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2

오늘저의고백은여러분들께서너무도기다리시는그런고백(?)이었음정말저도좋겠는데

그건신비감조성상좀더시간을끌어야겠단안타까운소식을전하며아울러무지하게지송스럽단말씀도

드립니다요.

그럼그뭐시냐오늘의고백의정체는???

여기조블엔자칭(?)도사님,스승님,철학자등다양한훌륭하신분들이많으신께저의말씀을들으신후

제게조언정도해주실분이줄잡아기십명은되실듯한데요.정중히부탁드림다…꾸벅^^

저가어린시절부터조숙해서약간애늙은이같은삶을살았다고어디선가말씀드렸는데모르셨던분은

이제라도아셨음됐구요.ㅋㅋㅋ

암튼전그래서나이를거꾸로먹는것같은삶을체험하면서살았습니다요.

어린시절부터웬지모르게할아버지들이그렇게귀엽더라구요.어르신들께서들으시면기겁을하시고야단크게

치실야그지만전할아버지들뵈면그냥얼굴을감싸고볼에마구뽀뽀해주고싶단생각을참많이했더랬습니다.

죄송하게도할머니들은아니구요.대부분(?)의할아버지들만요.후후후…

그리고사람들이(특히이건아저씨들)식당에서밥을열심히먹는모습을보면그게왜그렇게슬펐는지몰라요.

그냥까닭없이눈물이핑돌만큼슬퍼졌어요.우린그렇게꾸역꾸역먹고살아야하는존재인가….뭐이러면서요.

참이상쵸?이유는아무리생각해봐도지금까지모르겠구요.

또하나저녁이어스름해지며해가뉘엿뉘엿하게질때,하늘이거뭇거뭇한그시간이되면전딱히갈곳도없는데

마냥어디론가가야할것같고웬지마음이허허해지며죽고싶단생각을했었습니다.무조건누군가가그리워지면서

말이죠.그이유가떠오르지않습니다.누굴그리워했는지도역시….

이런생각하셨던분들혹시계셨어요?저처럼???

그리고전이상하게도어렸을때부터제가남자로태어나야할걸태어나기바로몇분전에거시기가댕강잘리면서

재수없게(여자분들화내시지마시와요.^^*)여자가되어버린건아닌가하는생각도자주했었습니다요.

전제가아들이아니었고딸이었다는게넘싫었거든요.왜난남자가아닌거야?왜인간중에서더비극적인듯해

보이는여자인거냐구?하면서요.이렇게말씀드리면"야너남자한번될수있음돼봐라~~그게얼마나힘든

역할인지…"이런대답이여기저기서들리는듯합니다요.아이구…하지만그래도전아직까지"남자가살기더

낫다"그렇게답하고싶습니다.왜냐구요??그건지금말하기싫네요.담에말해드릴께요.꼭~~~

이상이언뜻생각나는이상한’저’였습니다.좀이상하단생각안드세용???

그리고어려서부터누가가르쳐주지않아도,책을읽은것도아닌데이런철학을알았죠.

‘슬픔이가면기쁨이곧올테니지금슬퍼도너무슬퍼말고,지금기뻐도너무기뻐말자.’이런심오함을말이죠.

글고마지막으로또하나전울면서도속으론엄청다른생각을많이했었지요.

슬퍼서울고있는건지,아님그냥눈물이나는건지,왜눈물이나는건지…뭐그런걸따지면서별별생각을

다하면서울었죠.그러다보면내가왜울고있는지그걸까먹게되더라구요.그래서금방슬픔을거뒀던것같아요

아마도…참,이런생각도했죠.울때내코가들창코같이되던데우는모습넘미운거아니야?이런생각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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