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엄마들에게 드리는 글
BY sophia7903 ON 5. 2, 2005
[원문]어린이날,어버이날선물은?
MotherandChild/1900/Pastelontanwovepaper/71×58.5cm
철없던시절
당신에게"죽어"하고말했던
그날의나를
죽이고싶어
<32세남>
엄마
죽으면안돼
내가이제됐다고말할때까지죽으면안돼
효도다할때까지죽으면안돼
<28세남>
당신에게서받은것은
너무도많은데
되돌려드릴수있는건
너무도적어
<21세여>
지금이니까말하는건데
수술실앞에서
언니랑나
아이처럼큰소리로울었더랬어요.
<41세여>
세상에는많고많은사람이있지만
나하고엄마가만난거죠.
정말로
운이좋았어.
<21세여>
저세상에계신어머니
중요한것을말하지못했어요.
저를낳아주셔서
고맙습니다.
<48세남>
생전처음으로
아버지께따귀를맞은당신
고맙습니다.
제결혼을응원해주셔서
<27세익명>
엄마뚱보
엄마호박
엄마바보
엄마
그래도좋아해
<7세남>
엄마
나
엄마가돌아가시고나서야
엄마를좋아하게된것같아
미안해
<41세여>
어머니라고부를수있는행복
고맙습니다라고말하지못하는
안타까움
<26세여>
한글자올립니다.
이름도모르는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