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올해를중간점검하면서…
방금전제스나님의방에서댓글을쓰면서깨달은게있다.
남들과나누는삶이얼마나값지고의미있는것인가를느끼면서또내가아직도얼마나욕심이많은가를
깨달게되었고그래서올남아있는동안이라도내것을남에게주고쌓지않으려는연습을해야겠다.
이건우리친정어머니께물려받은것일수도있는데어머니께선예전부터당신의물건은절대잘버리시지
않고꼭꼭챙기시고간직하신다.일면그게참좋은습관일수도있긴한데난여기와서시어머님을뵈면서
생각이좀바뀌었다.그분은뭐든지필요없는건다남을주신다.괜히간직해서남까지못쓰게만들지
않으시는거다.그냥소용되는물건은다나눠주신다.그래서사실나도옷도얻어입고,또특히체격이작은
내둘째조카가옷을많이얻어입었다.
나역시친정어머니를닮아웬만해선안버리고무조건쌓아두는데그게예전엔참좋은버릇이라고여겼었다.
버리지않고아끼고간직하는게…근데그게생각해보면버리지않을뿐그대로쌓아놓고아무쓸모가없게
만드는걸알게된거다.나아님남까지도못쓰게만드는거니까낭비도그런낭비가없다.
이왕이면쓸수있을때남에게주어서기쁘게사용할수있게해주는게서로에게좋은일임을알게된거지….
주는기쁨을느낄수있어좋고받은사람도유용하게쓴다면기쁠테고…
만약못쓰는걸주게된다면그건안된다고본다.괜히주고욕먹는것도싫지만받는사람의입장에서도
거지가된듯한느낌을받을테니까….그건안주느니만못하다.
예전에내가알고있는사람은잘못쓰게된걸주고는생색을내서받은사람이뒤에서욕하는걸본적이
있다.그때에도’아~못쓰는걸주면주고도절대안좋은거구나~~~’하면서깨달았다.그래서어쩜
더주고욕먹을까봐신경쓰기싫어서주는걸안했는지도모른다.그래도이젠용감(?)하게줄건줘야겠다.
쓰지못할건과감하게버리고,또가지고있어봤자소용없을것같은건소용있는사람에게주자.
그래서내안의욕심을좀덜고내영혼을가볍게만들자.
실제적체중감량이어려우면영혼의체중감량이라도하자는거지….후후….
그래서올남아있는기간동안은열심히주고버리기연습을하기로맘먹었다.
근데그러려면정리부터해야겠네….아고~~이건정말장난이아닌데….
그동안무조건쌓아놓은게이렇게후회될수가없다.진작실천좀할걸…..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