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미국에살때에는아주쿠폰홀릭(holic)이었어서항상큰쿠폰통을가지고다녔습니다.
물론차안에가지고다니면서그로서리들어갈때들고다녔죠.어떤종업원이자기생에이런큰쿠폰통들고
다니는사람은첨봤다고하더군요.^^*
여기캐나다는미국에비교하면쿠폰이거의없어서그냥지갑안에넣고다닙니다.
쿠폰의종류도많습니다.일반식료품부터화장지,생리대,하다못해우리동네비디오쿠폰까지요.
큰돈은아니더라도절약하는것같아기쁩니다.저가큰돈은그리아끼지않고쓰지만적은푼돈엔엄청신경
쓰거든요.아마저의어머니한테서물려받은정신(?)같습니다.
그리고운전면허증,차등록증,의료카드,전화카드등일상적으로필요하다고생각하는건다넣고다닙니다.
얼마전제생애처음으로경찰차에걸렸는데그게밤에동생네디비디갖다주고오다가우리가사는동네안
스톱사인을제가완전히스톱안했다고걸린거였습니다.첨이라고봐달라니까안된다면서동네사람들이
불평을많이한다고(노인들도많아서아무래도그분들이밤에위험하니까그런것같습니다)교훈으로배우래요.
저가이런저런생각에잠기면서운전을하긴했지만제생애이리걸리긴처음이었습니다.스톱사인에서스톱을
완전히한다는게코에걸면코걸이요,귀에걸면귀걸이인데요.아무튼그리큰벌금도첨봤습니다.$151짜리요.
집에들어와서심장이뛰고억울해서좀진정시키고다시곰곰히생각해보니그경찰도자기일열심히한죄(?)
밖에없는데미워하면안될것같더라구요.그리고그때저가잠깐다녀온다고지갑을두고갔으면어찌할뻔
했나를생각하면서그것만으로도운이좋았다고생각했답니다.사람의만사가다마음먹기달렸더군요.
하루지나고완전히잊었습니다.밤에좀뒤척이고억울하긴했지만요.사실그때블러그에대해서생각하고
있었기에저의고민이하나더추가된게더문제였지만요.돈도안나오는블러그신경쓰느라(그냥며칠전올린
제글에나온그런생각들을했었지요)생돈151불을내게생긴게영맘이안좋았고진짜때려치워버려뭐이랬
었던것같습니다.순간적으로요.아이고…얘기가삼천포로빠져버렸네요.
아무튼그때교훈을얻었습니다.외출시꼭챙겨야할건다챙겨다니자.그리고운전하면서다른생각은말자
뭐그런거요.전일상사에서교훈을느끼려고부단히도애쓰는사람이거든요.좀과대망상에다확대해석까지
해가면서요.^^*
또삼천포로더빠지기전에아까얘기로돌아가서지갑과조그만콤팩트,그리고루즈와입술라이너,립글로스,
손수건,그리고조그만수첩,볼펜,셀룰러폰,그리고그때마다다르지만잊지말아야할게있으면메모나돈
내야할것등뭐이런걸가방에넣고다닙니다.차안에따로쇼핑할곳전단지도넣어가지고다니구요.
물론차안에음악CD이런것도많이넣고다니구요.제차가좀지저분합니다.넣고다니는게많아서요.
저의큰약점중하나가제몸하나는아주결벽에가까울정도로잘돌보는데(?)차안은영청소를안해요.
남편이가끔해줄정도입니다.저도제가왜이러는진잘모르겠어요.이것도따져보면뭔가원인이있을것
같긴한데말이죠.동생과가끔이런게워낙친정어머니께서항상닦고청소하신걸보고자라서우린너무
질린것아닐까이렇게합리화하고위로하면서살고있습니다.실지로그럴지도모르지만서두요.
참차열쇠는차안에넣어놓고있습니다.왜냐면차고가실내에있거든요.지하에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