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그저떠오르는생각으로내나이를가을로표현해봤는데여에님께서지적도해주셨고또시간이가면서
곰곰생각해보니너무피상적으로본거같다.그래서반성을해봤다.ㅠ.ㅠ
그러니까인생을대충80으로잡고내나이44살이니까초가을로생각해봤는데
어쩜0세부터10세전반까지는아무것도모르고그저가능성만유지하고있는겨울이란깨달음이온거다.
사춘기나되어서야봄이라고말할수있을듯하다.그전까진그냥정신없이놀기에만바쁘지아마???
겨울은모든게휴식을취하는듯보이기도하지만자연으로보자면봄을기다리며물밑작업도열심히하는
시기라고본다.그런의미로본다면분명유년기나소년기는겨울로봐야할듯하다.
그래서결론은난지금여에님말씀대로초가을이아닌늦여름정도라고할수있을것같다.
예전에비해사람들의연령대가체감으로따지자면훨씬낮아졌다.
무슨말인고하니예전40대는지금은30대의느낌으로,50대는40대,60대는50대로느껴진다.어쩜그것보다도
훨씬더낮아질수도있다.요즘육순잔치하는건거의보기힘들다.아주남의눈무지의식하던지그걸빙자해서
퍼먹고노는걸좋아하는사람들말고는….왜냐면육순이예전처럼오래살아왔다고축하해야할일이아니거덩~~
육순이면지금은장년이다.그야말로새로운인생을설계하기에도부족함이없는그런연령대가되어버렸다.
짝이없으시거나도저히맘이안맞아몬살겠다는분들은새로운파트너를구하셔서새인생을출발하기에도
어색하지않은나이란거지….실제로도많이들그렇게하신다.
내가살고있는여기에서만해도자식혼사준비하실나이에계신분이사랑에빠져물불안가리시고아내에게
이혼을요구하셔서이좁은사회에서한동안화제가된적도있다.물론당사자는사랑이라외치시지만옆에
사람들은주책에다스캔달이라고했지….난그냥그사람의입장에서생각해보고싶었지만내일로도골치가
아파그냥신경을꺼버렸었다.그후의소식도못들었고….
그건그렇고,난아직여름이니까앞으로도더햇볕에노출되어쨍쨍내자신을태워야한다.
더열정적으로그렇게땀을흘리고가을의수확을위해매진해야하는거다.
아직도폭염이가시지않았고날활활태울수있는뜨거운태양이곁에있는거다.
이럴때뼈속깊숙이까지태양의정기를다빨아들이지않으면가을이너무허허하기만할것같다.
그러니깊이깊이빨아들여서자양분으로만들어야지…그러고풍성한가을을맞이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