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여러분의취미는무엇입니까?

나의취미…

어린시절엔소꼽놀이였고초등학교들어가서는친구들과연극하기.

그리고중학교시절엔하교후집에돌아오면우유한잔과과일을먹은후

그저기타를치며팝송부르기였다.책읽기에재미를들이기시작한것도그때고….

고등학교다닐때도역시하교후친구들과잡담을하거나집에돌아와노래부르기.

잘못치는피아노를치며노래부르거나기타를치면서노래부르기.

사실가요는그리좋아하지않아서주로팝송을많이불렀다.그리고역시책읽기…

그러다대학생이되고나선연애하느라정신이없어취미고뭐고도없이줄곧한사람하고만

지냈고겨우함께취미생활한게바로탁구치기와영화감상.

교내탁구대회도같이출전했는데너무나프로같은실력이라서브만으로도이길수있었지만

그러면재미없다고봐줘서(?)겨우4위한기억이있다.내가워낙못해서리….

그러다그사람군대가고난홀로남아못다한공부좀보충(?)하고그러곤홀로있는시간이많아져

그때부터책읽기에열중했다.

그후론나의취미하면볼링과독서와음악감상,영화감상이다다.

특별히좋아하는운동도없고그저시간나면하는게책읽기와음악감상.영화감상.

그시절무지하게라디오에붙어살았다.책읽으면서동시에…

그래서80년대유행한팝은거의다알고있다.시작은70년대중순부터지만…

그리고나이가들어가면서점점클래식의매력에빠지게되었다.

젤로행복했던순간이음악을들으며책읽는것과좋은영화보는것….

근데그렇게좋아했던책과음악도결혼을하고애들도생기고막말로살기바빠지니까고작해야

차안에서운전하면서듣는음악이다고책은거의손도못대고그렇게보내게된다.

영화는집에서비디오감상이다고…

거기다미국에서관광경영공부도좀하면서더욱바빴다고도말할수있고…

그러다한국에돌아와영어가르치는일하면서다시팝이나가요등음악을들을기회가생겼고

그땐애들도학교다니기시작했고이모가애들을돌보아주었기에나혼자만의시간을가질수

있는여유가생겼다.하지만아직마음의여유는별로였고….

정신없이바쁘게현실에매달려살다보니고작해야강의빈시간을이용하여책을읽은게

다지만그래도내가철이들고나서의내취미에대해서얘기하자면아무래도독서가으뜸일것같다.

음악감상과영화감상도아주좋아하는거지만그래도책을읽고나만의사색에젖어드는그순간이

가장나를행복하게했던것같다.

출퇴근길에이어폰끼고음악을들으며책을읽고틈틈이동료들과아님혼자서영화를보러다니는재미도좋았고

다읽은책을친구들과감상평하는그시간들도내겐너무도소중한보배였던것같다.

마음놓고책을실컷읽었던시간은아무래도캐나다로오기1년전쯤교통사고를당하고나서아무일안하고

집에서쉴때였던것같다.그후로캐나다로와서도하는일이별로(?한인학교한글교사말고는…)없었기에

시간적여유가많았고책을많이읽을수있었던시간이었다.조선블러그를알기전까진….

조선블러그를올1월초에시작하고한참빠져정신못차리다가지난달서울에나갈일이생기면서시간적여유가

없으니자연좀멀어졌고그러다공백이생기니돌아와서도예전같이는그렇게못하다가또이모가저세상으로

가고나선아무의욕도없었지만다행히이럴때도날잡아준건독서였다.

마음을어디다집중시킬필요가있을것같아무조건읽고또읽었다.

잠시라도책에서눈을떼면자꾸다른생각이떠오르기에…

그래서이모가간후읽은책이벌써세권째다.

감상문을쓰고싶기도한데지금은그냥아무런느낌이없다.

그냥피신처로책읽기를택한것이기에제대로된판단도안서고그냥시간때우기로그렇게했기에…

나중에정리할시간을마련해야겠다.

제가실수로카테고리를잘못하여테마광장의글로되어있지않기에옮기느라고댓글주신두분글을

할수없이여기로옮기게되었습니다.^^;;

여에 정생님을훤히알수있는글같아서넘좋네요.

정말독서음악영화넘좋아하셨구나…원래부터…

제일부러운귀절은
음악들으면서책읽는다는것이죠.
전책을읽으면음악전혀모르고
음악이귀에들어오면활자가눈에안들어오고…
그런께두가지일을전혀못한답니다.

누구랑이야기할때듣고이야기하고이두가지를못해요
사람에따라3가지도가능한사람이있대요.
일하면서전화가능하고
뭘쓰면서전화하고…
에공~

기타치고팝좋아하는것은추산과닮았고

나는예전같으면
나도영화좋아
독서좋아
이러겠는데
이젠암소리도못할형편이어요.

요즈음은취미가없어서테마로쓸것도없어요ㅎㅎ

책속에서안정을찾고
눈이넘피곤안하게쉬면서독서하세여!!
잘드시고욤^^2005/08/2408:56:53 자명고 나는그래도음/악/…………^)^2005/08/2409:12:47 이정생 전주님을더알게되어도영화,음악,책은계속좋아할것같아요.글쎄요…절대란
말은절대못하지만서두요.후후….
여에님!저도취미가없다보니그저가깝게하고있는걸적어본것이랍니다.
요즘은책읽는즐거움에많은시간을보내고있었죠.만사다잊게해주더군요.ㅎㅎ

음악은언제나큰위로가됩니다.자명고님!
마음이슬플때특히음악은너무도귀한친구죠.곁에없으면죽어버릴것같은그런
소중한친구…제게음악이없었다면힘든시간을어찌보냈을까저도그런생각을많이
해봅니다.저도음악넘좋아하는것아시죠???ㅎㅎㅎ2005/08/2410: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