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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월요일이고어제는성당에서구정미사를드렸습니다.

이번수요일이구정이지만미리드린거지요.또구정행사도몇개있었는데그중에서연극이참재미있었습니다.

‘흥부와놀부’였는데알고있는내용이지만각색을하여다른재미를느꼈지요.특히일들하시느라고바쁘게

사시는분들께서짬짬이연습하셔서보여주시는연기력이진짜장난이아니었다고나할까요?그리들재주가

많으실줄어찌알았겠어요?즐거운시간이었습니다.

저희집은평소에는신문을안보지만주말엔신문을사서봅니다.이것저것볼거리가평일에비해선많거든요.

그런데그중에두어가지가눈에띄였습니다.

우선이곳캐나다마피아단원중한사람이었던남자가또한번조건부가석방을청원하였는데거절되었다는

뉴스입니다.

그는레알시마드라는사람으로삼촌이몬트리얼마피아였던사람의오른팔이었고아버지가알콜중독자에다

그를매일때리는가정환경에서아버지에대한복수심으로그역시범죄조직에뛰어들게되었습니다.

그는조직의일원으로사는게그가자라면서배우게된가치중의하나였고인생을길게보지않고짧게승부

내기를원했기때문에자기의우상은갱스터였다고말했습니다.또한다른사람들을제치고높은곳에오르기

위해선닥치는대로죽이고모든일을할준비가되어있었다고도덧붙였습니다.

그는한번가석방후운전기사로지냈지만경찰이그의신분을들통내버려그에대해고소도하고책도내면서

경찰을비난했고결국은사기로다시한번붙잡힐처지에서무덤에서얻은어린아이의신분을가지고도망가

남미에서가정도꾸렸었습니다.

그러던그가다시사회의이목을집중시켰던건그가몬트리얼의유명한’콜레쥐장드브레베프’라는학교에서

경비원으로일하고있었던게발각되면서입니다.

그의변호사는그처럼경찰에협조적이었음에도불구하고사회적응화시스템(Thecorrectionssystem)의

문제로이렇게밑바닥에서부터다시시작해야하고밖에서할일을찾을수없었던사람에대해선처를호소

하였지만결론은’No’였습니다.

영황’대부’에서보여지는멋지고폼나는마피아를생각하다젊은시절영화배우빰치게잘생기고잘나갔던

그가나이들어비참한말로를겪는현실을보니인간적으로안됐다는생각도들면서또한편으론뿌린대로

거둔다라는옛말이하나도틀리지않음을상기하게됩니다.

또다른뉴스는한국산’세라젬’전기맛사지침대에대한기사입니다.

쇼핑몰안에서’무료경험’이라는제한없는미끼(?)를내걸고사람들에게다가가는맛사지침대에대해

경험해본사람중일부는그효능을인정하고구입하여큰효과를보았다는얘기부터어떤이는이가게가

열린때부터지금까지하루도빠짐없이와서’무료경험’만을하고있다는사연까지다양한맛사지침대에

대한홍보성기사입니다.

거기다먼곳까지라도무료배달해주는서비스와그자신,아내의만성두통과고혈압을이침대로고쳤다는

확신감이그의사업에더욱박차를가하고있고곧지점도개설하려한답니다.

그는자신이의사도아니고그의가게가병원도아니지만이침대가만능은아님을고객들에게알리면서

고객들이빨리치유될수있도록그자신기도하고있음을강조하였습니다.

같은한국사람이사업으로또한좋은평판으로기사화되었다는데뿌듯함을느끼며앞으로도번창하시길

저역시기도드려봅니다.

그밖에지금뱅쿠버에선한국사람들의부동산투자열풍이불고있다는홍콩의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의보도에대한기사와캐나다인들의70%가동성결혼합법화문제를국민투표에붙여야한다는여론조사

결과,황수관박사초청교민집회소식등여러가지크고작은뉴스가있었습니다.

그리고제가관심갖고지켜보는것중의하나가이곳에서조만간열리는’두란노아버지학교’입니다.

문제가있는가정의아버지들의교육이아니라좋은아버지,좋은남편,좋은가장이되기위한깊은고뇌와

대안을공부하고결국가정의변화가사회의변화가됨을인식하면서남성들이제자리를찾을수있게도와주는

긍정적인운동입니다.

시작이더빨랐으면좋았을걸하는아쉬움이있을만큼유용하고꼭필요한운동이라는생각이듭니다.

부모가된다는게결혼하면당연히거쳐야할절차가아니고미리계획하고준비해야하는교육이전제조건이

되어야함을평소뼈져리게느꼈던저로서는’어머니학교’역시열려야한다는생각입니다.

‘아버지학교’가성공하면반드시’어머니학교’도열리리라기대해보며혹크게성공치못한다할지라도이런

운동은끊임없이계속되어야한다는소망을가져봅니다.부모처럼자라나는아이들에게영향을줄수있는

존재도없을테니까요.밑이단단해야자라나는줄기가힘을받고건강히자라나겠지요.

지금우리사회에급히진행되어야할필요한과제중에서도몇안되는중요사항중하나임을깨달고이운동이

지속적으로발전해나가길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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