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오후1시이곳몬트리얼일본영사관건물앞에서는몬트리얼교민,유학생등약200여명의한인이모였습니다.
이른바’독도는우리땅’일본규탄궐기대회죠.
저가아무리블러그에미쳐있어도이런기회는없기에참석했습니다.당연히그래야하구요.
생각보단많지않은참가였지만그래도30명정도였다던뱅쿠버보단낫단생각을하며위안삼았죠.
뱅쿠버에한인이몇명인데겨우30명이야하면서다들한마디씩했지만제생각엔아마홍보부족이아니었을까
싶더군요.이곳몬트리얼은한인회장님께서이번에새로뽑히셨는데아주의욕적이시고침착히잘하시는분같단
인상을받았습니다.
우리한국사람들이한사람한사람은월등한데결집을못하는큰장애가있음에도그걸아우르고이끌어가실수
있는그런분께서되신듯하여아주흡족하게지켜보고들계십니다.아직까진잘하시고앞으로도그러시리라
믿구요.
아무튼1시에모여머리에띠를두르고함께불어,한국어로고함을질렀습니다.
목이쉬도록그렇게구호를외친다음만세삼창에저희들이작성한글을일본영사에게전달도하고마지막으론
애국가도불렀지요.4절까지부르면서가슴이벅차고역시피는물보다진하고한나라의존재와그흥망성쇄가분명
국민들과직결됨을깊이느낀시간이었습니다.그리고질서정연하게행사를마쳤구요.
행사는거의1시간30분정도가소요된것같은데우리특유의손님(사실절대손님은아니지요.우리의일이니까요)
대접으로행사후각한인식당에서식사를할수있는식권을나누어주더군요.이것도다우리식의풍습이지요.
앞에서행사이끄시는분께서웃으시면서"우르르쭉서서받으면여기사람들보기뭐하니눈치껏받아가세요.
무슨돈주고사람들모은것같으니까요."하시는데그다음말이더걸작이었죠."여기한국말알아들을사람
하나도없으니참편하고좋네…"하신말씀이요.^^*
우리끼리웃으며그렇게우리끼리의정을느낀시간이었습니다.
한인학교에선교감선생님과몇몇선생님이참석하셨습니다.교장선생님내외분께선지금한국으로출타중이시거
든요.말을맞춘것은아니지만자연스럽게가서만났지요.몬트리얼에사는애국자는다모였네그렇게농을하면서요.
끝나고전잠시한국영사관에들렀다식당으로향했습니다.
어쩜올여름한국에서있을한글교육자들의교육현장에참석할수도있을기회가있기에서류를제출하려구요.
저의여권,영주권,신청서등몇개의서류를제출하곤곧장식당으로갔는데거기서도역시우리나라정세와
현시국걱정에입이쉴새없이떠들었죠.참으로걱정되는현실얘기로요.
그리고좌경화된교사,학생들얘기등등여러가지얘기를나누다돌아왔습니다.
모처럼사람구실한듯한뿌듯함을느끼며애국이뭐별건가하는자문자답도했습니다.마음에만두지말고
조그만힘이라도뭉쳐뭔가를보여주는거.그게바로애국이지….하는생각이요.
그리고우리하나하나가민간애교임을깨달고다른나라사람보기에욕될행동은절대하지말고의젓하게
성실한태도를보여야하구뭐그런거죠.우리처럼이렇게조국을떠나있는사람들은요.
우리가궐기대회를하는동안현지방송사에서도와서취재해가고여러사람들이관심있어보이긴하는데
모르죠.그들이과연한국이라는나라를알고나있을까하는우려…아직우리나라도모르는그런무식한
인간들이꽤나있더라구요.남에서왔냐북에서왔냐이렇게묻기도하구요.참상종못할무식한것들이죠.
그런데한편이것도어쩜다우리의탓이겠다싶기도하더군요.그만큼홍보가안되었다는거고아직국제무대에선
참으로밀리고있구나그런느낌.그러면서아직우물안개구리인데….이걸뛰어넘어야하는데…..그런생각…
그러면서참속상해집니다.나혼자힘으로안되고이런건정말국가가나서야하는건데…하는아쉬움.
우리가나라안에서끼리끼리만싸우고있어선절대로안되는아주중요한이유를또한번되새긴그런하루였죠.
그러면서또하게되는욕…아이고윗대가리들아.고만정신들좀차리고신경써야될거나신경좀써라…
이멍텅구리들아.지금그럴때가절대아니다…이빌어먹을인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