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 Hortons에서 8월 31일 아침을 향기롭게 시작하다
8월 31일이다 이번 한 달도 하나님 사랑과 은혜 안에 힘차게 잘 살아온 것이 감사하다
입추를 지나고 처서를 지나자마자 아침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했다
8월 8일이 입추였고 8월 23일이 처서였다
처서를 지나자마자 새벽 공기가 확연히 선선해졌다
하나님의 오묘하신 섭리를 매일 이른 새벽에 집을 나서면서 느낌도 감사하다
6시에 드려지는 새벽 예배를 위해 5시 30분에 집에서 나온다
다운타운 우리 집서 노스욕에 있는 교회까지 차로 30분 정도 걸린다
낮에 막히는 날은 1시간 이상 걸릴 때도 있지만 새벽은 막히지 않아서
30분이면 넉넉히 갈 수가 있음도 감사하다
새벽 예배드리고 개인 기도하고 나오면 대략 8시 정도가 된다
교회 가까운 돈밀에 있는 LA Fitness에서 남편과 수영을 하고
9시 정도부터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남편이 영/스틸에 있는 오피스에 가면서 핀치 전철역에 나를 내려준다
집에 좀 빨리 가야 되는 날은 욕밀 전철역에 내리기도 한다
대부분은 남편과 조금 더 이야기하고 싶어서 핀치역까지 간다
결혼 35년 동안 매일 이야기해도 더 하고 싶은 사랑과 은혜가 있음도 감사하다
자녀들이 넷이기에 그리고 이제 손자 손녀도 있기에 이야기보따리도 더 풍성하고 감사하다
남편의 하루 스케줄이 어떤지도 듣고 그 스케줄을 생각하며 기도할 수 있음도 감사하다
오늘은 좀 이른 시간인 8시 30분에 친한 고객 언니네와 약속이 잡혔다고 했다
그래서 새벽 예배드리고 수영하러 못 가고 바로 노스욕으로 왔다
남편이 고객 만나는 사이 나는 스틸 H 마트 앞에 있는 Tim Hortons에서 커피 마시고
글을 쓰고 있음도 감사하다
오늘은 점심 약속이 노스욕서 있다
그래서 컴퓨터도 들고나왔다
집이 남쪽이어서 노스욕에 볼 일이 있는 날은
새벽에 예배드리러 나올 때 미리 채비를 해서 나온다
오늘도 바로 그런 날이다
남편이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했다
그 1시간을 팀호튼서 커피 마시며 조용히 글을 쓸 수 있음도 감사하다
7,8월은 사역자님들이 휴가 기간이어서
새벽 예배는 신약성경 통독을 하는 것으로 했는데 너무 유익하고 좋았다
오늘 요한 2,3 서 유다서 그리고 요한 계시록 1장에서 5장까지 읽었다
내일 9월 1일 금요일에 계시록 6장에서 14장까지
9월 2일 토요일에 계시록 15장에서 마지막 장인 22장까지 읽을 계획이다
내일 모레 이틀 읽으면 신약 통독을 우리교회 성도님들과 마침도 너무 감사하다
새벽 시간에 주의 성전에서 신실하신 분들과 함께 하나님 말씀을 읽는 기쁨도 크다
참으로 큰 은혜고 감사하다
먼저 그날 읽을 분량을 그날 담당 목사님과 전도사님이 전해 주신다
그리고 영상으로 담긴 말씀을 들으며 자기 성경으로 눈으로 함께 읽고
각 장의 마지막 절은 한목소리로 같이 읽고 아멘으로 화답한다
성경 통독을 늘 해 왔는데 함께 읽을 분들을 위해
유튜브에 매년 1독 하는 것으로 2021년부터 시작했다
‘하늘나라 이야기’에 올리며 함께 읽는 분들과 은혜를 나눔도 감사하다
그런 중에 성도님들과 함께 공동으로 읽은 신약성경 통독도 이번 여름
7,8월 동안 할 수 있었음이 너무도 감사하다
이제 9월 7일 목요일부터는 ZOOM으로 구약 통독도 시작한다
여러 교회 지체들이 함께 온라인으로 구약도 연말까지 읽을 것이 기대된다
예수님을 20살에 인격적으로 영접하고 지금 40년이 되었다
너무도 감사한 것은 그 40년 동안 신앙적인 슬럼프가 전혀 없었다
더욱 하나님께 가까이 가게 되고 말씀의 단 맛을 더더욱 깊이 알아 가게 하시고
사모하며 읽고 그 깊이를 조금씩 더 알아가는 기쁨과 감사가 크다
이것이 바로 주 안에 사는 복이고 감사임을 고백한다
8월 마지막 날도
빛나는 햇살 가운데 힘차게 은혜 안에 잘 맞게 하신
신실하신 하나님을 높이며 찬양드린다
9월도 더욱 기대된다
벌써 단풍이 몇 개씩 물드는 결실의 계절을
은혜 안에 맞으며
나의 영적인 생활의 열매도 더욱 아름답고 향기롭고
탐스럽게 열매 맺어 가게 되길 기도드린다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임을 다시금 고백하며 감사드린다
2023,8,31, 목요일, 아침 9시 9분에 스틸스 H 마트 곁 팀호튼에서,
8월 한달도 살아 계신 신실하신 하나님 은혜 안에 잘 살게 하신 것을 감사하며
복된 9월을 또한 기대하며 감사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