돌려서 꺼내 고물이 마땅하질 않아서 참깨를 끼얹어서 아이들을 주었더니
맛있다며 잘 먹었다.
오븐에 찰 떡을 구워 내니 정말 간편하고 맛있고 새로운 기술을 발견한 느낌이었다.
조금씩 해 먹는 것이니까
이젠 오븐에 익혀서 찰 떡을 만들어 먹어야겠다싶다.
근기가 있어서 아이들 간식으로도 그만이다.
내일 막내 친구들이 오면 10시 반부터 놀다가 점심 먹고
함께 12시 30에 오후반인 유치원에 갈 예정이다.
내일 캐네디언들에게 우리의 찰 떡을 소개할려고
미리 실습을 해 보았는데 만족한 연습이 되었다.
아들이 친하고 착하다는 잭과 카터를 초대했는데
어른 손님보다 아이 손님이 더 마음이 쓰이기에 과일도 사 두고
시간이 넉넉하면 잡채도 해 주려고 재료들은 다 사 두었다.
아침 일찍이라 바쁘면 김밥과 재워둔 불고기에 김치를 소개해 주려고 한다.
큰 아이들은 이 나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해 주는 것이 낫지 않겠냐고 하지만
우리 집에 오면 우리 집 스타일로 하는 것도 아이들에게 신나는 날이 될 것 같아
한국 음식 몇가지를 준비하려고 한다.
찰떡이 아이들 입 맛에 잘 맞으면 좋겠다.
우리 막내가 하루만에 기도 응답 받은 모습 속에서
나도 하나님의 사랑스런 자녀로서
하나님께 더욱 어리광부리며 더욱 사랑스럽게 행동하며
필요할 때 기꺼이 해 주시는 하나님의 도움과 사랑을
더 많이 삶으로 체험해 갈 수 있게
하나님께 더 꼭꼭 붙어 있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