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예배드리러 나오기 전에 항상 기온을 체크한다
영하 4도인 새벽이었다 겨울다워진다 싶어 반가웠다
밖에 나오니 밤사이 내린 눈 쌓인 새벽 공기가 너무도 상쾌하고 좋았다
조심조심 걸어서 남편이 미리 나가서 데워 둔 차에 올랐다
참으로 감사하게 하루를 시작했다
어제 말씀 암송 영상을 유튜브 ‘하늘나라 이야기’에 올리면서 한 말이 생각나서 감사했다
한 열흘 정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어제도 영상 7도였고 지난주엔 11도까지 올라갔었다
50여 면 만에 다시 맞는 12월 중순의 온화한 날씨라고 신문에서 보았다
우리는 포근해서 지내기 좋지만 겨울철 비즈니스를 위해 기다린 분들 생각하면 마냥 좋아할 수만 없기에
눈도 오고 기온도 내려가고 겨울다운 날씨가 되면 좋겠다고 했다
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또한 기대하며 감사한다고 했다
그런데 밤새 정말 하나님께서는 눈도 내리게 하셨고 기온도 영하 4도가 되게 하신 것이
참으로 반가운 새벽 새 날이었다
지금은 오후 2시가 다 되었다
영하 1도로 기온이 올랐고 햇살도 눈부시고 빛난다
10:30분에 선Y동생 만나서 센터포인트 몰서 브런치 했다
9:30분에 문 열던 피클 베럴이 브런치 장소로 좋았는데
비즈니스가 어려웠는지 12월에 와 보니 문을 닫았다
그래서 푸드코트에서 팀호튼 커피와 베이글을 먹었다
맥도날드가 있었다는데 없어지고 팀호튼이 대신 들어온 듯하다
선Y자매네가 처음 이민 와서 이 동네 가까이 살며 이 몰 안의 스시 가게에서부터 일을 배워서
좀 더 북쪽에 자기 가게 오픈하면서 이민 땅에 잘 정착한 것이 감사하다
영어와 그림 공부도 하면서 그동안 수고한 자기 자신을 위해 보상하며 자기에게 선물하는 모습도 사랑스럽다
남편과 다운타운에 함께 갈 볼 일이 있어서 남편 오피스 곁 스타벅스서 책도 읽고 글도 쓰는 여유가 감사하다
신문 기사를 보면서 고국의 인구 감소와 대비된 캐나다 인구 증가 기사가 반갑다
우리 모국도 이런 이민 정책 같은 새로운 시도도 해볼 만하다 싶다
캐나다 인구가 지난 3분기 43만 명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1957년 이후 가장 빠른 증가라니 놀랍다
통계청은 10월 1일 기준 인구 추정치를 발표했는데, 캐나다 인구는 4,05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다
보고서는 올해 첫 9개월 동안 총 인구 증가율이 이미 2022년 기록을 포함해 다른 해의 총 증가율을 넘어섰다고 밝혔다니 캐나다의 인구 정책이 참으로 반갑고 가까이 느껴진다 물론 단점도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것 같다
캐나다 인구가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것은 이민자 증가에다, 비영주권자의 이주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됐다 한다
통계청 보고서에 따르면 비영주권자 수가 3분기 동안 약 31만 3천 명 늘었다니 놀랍다
게다가 취업 및 유학생, 난민 신청자도 캐나다 인구증가 요인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는데 우리 모국 대한민국이 참고해도 좋을 듯한 뉴스다
스타벅스가 남편 오피스 곁에 있어서 감사하다
종종 노스욕에 와서 남편과 함께 움직일 스케줄 위해
잠시 기다리는 장소로 너무 좋다
오늘도 새 힘과 은혜 공급해 주시고
삶의 분명한 목적을 보여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내가 기도한 것보다 더 이뤄 주신 하나님을 찬양드린다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이루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또한 찬양드린다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성령 하나님!
능력의 아버지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하며 감사드린다
아멘! 할렐루야!
2023,12,19, 화, 14:08,스타벅스에서,
💖남편과 함께 주의 사랑과 은혜 안에 즐겁고 부지런히 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