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나는 야그 1

잼나는야그로분위기파악~~바꾸고싶다.

오늘의잼나는야그는나와연예인간의교류??ㅎㅎ까진아니고그저좀안면이랄까알았었던사람들야그…

어린시절우리집윗층에방이남아서어머니가세를주셨는데그당시아주파격적인남정네한명이왔다.

처음보는순간어린내눈에도좀이상해보이는사람…

그당시는호모니’컴아웃’이니는꿈도못꾸던시절…

근데그사람행동이나말씨가천상여자같았다.

알고보니무용하는사람인데첨엔몰랐지만몇년후우리집에서나가고나서좀유명해진무용인이었다.

이름은’지석영’…이렇게이름다말하면프라이버시냐그머시기에걸리나???ㅎㅎㅎ

암튼우리집에서우리랑같이살게되었는디…

사건이하나있었다.

어느날수도가나갔나그랬다.그땐수도나가면더운물빼서쓰면안될때였다.

그래서우리어머니께서절대더운물쓰지말라고하셨는데…(그땐오래전이라욕실에더운물수도를따로달았음)

그사람이목욕하고나온후에어머니께서들어가보시니김이막나는거였다.

우리어머니화끈하시고성질엄청급하신편이라당장불러서물어봤었지…

근데그사람더운물안썼다고펄쩍뛴다.

눈치에다증거까지잡고계시는우리어머니께서괄괄하신성미답게왜오리발이냐고하셨고

그사람끝까지잡아떼는데우린(이모,나,동생)옆에서웃음나와죽는줄알았다.

그사람넘황당하다는표정에다말투까지"어머아니에요.절믿어주세요.어머왜그러세요?안썼다니까요."

상상하시기바람..남자가여자목소리에다어투에다제스처까지….

아~글고보니예전음식잘하시는남자탈렌트이..씨생각하시면되겠네….ㅎㅎㅎ

그일은그렇게넘어갔고그사람이한번은친구를데리고왔는데영화배우였던’한지일’씨였다.

차분하게말도잘하고얼굴도깨끗하고동생과난연예계에관심도많아이런저런얘기도물어보고참재밌는

시간을보냈던기억이있다.한지일씨그땐순수해보이고의식도있어보였는데점점타성에젖은사람으로

남들처럼그렇게변해버리더구만….쩝쩝….

그리고나선내동생이연극영화과간다고동국대에갔다작곡도하고같은동네에살았던’이정황’이란사람을알게

되었고그땐지금영화배우’최민식’씨는노상친구들과함께있어도졸기만하던기억이있다.ㅎㅎㅎ

이정황오빠랑은몇번만났었고어린나를꼬시려고시도도했지만안넘어갔고하여튼우릴귀여워해줬다.

무슨씨에프찍는회사..맞다.제일기획에서일했었는데지금은모르겠다.어쩜정승혜님이아실래나…후후….

그다음여의도에있는회계법인대표비서할때길거리캐스팅비스무리한걸당해서개그맨을만났었고

초딩친구중에개그우먼된애도있어서방송국에도놀러가고했었는데너무기니까이건다음에써야겠다.

오늘은여기까지만해야쥐~~아유팔아프다.쉬지않고펜대(?)를휘둘렀더니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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