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막내 아들의 이발 전문가 되다

막내가 “엄마! 저 헤어 컷 지금 해 주실 수 있으세요?”저녁을 먹자마자 막내가 말했다

막내는 캐나다에서 태어 났는데도 우리 말도 능통하고 읽고 쓰기도 다 잘한다.어려서 엄마랑 함께 우리 말 성경 읽기를

매일 함께 한  한 덕분에 아들은 우리 말도 잘하고 글도 잘 익혀서 너무너무 감사하다.정말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임을 고백하며 감사드린다.

“할렐루야! 물론이지,엄마 설겇이 해 놓고 해 줄게~”막내가 엄마가 이발해 주는 것을 좋아하고 해 달라고 하는 것이

너무너무 기쁘고 즐겁다

작년 3월 17일에 온타리오에 코로나로 비상 사태가 선포되면서 이발하러 밖에 나가지를 못했다.

한 3달 후에 잠시 풀리긴 했지만 집에서 내가 해 주는 것에 또 익숙해 졌고 다시 비상 사태가 선포되어 미용실 영업을

못하는 상황이 작년 년말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다보니 이젠 내가 이발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

나도 남편과 막내 이발해 주는 것이 너무 즐겁고 기쁘고 감사하다.사랑하는 사람들 머리를 잘 다듬어 줄 수 있는

것이 참으로 즐겁고 감사하다.

남편과 막내의 이발을 용감하게 그래서 시작하게 되었다.

위의 두 아들들은 며느리들이 또 집에서 해 주었는데 데 매번 실력이 좋아짐이 사랑스럽고 기특하다

사위도 딸이 해 주었다는데 이래도 저래도 다 사랑스럽고 멋지다

모두들  이발소에 다시 가서 이발할 날 속히 오길 기대한다.미용 영업하시는 분들 생각하니

정말 어서 이 상황이 풀려져야겠다 싶다.

나도 비상 사태가 풀리고 미용실 영업이 재개되면 남편과 막내를 그 분들 비지니스에 도움도 드리고

더 멋지게 전문가가 다듬어 주게 가라고 할 생각이다.그 때까진 내가 언제든 또  즐겁게 사랑으로 다듬어 줄 생각이다.

 

작년에 코로나 상황으로 생각지 못한 이발 기계를 들게 되었다.

남편은 내가 처음 이발을 하는 것이었고 막내는 아가 때 배냇 머리 빡빡이로 밀어 준 이후 19년만에 두번째로  하는 것이었다.

처음엔 조심스러웠다.특히 남편은  비지니스를 하기에 고객을 만나야되는데 모양이 심히 조심스러웠다.

막내는 집에서 온라인으로 공부하니 그나마 덜 한데 남편이 내게 머리를 맡기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했다.

미용실에서 주로 이발을 했는데 그 때의 머리 모양과는 확연히 다른데 남편도 아내가 사랑으로 다듬어 준 머리여서

너무도 좋아하고 표시가 확나는데도 아랑곳 않고 사무실에 잘 다녀 오곤했다.

막내 역시도 엄마가 솜씨가 너무 좋다며 너무 좋아해서 안심을 했다.

내가 보기엔 미용사가 자른 것과 눈에 보이게 다른데 남편도 아들도 그 다음에  또 이발 해 달라할 때부터

용기도 더 나고  조금씩 더 손에 익숙해지면서 머리 모양도 더 보기 좋게 나오게 되었다

믿고 맡겨 준 남편과 아들이 너무 고마웠다.

 

이발기를 들 마음을 낼 수 있었던 것도 감사하다.2019년 여름에 우리 부부랑 권사님 내외분이

멕시코 단기 선교를 갈 때 노숙자들 사역 하시는 선교사님께서 미용사도 오시면 좋겠다고 했다.

노숙자 사역과 어린이 사역 중간중간 이발할 사람들 도와 주면 좋겠다셨다.함께 가실 미용사가 없어서 선교에 동참하는 이권사님과 내가 배워서 가는 것으로 했다.이권사님 단골 미용실에서 선교가는 우리들을 위해서 특별히 무료 레슨해 주신 원장님 덕분에 정말 선교지에서 나도 노숙자들과 어린이 성경학교서 만난 아이들을 모두 20명 이상 이발을 해 줄 수 있었기에 감사했다.

서툰 실력이었지만 한사람씩 이발해  갈 수록 손에도 익숙해지고 모양도 더 보기 좋게 되었다.

감사하게도 그 때 남자 머리를 이발 해 보았던 경험이 코로나로 이발하러 못가는 남편과 막내의 머리 손질을 할 수 있는

기초가 된 것이 감사하다.선교 갈 때 사 둔 이발기계도 있어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음도 감사했다.

 

“엄마가 잘 하니 막내가 엄마한테 헤어 컷 해 달라고 하네”라면서 남편도 흐뭇해했다.

막내는 2살까지 모유를 먹었다.내가 늘 안고 젖을 먹여서인지 막내 머리통도 짱구머리로 너무 예쁘다

아들이 엄마가 이발해 준 자기 모습에 만족해하고 너무 좋아해서 감사하다

“엄마,감사해요,너무 마음에 들어요”라는 막내가 고맙고 나도 너무 기쁘고 정말 감사하다.

“샘박사야! (아이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전문가가 되길 바라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나는 아이들 이름 뒤에 호칭을 늘 박사라고 붙여서 부르길 좋아한다)엄마가 이발해 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엄마한테 이발 해  달라고해서  고마워”라며

밤 11시가 넘었는데 엄마랑 막내 아들은 지금 싱글벙글 서로 고마워하며 행복하다.남편은 먼저 자겠다면서 올라갔는데

나도 어제부터  새벽 5시에  영상 올리는 유튜브의 김수남권사와 2021년 성경 1독을 위해 이제 마무리하고 자러 올라 가려한다.그동안은 한국 시간에 너무 늦지 않게 하려고 자정이 딱 넘어 캐나다 새 날이 되면  올리고 자러 들어 가면서 시간을 따로 정하진 않았다.  시간을 정해서 올리는 편이 내 스케줄에도  동참하시는 분들 스케줄 잡기도 좋을 것 같아서 아주 특별한 경우 외에는 토론토 시간 새벽 5시에 올리 겠다고 안내했다.한국서 함께 하는 친구와 조카도 이곳서 함께 읽는 분들도 하나님 말씀 읽는 가운데 하나님 공급해 주시는 힘과 지혜와 은혜 얻으며 주님을 더 깊이 만나가길 간절히 기도드린다.

전도한 분들위해 2021년 새해에  왕초보지만 시작한 유튜브 영상이 내게도 너무너무 유익하고 좋다,부엌일 하면서도 빨래를 개면서도 또 들을 수 있으니 말씀을 통째로 암송할 것만 같고 너무 감사하다.나중에 우리 손주들, 그리고 증손주들, 고손주들에게 윗대  할머니가 젊었을 때 성경 읽은 모습이라고 자녀들이 보여 줄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을 하니 혼자 미소가 피어 오르며 기쁘고도 감사하다.좋은 시대 살게 하시고 편리한 좋은 도구 활용할 수 있게 해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께 큰 감사를 드린다.

함께 읽는 자매님들이 내가 올린 영상 보면서 성경 읽으니 매일 읽기가 수월하고 도움 된다니 감사하다.화장을 따로 하지 않아도 용감하게 얼굴을 내 비칠 수 있는 은혜 더해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사실 화장품도 없다,색조 화장품들을 너무 안써서 오래 되어서 다 버렸더니 코로나로 다시 사러 나가기도 어려워서 그대로 입술만 바르고 해도 감사하다.말씀을 읽는 것이 중요하기에 목소리가 잘 나오는 것만도 감사하다.큰아들이 엄마가 하시기 편한대로 하시는 것이 좋다고 하면서 응원하고 기도해줘서 고맙다.

 

자러 들어 가려다가 막내가 이발해 준 것 너무 감사해하고 마음에 들어 하기에

남편과 막내 이발 전문가된 기쁨과 감사를 간단히라도 그려 둬야겠다 싶어서 컴퓨터를 펼쳤다.

처음 5번 정도까지는 횟수를 헤아렸는데 이젠 몇 번째 인지 정확히 모르겠다 아마 10회 가까이 된 것 같다.

이젠 미용사가 필요한 선교지에 더 자신있게 갈 수 있을 것 같음도 감사하다.

 

2021,2,3,수요일,막내의 이발을 한 저녁에 모자가 함께 서로에게 고마워하는 하나님 사랑 안에서의

사랑과 행복을 누리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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