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을 보내는 마음
12월을보내는마음늘그랬던거겠지만12월을보내는마음은좀각별한것같다.
마지막꼭지점을돌아턴하는것처럼그렇게마지막날짜까지
하루하루를손꼽게되곤한다.그리고새로운결심을하고또
다짐하지만그러면뭐하나?늘그래왔지만달라진건없는데....
그렇게늘그래온것처럼올해도그럴것이고아마그후로도그렇겠지.
그렇게시간을죽이고나서난마침내후회하면서헛되게보낸시간들을
많이아쉬워하겠지만그러면뭐하나?늘그래왔지만달라진건없는데....
그러다어느순간부터인가내겐이런의식조차안생길지도모른다.
그저시간을무덤덤하게보내면서아무런죄의식도,감정도없이그렇게
시간의마지막점까지도달하게되고난다시는눈뜨지못하고그렇게
저너머로긴여행을떠날지도모른다.
아니어쩌면어느순간부터더시간을의식하고안달을할지도모른다.
순간순간을치열하게살려고,주어진시간에감사하며그렇게늘새롭게
눈을뜨고눈을감으면서도감사의기도를드릴지도모른다.
그리고마침내안도를느끼며편안하게쉬게될지도모른다.이모두가12월에절실해지는건무슨이유일까?
시간이똑같았음에도불구하고.
아무래도12월이란,마지막달이란스산함때문이겠지?
올해역시난그렇게12월을보내게될테지.늘그랬던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