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이라는여자연기자가있지요.
저는처음그녀를보았을때대부분의사람들이보였을그런반응을보였습니다.
"어머.쟤얼굴도안이쁜애가어떻게나왔대?쟤방송국에누구있는거아니니?"뭐이런식으로요.
사실목소리까지허스키한게제가듣기엔듣기좋은매력적허스키도아니고저런목소리는정말부담스러운데
라는생각을했던것도사실입니다.
그러다차차그녀에대한이런저런얘기를듣고고등학교때부터뜻이있어박수홍과친하려고노력하고그러면서
인정을받아나오게되었다는걸알게되면서그녀에대한궁금증이조금있었습니다.
이쁘고쭉쭉빵빵이판치는연예계에저런얼굴과목소리로버터나갈려면뭔가그녀에게특별한것이있어야할텐데
그게뭘까라는참지못할궁금함을느끼게된거지요.
그리고그녀가동덕여대에서도공부잘하고야문아가씨라는걸알게되고부턴"음.그래뭔가가있긴있대니까…"
하면서그녀에대한호감이생기기시작했습니다.
아마그녀가너도나도똑같은얼굴과분위기를한그런연기자였다면별주의를끌수없었을런지도모릅니다.
그녀만의개성이라고불리울수있는사각진얼굴과허스키한목소리가그녀의트레이드마크를만들며색다름과
참신함을느끼게해주었다라는제개인의견입니다.
저가그녀의친척도아니고연예계종사자도아니니그저남들만큼듣고아는것이지만그녀에겐분명특별한것이
있는것같습니다.우선연예인이전에학생신분을망각하지않고열심히공부하고또자기분야에서성취하려는
목표의식이뚜렷해보이며거기에얼굴까지인조인간이아니니큰플러스가된다는겁니다.
그얼굴이그얼굴로보일만큼,한공장제품(?)처럼개성없이똑같은용모의소유자들과말라깽이들이판치는
연예계에서개성으로밀어부칠만큼지조를지키기가그리쉬운일이아님을들어서알고있고(가까운분에게
들었는데본인이싫어도PD들이얼굴고치고오라고하는경우도꽤있다더군요.)한참이쁘고싶은그나이에
남들만큼돈도버는그녀가정말어떨땐유혹에빠지고싶은순간도여러번있었을것같거든요.
그런면에서그녀의일편단심지조를높이사고싶고그녀의계산이아주영리했음도아울러축하해주고싶은
겁니다.또거기다한참잘나갈때유학을가서공부를하고돌아온그녀의귀환이플러스점수를준것역시
빼놓을수없구말이죠.
그러고보면그녀는확실히얼굴과몸매로만승부를거는다른연예인들과는차별화되어있고그런점에서
한수위라고할수있겠지요.저만느끼는건진몰라도왜그렇지않나요?얼굴잘나대화했는데느낌이
별로일때와생긴건그저그래시원찮아보였는데대화를하다보니압도되는느낌을받았을때그인물이순간
잘나보이면서감탄까지하게되는경우그상대성느낌에대한낙차가너무도크다는거요.
아무래도그럴땐잘났던사람이훨씬손해를보게되지요.못난보였던사람에대한놀라움과탄성이마아구업
되는것보단뚝뚝떨어지는실망감과심하면환멸스러움으로까지전락하는느낌이훨씬크다할수있으니까요.
박경림은준비된,누구처럼말로만준비된사람이아니고,소신있고야무진그런연기자임을앞으로서서히
드러낼것으로기대해봅니다.또한그녀의꿈이오프라윈프리같은토크쇼호스티스라는그녀의말에서도
감잡을수있듯이그녀의큰포부도볼수있습니다.
허물이될수도있었을요소들(?)을그녀만의개성으로강하게자리매김할수있었던스마트한그녀의행보를
지켜보면서그녀가초심을잃지않고그녀의길을정진하길진심으로바래봅니다.
우리나라에서도오프라윈프리같은인간승리의멋진여자가나오지말라는법도없고말이죠.
박경림그녀를낮추려는게아니고그런유능하고영향력있는여류인사를표현하는말이었습니다.
똑똑하고거기다인간성까지좋은,그러면서정말중요한100%순수무공해얼굴을가진그러한쇼호스티스를
그려보며그녀에게아낌없는박수를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