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문기 하나…

아~이제야겨우조금마음의여유가생기긴하는데그래도아직은어리둥절한면이많다.

한3년정도되었는데도적응이좀더디고정신없이바쁜생활이눈에보인다.

동네주변도좀바뀌었고아직은어리둥절하다.

컴퓨터가오래된것이고스피커에도문제가있는듯하여노래도못듣는다.

아고음악좋아하는내가이렇게궁핍(?)하게보내고있다.

굳이음악들으려고라디오나씨디를틀게는안된다.후후….

우선어머니,아빠를뵈어서반가웠지만첫날이모를보곤눈물을펑펑쏟았다.

어쩜그렇게왜소해보이고가여운지…

많이말랐다.너무슬프다.

인생의덧없음을느끼며살아있음에만도감사함을느껴야한다는걸강하게또느낀다.

마음이무겁고허허로운걸극복하느라시간이걸렸고또그래도산사람은살고잊고그렇게

일상으로살아가는걸배우고있다.

나또한오랜만에나왔으니봐야할사람도있고그러면서도마음은항상묵직하다.

오늘아이들과그이와동생네식구들과웹캠으로보면서전화통화도하면서그나마잠시라도

기쁨을느끼는이모를보며잔잔한행복을더불어느꼈다.

이모역시항상무거운마음으로침울할수만은없겠고또그래야만하겠지…

기적이일어나리라는기대는안하는게나을것같지만그래도오늘미사에참석하여신실한마음으로

다시한번소원하려고한다.

우리이모가소생하여한번이라도자연을느끼며공기를맡고행복감에젖게되기를기원한다.

가능하다면우리가족모두여행을가서추억거리라도만들면더욱좋겠지…

내가일할때우리아이들을돌보아주어아이들도이모할머니안부에대해대단히염려를하고있고

그러는모습이좋아보인다.역시뿌리는데로거두는우리인간의모습이다.

이모가완쾌는힘들더라도단한번만이라도기운을내어우리들과즐거운시간을함께나눌수있다면

기꺼이나의생명중10년이상을담보로맡기리…아니원하는대로그렇게나의생명을드릴수있다.

기도중에우리가족모두의명을줄여서이모의명을늘려주십사하는기도도하곤했다.

꼭그리되길다시한번오늘미사중에염원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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