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베드로신부님께.
신부님로마에선잘지내고계시지요?
벌써신부님께서떠나가신지도한달반이다되어갑니다.
그곳에서식사나잠자리가불편하시지는않으신가요?
저희들은새로오신임안드레아신부님의사랑안에서열심히
신앙생활하고있습니다.
지난주까지두주에걸쳐피정도하였고은혜충만한성령을
경험하기도하였습니다.
신부님께서돌아오셔서저희들의신앙심이더욱깊어지었음을
느끼실수있게되길진심으로기원합니다.
로마에서의교육이신부님께도영광이되고저희들에게도
큰영광임을들어알고있습니다.
요즘저가드리는기도중에신부님께서열심히공부하시도록
지혜와건강주십사하는것도있답니다.
전요즘묵주의기도도열심히드리면서저의신앙생활과
기도생활의변화에대해스스로도놀라고있는중입니다.
임신부님께서기도생활을안하는신자는말이안된다
라고하셨는데저역시그말씀에공감하며처음으로드리는
묵주기도에실수도있었지만이젠잘하고있습니다.
또한성경도열심히읽고있는데아직은이해가안되는부분도
많지만전에들은말씀대로현대식으로재해석도하면서
어려움은피하고있습니다.
신부님께서돌아오시면드리고싶은질문도많고배우고싶고
배워야할것도산더미처럼많답니다.
신부님께서많이도와주실거죠?
오늘부터성삼일이시작됩니다.
전초보신자라부활절만알았지성삼일이라는것도이번에
처음알게되었습니다.
오늘부터일요일미사까지계속참여하려고합니다.그러면서
주님의고통과영광에함께동참하고싶습니다.
신부님.
돌아오시는그날까지건강히계시다오시고저희들에게도
유익한공부많이하시고돌아오시길기원드리지만신부님께도
은혜많이받으시는시간되시길진정바라옵고원하옵니다.
주님의평화가항상함께하시길기원드리며우리주그리스도의
이름으로비옵니다.아멘.
2005.3.24
이소피아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