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밤에 떠 오르는 횡설수설.

조선닷컴을쭉훑어보면서떠오르는단상들.

먼저미국이비만에대한경각심을아무리강조해도패스트푸드의소비량은늘어만간댄다.

나도오늘밥하기귀찮아서그냥KFC나사다먹을까하다가남편이스타게티를만든바람에그만두었으니…ㅋ

글고요즘읽고있는책이있는데거기에도분명음식을먹으면서스트레스를넘받는것도안좋지만그렇다고

몸에안좋은음식을계속먹을수도없는노릇이니아예마음자체를바꾸어버리라고한다.다시말해그음식들을

좋아하게생각을바꾸어버리란얘기다.그게말처럼절대쉬운일은아닌게분명하지만…아직뒷부분을다안

읽어서뭐라말하기그렇지만명상을통한훈련이있는듯하다.가능한얘기같기도하고….

나역시그렇게생각하며살아왔다.몸에안좋은음식이라도간절히원한다는건몸에서받는다는게아닐까하는

혹시나의심리와아무리몸에좋은음식도억지춘향식으로목구멍으로넘기다보면체할지도모른다는지레짐작심리.

그런데정말의식의전환이필요함이느껴진다.옳지않은걸계속해나가내몸을망가뜨리는건내몸에대한

직무유기라는생각이번뜩드는거다.예를들어난쵸콜렛을좋아하고소화가안된다면서도커피를마시고매운걸

자제하지않았고빨리먹고밀가루음식을즐기고등등….내몸에게미안해졌다.용서해다오.내살과피들아!

남들과비교하는삶이여기에도여지없이반영되기도한다.난여기선내가그리쪘다고생각치않다가간혹옷사러

갈때느끼고(치수의압박감이있응께.ㅋ)한국을나가면그때상대적뚱뚱감을느낀다.하도날씬이들이많아서리….

그래서심각하게비만에대한인식을못하고산다는게맞는말같다.윗배가나오고아랫배도물론나오고지만.

그렇다고굳이가릴려고무지애쓰지도않고걍얼굴하나로밀고나간다.(솔직하게아직나이보다젊단소린늘듣고

사니까.)나좋을대로가여지없이여기에도고개를빳빳이드는것이다.아고증말!~~~

사실살이찌기시작한건둘째낳고부터인데그때는아무생각없이살기바빴다는게정답이고한국으로역이민와서

보니까난리도그런난리없게여자들몸매가꾸고건강신경쓰는것에초월하고살다가역시옷사러갈때비애감이

들었고(왜그렇게한국의이쁜옷들은사이즈가작은지…아그증말미쵸.~~)그외엔잊고또살았다.거기다큰

비하인드이유가있는데그건얼굴도되는데몸매까지받쳐주면정말남편을버리게될까봐였다…이건정말누가

들으면꼴갑이라하겠지만솔직한그당시의심정이었다.몸매까지처녀같으면주위의유혹이넘많을것같아서…ㅋ

아니그런데왜이런얘기까지나오게되었지?정말오늘낮잠좀잤더니잠도안오고걍막나가고있는것같다.

암튼그런이유로몸매신경별로안쓰고살았고지금도역시그렇지만그책을보는내내는불안감이엄습하여

건강을위해서몸매도좀가꿔야겠단생각을한거다.그리고당장어젯밤엔산책을열심히했고오늘은토욜이란

이유로건너뛰었고주중에열심히해야겠단결심을굳혔다.부디이번엔오래가길빌며….

그책을보면우리아버지께서늘하시는말씀이그대로고스란히다적혀있어서또놀랬다.건강에무지하게신경

쓰시고본인도그러시지만애들이나어머니께엄청정성을들이시는데….우린어머닌아빠말씀듣고워커집으시고

한시간씩매일운동하시고팔운동도하시고정말대단하시다.난뭐람?아고한참미달되는뇨자다.

얘기하나하는데벌써이만큼썼네??쓰고싶은게또있는데?

어떤사람은대학사원과학력차를극복하려다가박사까지됐다고하고또조선일보의김종래출판국장님은홈피에

올린‘JR의유목민이야기’로누적방문자가500만명을돌파했다고한다.글을쓰고싶은사람이니까일단사람들의

관심과방문자수에허걱!하면서감탄을했다.그리고역시나"누가알아주든말든미쳐야되는것이다."라는지극히

평범한진리를깨우쳐주셨다.

자기가하고자하는일에정신없이매달리는거…나도바로자신있는부분이긴한데어떤것에그리매달려야하는지그걸모르겠다.그걸알고자기도하고이렇게블러깅에매달리고있는지도모르겠는데아직까진그저뿌연안개속

이다.그걸하루빨리걷어내고뭔가를시작하고싶은데….그래서정말내힘닿는데까지미치도록정열을바치고

싶은데…그렇게해서따라오는부가이익으로부모님께효도도하고싶고그런데…

오늘도또머릿속헝클어진타래를조금이나마풀지는못하고그대로안고잠자리에들시간이되었다.

조금씩실천은하려고하지만워낙조급한성정때문인지하루빨리뭔가가결정되고눈으로보고싶은데.

갑자기근데왜이런염려까지드는거지?오늘글과음악을4개나올렸으니여기와주시는이웃분들께또넘죄송

스럽다는….ㅎㅎ댓글의압박느끼시지마시고그저보시고만가셔도됩니다요.증.말.루.요.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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