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아들만둘에다둘째놈은미국에서태어나미국시민권자입니다.이중국적자이지요.
여기캐나다로이민왔으니좀있으면여기서시민권받게되구요.왜냐면일단여기에살려고왔지다시한국에
돌아갈생각은아니기에이곳에뿌리를내리려면시민권을받고이나라국민으로의무와권리를행사하며살아야
한다고생각하기때문입니다.
사실우리나라법이선천적이중국적을허용하면서도후천적이중국적은허용치않으니원정출산도생기고
그러는것같더군요.그것이옳다아니다는여기서논외로하고일단저희집같은경우한국국적을포기해야만우리
아이들은캐나다시민이될수있는거죠.
왜그렇게법이되었는지는좀생각해보면그걸이용해병역의의무를피하려는사람들이많으리라는우려에서
나온것이겠죠.그것에대해저가옳다아니다란말씀은한마디로드리기엔저역시여러가지생각이있습니다.
그런법을굳이만들어가고싶지않다는사람들은병역의무지우게하는것도좀그렇다싶다가도그렇지만법
제도라도그렇게하지않으면과연누가자발적으로의무를지려고할까라는질문에서답이좀궁색해지니까요.
전개인적으로우리아이들이군대간다,안간다에그다지목숨걸만큼신경쓰고싶진않습니다.가서좋은점도
있을테이고한참공부할나이에군대가서시기를놓칠수도있단생각도해봅니다.솔직히말씀드려서고생하는
건남들도하는것이고요즘군대는예전같이그렇지도않다니까그문젠걱정이안됩니다.
다만여기살다가국적포기안하겠다는일념으로다집어치우고한국에나가병역의의무를마치고다시돌아
올때까지의공백이좀염려됨이지요.공부도흐름과때가있음이란생각에서입니다.그런면에서한국국적을
포기하는해외교포들을홀대하는전체적인눈초리에는반감이생깁니다.
사람은다누구나자기가처하지않은상황에선큰소리도하고목소리를높이지만니가나되어보면이해할일도,
용납할수도있게된다고생각합니다.절대로병역을피하려고만하는국적포기는아니라는말씀을드리고싶습니다.
저희아이들이굳이병역의의무를다하고싶다면저도말리지는않겠지만저가먼저모든걸다그만두고가서
병역의의무부터하고오라고억지로뒤를떠밀진않을거란생각입니다.
이런말씀이소용이없는것이어차피우리아이들이조금후면,아마1,2년후면,캐나다시민권을신청하고받게
될것이기때문이죠.그렇게시민권을받으면병역의의무를하고싶어도못하는게아닌지요?혹한국에불상사가
벌어진다면자원해서군대에입대는가능하겠지만요.
그러고보니그저제생각만말씀드리게되네요.
국적이라는것이요즘같은글로벌세계에서도과연그의미가그리도중요한걸까라는마지막의문이듭니다.
있는곳에서최선을다해열심히일한다면그게좀더넓은범위의애국이요,범세계인이아닐까싶습니다.
세계곳곳에서우리나라를빛내고계시는많은우리의자손들이있습니다.그들의약점이단지국방의의무를다하지
못했다는것만빼면손가락받을일하나도하지않는그런자손들이요.좀넓게시야를보았으면하는소견이있어
미흡한글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