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싶지 않은 뉴스를 접하곤 이런 생각이…

우리나라.대한민국…참유명한나라다.

우리나라말론그저’유명’이지만영어로는엄연히구별된다.’famous’와’notorious’

처음뜻은’좋은뜻의유명’이고두번짼’악명’이다.

우리나라는두가지로유명함을날린다.

우선’좋은유명’으론한국사람은머리가좋고열심히일하고자녀교육에엄청신경쓰고(이건좋은면과지나친

면두가지의견이있지만)예술적센스도있고등등…

‘나쁜유명’으론한국사람은자기들도그렇게당하고살았으면서도자기보다못한사람들에겐세게나가고강자에겐

비굴하고뭐든지단시일내에결판을내려고서두르고고아수출1위국이고여자들을성의노예로많이삼고등등…

그중에서도오늘뉴스에나오는’비행기타는성매매’를읽으면서참으로부끄럽고참담한심경이되었다.

굳이여자를성의노예로삼는일이우리나라에만존재하는건아니지만그래도왜’섹스관광국’하면예전엔

일본이었다가좀우리가살만해진다음부턴우리나라가되어버렸는가?아시아에서말이다.

동남아여행을가도우리나라남자들이’여자’를밝혀대는것은아주유명하다.그저침소봉대가아니라실질적으로

그렇고나역시한번필리핀단체관광을했다가경험하기도하였다.느물거리며’Y담’을아주거리낌없이,그것도

다소는우월감을가지고하는통에기분이아주망가진경험이있다.한술더떠서그들이실질적으로도여자를

호텔로불러들여그룹으로놀다가호텔비에엑스트라로가산된걸가지고설왕설래하는것도보았다.

참부끄러웠던순간이었다.우리나라남자들끼리만일단여행오면동남아에선가이드가그런쪽으로일정을잘

잡아야나중에라도수고비를톡톡히받는다는말도제삼자의입을통해서가아닌직접가이드로부터들었고직접

내눈으로도확인했으니더이상말할필요가뭐있겠는가?

왜들그렇게자기부인두고도곁눈질을하는건지…그렇다고부인을사랑하지않냐고묻는다면호들갑스럽게

"아니무슨소리야?부인은부인이고노는건노는거지…이렇게맥혀가지고서리…쯔쯔"이러고들있다.

물론부부사이는부부만아는거고사랑과별개로놀고싶은맘이있다는걸모르는건아니다.

사람은다자기가가지지못한것에대한아쉬움과아련한미련이있고그걸실제적으로하느냐못하느냐가순간의

객기의차이일수도있고양심의문제일수도있고또훨씬복잡한여러가지요소의복합일수도있음을모르는건

절대아니다.

하지만아무리그렇더라도한국남자들,물론다는아니지만유별나게여자밝힘증을가지고있는건사실이고

그게부화뇌동식으로남이하면자기도기죽지않고해야남자구실하는거라고생각하는일부몰지각하고

멍청한인사들이있단게문제라면문제다.

돈이너무많아남아돌다보니생각하는거라곤주색잡기일수도있고사실내가남자가되어보지않았으니그들의

생리에대해다안다고말할순분명없지만그래도단체적으로남따라하는식으로그리하는건정말우습고도

한심해보인다.거기다이젠좋은머리를아주그런쪽에도돌려서우리나라여자들을외국으로까지끌고가서

팔아먹는다.도대체자기들의누이나동생,부인을생각하면어찌그럴수가있단말인가?

꼭여자만포주라는법은없지않느냐한다면나도역시그래도아직까지조폭이네포주네하면남자지여자가

많냐고따지고싶다.양심이라곤아예찾을수도없고양심이랑은아주담쌓고사는인간들임에분명하다.

어디장사가없어’사람장사’를하냐는말이다.그것도온갖잔머리다굴려가며이국에까지데려다가말이다.

아는사람으로부터뉴욕에도한국에서실제로대학생이었다가그리된건지확인은안됐지만아무튼대학생출신

호스티스들이업소에있단얘길들은적이있다.그리고아무리환경이어쩌니이유를대어도황금만능주의의

극단을보는듯씁쓰레한기분을맛본경험이있다.돈이그리좋은가?돈때문에최고학벌의공부를하고도

몸을팔고웃음을팔며그렇게살길을찾아야했단말인가?그건그저자신의합리화이고편한삶을찾으려는

나태함으로밖엔해석할수가없다.

물론여러가지이유,변명이있고일말수긍이가고동정이가기도하지만그래도우리가그렇게쉽게만을추구하며

산다면인간의덕목은도대체뭐란말인가?참으로한마디론결론내리기힘든,하지만그래도우리가생각하는

옳음이라는방향으로생각해보면과히바람직하지않은그런현상들이다.우린힘들어도떳떳하고아름답게살아야

하지않을까?그걸떳떳히직업이라고말할수있는사람이있다면그녀의얘기를들어보고싶다.

어쩜수요가많으니자연스레공급도많아지는현상이아닐까?어제까지얌전히공부하던학생이,조신하던처녀가

돈맛이들고편한삶을알게되고그러다보니점점그시장이확대되는원리…과연그럴까?

그런데그들이간과하는게있다.젊음은특히그런화류계의생활에서의젊음이란일반적젊음보다도훨씬생명이

짧다는걸그들은모른다.그러면서도혹시난예외?하면서그렇게끊을수없는생활을이어나간다고본다.

어찌그리잘아냐고?우리어머니이종사촌중에큰아버지가국회의원까지하고좋은집안딸임에도새어머니를

보기싫어서울로유학와선편한것만찾고이상한친구와어울리다대학중퇴하고’요정’생활하던동생이있었다.

그녀는인간성은나쁘지않았지만대책없이사는게습관이되어서결국과거를숨기고경찰고위직과결혼한후에도

남편까지부조리에연루시켜옷벗게만들고콩밥까지먹은여인네다.그러고도남편한테맞으며죽지못해살고

있다고들었다.그녀는그나마잘된케이스였지만그것도오래못가남편까지물먹인사례다.

아니,조선닷컴에서주제로말하고싶었던건사실그녀들의문제는아닌듯하다.

우리나라전반의사회구조와의식의문제지.그리고이렇게불건전하게해외에도인식되고그럼으로점점더

악명으로치닫는걸문제시하는것이지.맞는말이다.우리나란지금아주극단적으로인식되고있는그런나라다.

이간극을어떻게줄일수있을까?어떻해야양심과정의로운사회로환원할수있는것일까?

백프로크리스탈클리어한세상은그야말로’Nowhere’인’유토피아’겠지만어찌해야좀더바른세상을꿈꾸고

이루어나갈수있는것일까?참으로해결해야할일이산재하지만이런일도분명그중하나임이분명하고그것도

조만간이루어야할일인듯싶다.우리모두좀덜부끄럽게사는게좋지않을까?그래야하지않을까?

약자를이용해치부를꿈꾸는것처럼비열하고부끄러운일이있을까?세상엔분명해도되고반드시안해야할

일들이있는데…여러가지만감이교차하는일요일오후다.아~~깨끗하고말끔한세상이되기를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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