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 달란트로 쓰는 글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들어 낼 귀하고 좋은 도구 되게 하옵소서!

주신 달란트로 쓰는 글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들어 낼 귀하고 좋은 도구 되게 하옵소서!

프로파일 김수남 ・ 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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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격려와 응원 덕분에 크게 웃고 나니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도

더 가까이 밝게 깨달아 알게 되는 아침이 감사하다

나는 글을 읽고 쓰는 것이 취미이고 특기이다

늘 취미 정도로만 삼아 왔던 일을 조금 더 열매 있는 일로 이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또한 주의 선하신 인도하심임을 감사드린다

요즘 시간적인 여유가 많은데 섬길 분들도 많고 섬길 일들이 많아서 밖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았다

그래서 글쓰기는 오히려 줄어들었다

이제 글 쓰는 시간을 조금 더 확보해 보려 한다

2004년부터 조선일보 블로깅을 시작했다

한국에서부터 조선일보 애독자이다 그래서 항상 조선일보를 즐겨 보았다

이민 와서는 인터넷을 통해서 조선일보를 보면서 고국 소식을 접했다

가게를 2002년 5월 15일부터 시작해서 2011년 6월 15일까지 했다

내가 글을 가장 많이 쓰고 잘 썼던 때를 되돌아보니 가장 바빴던 시기에

가장 글도 많이 썼음을 알게 된다

6개월인 넷째 막내를 등에 업고 가게도 돕고 집안 살림도 혼자 다 하고

글도 쓰고 못다 한 교육학과 문예 창작 공부도 하고 그 이후 상담 공부까지 했다

정말 몸이 몇 개여도 모자랄 상황이어도 즐거이 신나게 기쁘게 잘 감당했다

돌이켜 보니 정말 하나님의 은혜다

하나님께서 도우시지 않았다면 그런 마음조차 내기도 어려웠을 텐데

하나님 도우심 안에서 가능했다

그리고 사랑하는 남편 덕분이다

아내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은 적극적으로 다 도와주었다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네 명의 자녀들 덕분이다

모두 엄마를 응원해 주었고 어린 막내를 잘 돌봐 준 위의 세 아이들 덕분에

엄마가 하고 싶은 공부도 할 수가 있었다

돌아보니 모든 것이 감사뿐이다

그때 조선일보에서 통신원 클럽이 있음을 알았다

나는 캐나다 토론토 통신원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그 이후 2004년부터 블로그가 생김을 알게 되었다

조선일보 블로그 초창기 멤버로 처음 블로깅을 시작했다

그리고 2015년 조선일보 회사 사정으로 블로그가 없어질 때까지

거의 매일 이민 일기를 쓰면서 즐거이 글쓰기에 동참했다

멀리 와서 사는 우리 가족의 일상을 한국에 사는 가족과 친지들과 친구들이 알 수 있었기에

블로깅은 지금처럼 카톡이 일반화되지 않은 그 시기에 좋은 소식통이 되기도 했다

내 글 속에서 잘 지내는 우리 가족의 안부를 대신 볼 수 있어서 멀리 사는 형제자매들도

나를 만나듯이 반가워했다

열심 있는 블로거들이 회사를 찾아가서 시위한 덕분에

2015년에 없어지는 조선일보 블로그에도

몇몇 인기 블로거들은 계속 글 쓸 공간이 확보되었다

기자 블로그에 방을 얻어서 쓸 수 있게 되었는데 ‘아이 넷인 엄마의 캐나다 일기’인

내 블로그도 그 안에 들게 되었기에 감사하다

그래서 지금 전에 이만큼 활발하게 글을 쓰지는 않고 관리해 주는 조선일보 담당자도 없어졌지만

여전히 조선일보 블로그에 글을 올릴 수 있음도 감사하다

2004년부터 2015년까지의 글은 조선일보사에서 파일을 감사하게도 챙겨 전해 주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글은 잘 옮겨야 될 상황이다

조선일보 블로그가 잘 다운이 되고 글을 못 올리는 경우가 종종 생겨서

2021년부터 네이버에 블로그를 만들었기에 그 이후 글은 그곳에 잘 심어져 있다

조선일보 블로그의 좋은 이웃이었던 수니 언니와 데레사 언니가 그리고 말그미 언니랑 참나무 언니가

네이버에 둥지를 새로 트시고 활동하시며 특히 데레사 언니의 적극 추천으로 네이버에도 블로깅을

할 마당을 만들었기에 이 또한 감사하다

네이버 회사가 약간 좌파 성향이 있는듯해서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다

블로깅은 각자 자기 색깔을 자유롭게

말하고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고 글벗 친구들이 추천해 주고 또 미리 와서

터 잡고 있어서 마련하게 되었다

요 며칠 조선일보 블로그가 시스템 문제로 전혀 열리지 않았다

그 사이 전혀 옮겨 두지 못한 2016~2020년까지의 5년간의 글이 다 날아갔구나! 생각하니 안타깝기도 했는데

이렇게 다시 열려서 너무 반갑다 매일 몇 개씩이라도 옮겨 둬야겠다 싶다

그래도 참으로 감사한 것은

글이 다 없어지더라도 괜찮다 싶은 내려놓음의 마음이 잘 훈련되어 있었음이 감사하다

나이 60이 되는 점점 잃어버리는 것에 대한 슬픔과 아픔과 아쉬움보다는

그동안 함께 한 것에 대한 감사로 전혀 아프지가 않고 현재의 이 상황에 감사할 수 있음이 놀라운 성장이다

내게 있는 모든 것에서 이젠 조금씩 더 내려 놓을 연습을 하고 또 그 훈련이 잘 되어 감이 감사하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다

그동안 잘 간직하며 사랑하며 아껴 온 것도 감사하고

이제 내려놓아야 되는 것들이 있을 때 감사히 받아들일 수 있음도 감사하다

나는 청지기라는 감사가 새롭게 인식되니 모든 것이

지금 이 상황 자체가 감사하다

오늘 내게 생명 주셔서 감사를 기억하며

감사를 쓸 수 있음이 감사하다

내가 살아 있는 동안 살아 계신 하나님을 더욱 높이며 증거하며

내 삶이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길 간절히 기도드린다

나의 연약함과 부족함까지 주의 편지가 되는 귀한 도구로

잘 활용해 주시길 간구하며 감사드린다

전철 갈아타는 곳에서 밖으로 나와 도서관에 왔다

동네 도서관에 늘 아이들과 함께 갔던 시절이 그립다

그때 사랑스럽던 아이들의 모습이 가득 떠오른다

믿음 안에 잘 자라서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잘 살아가는

자녀들을 축복하며 감사드린다

도서관에 오는 시간이 참으로 감사하다

이 넓고 좋은 공간을 언제나 활용할 수 있음이 감사하다

누가 내게 물었다

-직업이 뭐예요?

-작가입니다 동화 작가, 수필가로 등단했어요

-수입이 있어요?

-아직 없는데요

‘아~작가는 수입이 있어야 직업으로 작가라고 말하나 보다’ 싶어졌다

오늘 아침에 남편에게 말했다

“여보! 직업에 작가라고 하려면 수입이 있는 작가여야 되나 봐요”

남편-“그래? 그럼 내가 돈 줄게 글 써요”

“할렐루야! 알았어요 여보! 제게 당신은 언제나 최고예요, 그럼 저도 인세 수입이 나올 책을 출판해야겠어요”

라고 말하며 남편과 정다운 대화를 나누었다

글쓰기를 좋아하고 소설 습작도 많이 하고 수필도 동화도 동시도 여기저기 노트마다 글을 많이도 써 두었다

그러나 아직 한 권도 책을 내지는 않았다

늘 마음으로 생각하고 주변에서 많이 권면만 받았던 책 쓰기를 이제는 해야겠다 생각함도 감사하다

그래서 오늘은 새벽 예배드리러 나올 때 내 컴퓨터를 들고나왔다

새벽 예배드리고 수영하고 핀치역에 남편이 내려 주면 전철 타고 곧장 와서 집에서 할 일들을 했다

매일 4시간씩이라도 집중해서 글을 써야겠다 생각하고

도서관으로 바로 온 것도 감사하다

글을 써서 수입이 생기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 섬기고 나누고 챙길 사람들이 눈에 가득 떠오른다

하나님 은혜 안에 남편 그늘에서 늘 필요한 섬김을 즐거이 잘 해 오는 중에도

내게도 따로 수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게 할 때는 공동 수입이었는데 가게 마무리하고는 남편은 벌고 나는

더 보람되고 귀한 일에 섬기며 쓰는 일을 즐거이 했다

내가 잘 하는 일은 글을 쓰는 것이다

인세 수입으로 나올 좋은 책을 써 보면 좋겠다는 마음이 생긴다

수입을 위해서라기보다는 내 안에 있는 보물인 예수 그리스도를 더 자랑하고 나타낼

일을 하나님 주신 글 쓰는 은사를 통해 펼쳐 가야겠다는 다짐이다

그 가운데 또 필요하고 괜찮으면 하나님께서 인쇄 수입이 될 좋은 책도 내게 하실 것임을 믿는다

하나님 나라 일에 내 마음껏 쓸 수 있는 수입원이 될 좋은 글을 쓸 수 있길

기도하며 남편에게 물었다

“여보! 어떤 분야의 책부터 쓸까요? 부부 관련, 자녀 관련, 신앙 관련…

남편-“자녀 넷 낳는 법 좋겠네”

나-“하하하, 당신 의견 너무 좋아요 “라면서 우리 둘이서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다

그리고 남편은 유머 있게 내가 크게 웃을 몇 마디를 더 했다

감사! 감사! 감사 그 자체다 우리 둘만이 통하는 일들로 함께 또 크게 웃었다

믿음 안에 사는 신실한 남편이 든든한 내 편인 것이 늘 감사하다

내가 어떤 말을 해도 넓은 가슴으로 넓은 귀로 잘 받아 주는

내 남편 덕분에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사들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며

오늘 내게 주신 귀한 선물인 이 시간들을 누리며

행할 수 있는 은혜 주심을 감사드린다

“할렐루야! 살아 계신 좋으신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신실하신 나의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행하신 모든 것을 높이며 찬양합니다

저의 입술의 모든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께 열납 되게 하옵소서

주신 달란트로 쓰는 글이

하나님의 영광을 들어 낼 귀하고 좋은 도구 되게 하옵소서!

모든 것 감사드리오며

사랑의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23,11,21, 화요일, 1;29분, 얼음비 내리는  날 도서관에서

하나님 하신 일 감사하며 또 하나님 하실 일 기대하며 감사하면서 글을 즐거이

쓰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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