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요즘많이화제가되고있는박정희대통령에대한또하나의언급을덧붙이려고이렇게앉았습니다.

‘은혜를모르는인간이가장파렴치한인간’이라는말을떠올리며후에역사가들의판단에상관없이현시대를

살아가는사람으로써듣고느꼈던것에대해소박한글을써봅니다.

저는우리가살아가면서행하는모든일들은’선택의문제’라고생각하는사람입니다.이세상에나와부딪히게되는

무수한순간에서우리들은그때그때마다선택을해야하는입장이라는얘기지요.크던작던중요하던중요치않던

우리들의선택이결국은우리들의개인역사를만들고그러한개인의역사가모이고서로부딪히고아우러져가는게

사회,국가,세계의역사로넓혀진다는생각입니다.

저가생각하는박정희대통령의’선택’은분명’가난극복’이라고보여집니다.얼마전육사교장선생님께서쓰셨다는

‘눈물이있는편지’를읽고저또한너무많이울었습니다.우리들의애잔하고도한이어린과거의역사를돌이켜보며

저절로흐르는눈물을멈출수가없었습니다.분명그눈물은아무런색깔이없는무채색의순수결정체였음을의심

하지않습니다.

저는개인적으로궁핍한생활에대한경험은없습니다.하지만제가어렸을때주위에친구들이나길거리의사람들의

모습이나또친했던친구집을방문했을때확인했던가난의모습은간직하고있습니다.

가난은죄가아님은분명합니다.그렇다고가난을벗어나려는노력을게을리하는것은자기일신의문제로보면

하등상관없지만가족을거느리는가장의입장에서는큰과오가된다고생각합니다.

우리인간들이모두다자신의영혼만을갈고닦으려고한다면이세상은분명너무나도고요한장(場)이되겠지요.

하지만우리는그럴수가없으며또그러해서도안될것입니다.삶이란현실이며생존의문제입니다.

콜롬부스의’달걀이야기’처럼다른사람들이한것을흉내내기는쉽지만자기가먼저생각해내고실행에옮기기는

어렵습니다.또한뚜렷한대의명분이부족하다고느낄때에는더더욱어려웠을것입니다.그런와중에도박정희

전대통령께서는몸소실천으로보여주신분이십니다.

이세상에완벽한인간은없습니다.우리가그토록추앙하는인물들도알고보면다한두개의약점은있지만그나마

다른많은사람들과비교했을때훨씬우위에있음으로그들을받드는것입니다.

박정희대통령께서도물론약점은있으셨겠지요.제가알기론침착하시면서도조금다혈질적인면도있으셨고

육여사를잃으신후여자문제도있으신걸로압니다.또일단사람을신임하시면전적으로믿기에주위에두지말아야

할사람들도가깝게두신것등모든인간들이가지고있는약점을가지고계신분이셨지요.

그렇다고그분께서올리신만리장성이과연희석되고또그래야할까요?저는절대로그렇게생각하지않습니다.

우리들에게희망을불어넣어주시고밀어부치기식이던어쨌던’하면된다’라는자신감을가르쳐주신분이셨습니다.

혹자는그런일은다른사람이었어도할수있다라고합니다.그런얘기를하는사람들에게묻고싶습니다.

과연그럴수있는사람이있다면왜박정희대통령후에나온대통령중엔그비슷한사람이라도없었느냐고

말이지요.

앞서했던얘기의반복이될것입니다.말은쉽지만어느누구도달걀을깨트려서라도탁자위에세울수있는사람은

없었다고…..

우리가한때나마의식이뛰어나신대통령을가졌었던게너무나도다행이라여겨집니다.지금은아니더라도최소한

우리들은하면되고우리에겐잠재력이있다라는걸확인했었으니까요.그러므로지금허우적거리는듯보이는

이현실이언젠가는걷힐안개처럼빨리걷히기만을소원하며다시한번우리들을결집시켜주실그런분을기다릴

수있을테니까요.

사족으로새로오실분에게감히한가지덧붙이자면이번에는다른것보다사람쓰시는것에특히신경써주십사

하는요청을드리고싶습니다.과잉충성과오판으로아무것도아닌한인간을영웅으로만들었던과거사를

되돌아보고또그러한주변인물들로인해모든공이허물어져버린그러한전철은밟지말아야할테이니까요.

아무리그분에대한비난과설전이오고간다고하더라도진실은변할수없습니다.

‘우리들을먹여주고깨달게해주신영도자”비난을감수하고밀고나갔던선지자”목표를향해매진했던실천가’

세계가인정하는그분을우리들이모른다는걸단순히’등잔밑이어둡다’라는말로이해하기엔너무도안타깝고

무지의소치같아,또은혜도모르는파렴치한인간이되는것같아이렇게또하나의글을올려봅니다.

*위에있는’과잉충성과………영웅으로만들었던과거사’표현이오해의소지가있을것같아이렇게덧붙입니다

그건김대중을납치하는괜한짓을한사람들과그로인해반사이익을본일당들을말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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