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의 발언에 대한 나의 생각…

오늘조선닷컴을보니강우석감독이일전에언급했던배우의높은개런티의주인공이나왔네요.

전며칠전그기사만보고몰랐었는데그배우의이름까지언급했으니이젠그야말로전면전???

아니,꼭이렇게심한표현은좀뭣하고아무튼강우석감독의용기에박수를보내고싶습니다.

일단전그분이하신말씀이어느정도옳다고생각하니까요.

스태프들은그야말로죽을고생다해서열심히해도별수입이안되는데비해연기자들은물론그들의네임밸류로

영화의흥행이영향을받는것도사실이지만암튼그래도좀너무심하게개런티가높다는의견엔찬성이거든요.

영화란종합예술이기에가장중요한요소를꼽자면당연시나리오와배우와감독이긴하지요.

그중에서감독이모든걸책임지고다만들어나가는위치라면실제행동으로그걸만들어가는건배우이니까

아무래도부상되고공이든과든배우의몫이큰건사실인듯합니다.아마감독과배우가45대55정도??이건순전

저만의생각입니다.전체적으론감독의영향이더큰건사실이지만행동대장(?)은배우라고봐야겠죠.

그러니신출감독이좋은시나리오를가지고좋은영화를만들고싶을때웬만한강심장아니면신인배우로승부를

걸기가쉽진않으리란생각입니다.배우의유명세에편승하고자기가정말열심히잘만들면성공이눈에보이니

다들그렇게하고싶겠죠.그런데그때문제가바로배우의비싼개런티일테구요.

결국좋은시나리오를가지고흥행성없는배우로도박을하느냐아니면많은제작비를들여서라도(거의가배우몸값)

흥행성있는배우로안전빵으로가느냐하는선택이남겠죠.그런점에서신인감독이큰제작비를요구한다는

자체도그리용이할것같진않고그러자니결론은신인감독은새로태어나기가엄청어려울수밖에없단것이되죠?

요즘우리의영화가미국에도수출되고한참탄력을받고있는것같아영화를좋아하는저로서도무척기쁜데지금처럼

영화시장이활성화되고더커지기위해선좋은시나리오와감독을많이확보하고키워나가야겠죠.그러기위해선

감독들에게영화만들기회를많이주는것도필요할듯한데그배우의개런티가가리고있다니좀답답합니다.

물론배우의입장에서자신의연기덕으로많은손님을확보하고그공을전적은아니더라도일부자신의것으로

만들고싶어하는마음이야이해가안되는것도아니지만우리나라의영화성공시얻는수입획득에비해개런티가

너무높은것도사실이아닐까하는소견이있습니다.

헐리웃스타들이야일단영화가떴다하면벌어들이는수입이엄청나고그러자니자연배우의개런티또한엄청난게

사실이라하더라도우린아직그정도수준까진가지못하지않았나싶기도하거든요.비교의대상이아직은안됨이

사실입니다.

저가무슨영화전문가도아니고속속들이내막을다아는것도아니지만한국영화의붐을일으키는데결정적역할을

한강우석감독이총대를메고이렇게전면으로발표를했을때에는어느정도신빙성이있다는저나름의추측을해

봅니다.그래서그의충언이우리의영화발전을위해전적으로필요하단생각이구요.

그가한"대한민국배우들,돈너무밝혀요.이건영화계전체가돈벌어서몇몇스타들에게갖다바치는꼴입니다.

이러다가는영화계전체가공멸할겁니다.내가배우들의‘공공의적’이되더라도,내가2~3년영화못만드는한이

있더라도이건고쳐야합니다.”이말이아주가슴에와닿습니다.

특히우리나라처럼검증없이벼락스타가자주탄생하는여건하에선더욱우습고도화가나는일입니다.

신출내기배우가그저인기하나로돈벼락을맞는일이말입니다.그렇다면그동안고생하며내공을쌓아왔던

조연급배우들과그밖의영화관계자들은다뭐냐구요??그렇게졸지에,검증없이한몫을보는세태가횡행하는

건아무에게도이롭지못하리란생각입니다.그래서요즘어린이들의거의다장래희망이’연예인’이라고하잖아요?

보기에너무도쉽게돈을버는것같으니까그리인기직업이되는것아니겠어요?외모지상주의의선봉에서있고

또인기와돈까지,이젠명예에다잘만하면나중에정치계에까지진입하기쉬워보이니누구나침을흘리는’꿀단지’

로보이는것이겠죠.

물론원한다고다되는건아니지만순서대로밟아가는그런수련의과정이나중간과정이없이바로엘리베이터로

오르려는얄팍한심리가번지게되면바로그러한’찰나적삶’의악습에빠지게되면우리모두정신을해치고근본이

없는’한탕주의식인생’을펼치게된다는문제가있는것이죠.그런점에서조금힘도들고고생도해가면서내성을

키우고노력의결실을볼수있는그러한사회문화의토양이이루어져야한다고봅니다.

절대로이세상이공평하진않더라도그래도적어도노력하는만큼이룰수있고정의가살아있고진리는영원히

숨쉬는곳이라는인식을갖고자신의능력에맞게그댓가도원하는곳이라면그야말로우리모두가꿈꾸는그런

‘아름다운세상’이아닐까싶습니다.

벼락부자,한탕주의를선망하는요즘세대들에게도이번일은좋은귀감이되지않을까싶은저만의생각이있습니다.

마구달리는자동차를멈추게도할수있는브레이크의역할도분명이사회에선필요하리라봅니다.그런점에서

강우석감독의용기에다시한번깊은동감의박수를보내고싶습니다.그리고모든일이원만히해결되길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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