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사랑에 대한 단상 1

한국에선거의공부하라는말을하지않았던저가여기와서요즘엔공부하라는말을너무도자주하게됩니다.

우선여기중,고등학교과정의4,5학년성적으로좋은CEGEP을가느냐못가느냐결정짓는다라는말을듣고난후

공부란하루아침에쌓아올릴수있는성질의것이아님을알기때문에,준비하려면공부의습관이들어야한다는

명목으로2,3학년인아이들을재촉하게되었습니다.

물론공부가인생의전부도아니고성공의잣대가될수도없으며또성공한다는게인생의목표가될수도없음을잘

알지만그래도우리들은이곳에서는마이너리티이고자기나라를벗어나여기까지와서남들에게업신여김받거나

초라해지는건사람의안과겉의문제를떠나비참한일이라는게저의생각이다보니자연,공부라도잘해서일단은

무시당하지않을만큼은되야하지않을까하는바램을가지게됩니다.공부해서대학에가서실력을쌓고어느정도

안정된직장도갖고사회에일조를할수있는사회인이되는게본국을떠나온사람들의의무라고도생각합니다.

물론꼭대학을가야하고그래야만좋은사회인이되느냐하는문제는별개이고,일반적으로말하는끌려가는것이

아니고,사회를끌어갈수있는그룹이되려면그래도갖추어야할덕목중에고등교육이있음을말하는겁니다.

제가알고있는훌륭한분들중대학교육을못받으신분들도많이계십니다.그러한분들이대학,대학원을나오고

석,박사하신분들보다도더욱사회에일조하시는걸본적도많습니다.여기서드리는말씀은일반적인얘기를말씀

드리고자하는겁니다.

아뭏든이렇다보니아이들에게하루에컴퓨터하는시간도줄여라,책좀읽어라,숙제는없냐,시험은언제냐,등등

잔소리를많이늘어놓게됩니다.제가생각해도싫을것같은구태의연한엄마상(象)이되어버린거지요.애들한테

이렇게인심을잃은후애들과대화를하려고하면자기들한테잔소리하고이해안해주는엄마에대해마음을열지

않으려는아이들의모습을보게됩니다.그러면저또한슬퍼지고나의진심이이게아닌데…왜몰라줄까엄마의맘을..

또한편으론정말내가애들을위하기만해서이런소리하는건가?내안의욕심은아닌가반성도하면서마음이복잡

해지게되고어떻해서애들과의관계를잘풀어나가야하나크게고민하게됩니다.

또간혹그래공부가단가?바른사람으로커야지.착하고삐뚤어나가지않는것만도감사하게생각해야지.하면서

저의감정을추스리고애들입장에서매사를봐야겠다고다짐을하기도해봅니다.이래도저래도해보지만정말

자식농사가가장어렵다는어른들의말씀이제일정확한말씀이신것같습니다.부모의역할을폄하하는게아니고

애들은스스로,저가알아서커간다는게사실인것같구요.저는그저옆에서지켜보고있다가벗어나려고하면

거기아니다라고알려주는정도의역할밖에는하지못하는,엄마이기앞서또다른객체에불과하다는인식이고개를

듭니다.이것도같고저것도같은다람쥐쳇바퀴도는듯한머리속복잡한미로를한참헤멘후내린결론은진심으로

아이들의장래를위해엄마인나부터숭고한마음으로최선을다하려는생활상과의지를아이들에게보여주고열심히

기도하고거짓말없는솔직한대화를애들과나누고최대한나를이해시키려노력하고그러면서아이들을인정해주고

있는대로의모습으로받아들이자는거였습니다.실천하려는의지가매우중요한건두말할필요없는거구요.

그러면서아이들이성장하면이엄마의진심을이해해주리라라는소망을가져보고확신도가지게됩니다.

진실은어느장소,어느경우에도반드시밝혀질테니까요.그러면서혼자조용히미소짓습니다.사랑하는내아이들

을위해내가못할게뭐가있을까싶으며우리아이들의미래가밝음이보이는듯하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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