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한계를또실감한순간이다.내가일전에올린글에서어떤꾀꾀한내음을맡으신분이계신듯…..
암튼나와내글에대한변명을시작해보겠다.
이숙영아나운서의남편말고하나정도의애인은필요하단주장에맞추어나역시그말을이해하고그럴수도있음에,
어쩜하나보단둘이상이덜위험(?)하지않을까란내생각을올린적이있다.나의취지는분명하게말해서안전한
결혼생활의방패막이로숨구멍을트이는그런걸말한거였다.우리인간이란존재의한계로봐선결혼하면아무래도
느슨해지고서로에게긴장감을느끼지못함은인지상정이라(물론거의다는그렇고일부안그러신분들도계시겠지만)
안전한양다리(?)로그느슨한끈을조여보잔거였다.절대이상한쪽으로부추기는분위기를만들자는건아니었다.
그러다혹,아님확실히일날수도있지않느냐는문제는이렇게생각한다.그건다그들나름의선택이라고.
절대이혼이나여러번의결혼을장려하지도않지만그게또한죽어도해선안되는일이라는편견도갖고싶진않다.
어느누가남의생각에대해이렇다저렇다할만큼자신있고확신을할수있을까해서다.다사람이란그들나름의
특수환경과사고의총체라여겨지기에난지금껏그사람사람마다의개성과다름에대해비교적관대하게대해왔다고
생각한다.그러기에제일내가이해하기힘들고거부감드는사람들이무조건지말만맞다고우기는사람들이기도
하다.다시말해자기의경험이이세상의끝이라도되는줄아는사람말이다.자기의생각과소신을맹신하는사람들.
아무튼그런측면에서더이상남자로느껴지지않을수도있고또는자신을여자로느끼지않을수도있는남편말고
또다른이성친구를만들어대화나누고그러면서자신의마음을조율하고그러잔얘기였다.사실우리가흔히하는
농담으로어떻게밥만먹고사냐고하는말이첨에는웬지너무도천박하게들렸는데나중에가만생각해보니그게
바로우리인간의적나라한실체를드러내는말이었기에내가너무도들켜버린자신이부끄러워괜시리오버반응한
것이었음을느끼게되었다.그렇지.사실어떻게밥만먹고사나?가끔짜장면도먹고냉면도먹고그러는거지.
냉면만해도그종류가얼마나많으냐말이다.특히나처럼음식을즐기는사람에겐여러가지음식이바로축복이지.
또이렇게말씀드리면얼굴이불그락푸르락해지실분들이있으실것같은데솔직한마음으로야나도호기심(?)은
있지만내가여기서말하는차원은그런게아니고어찌한남자만나와다른성이가지고있는모든특징을보여줄수
있냐는말이다.다시말해보이프렌드가남편이가지고있지못하는또다른특성을내게보여주고가르쳐줄수도있지않을까싶다.여기서만약누가내게그런데넌왜그렇게남자들에대해알고싶은거냐고묻는다면이렇게답할도리
밖엔없다.그저궁금하다고.내가남자가아니니까그들은어떤생각을하며살고있고어떤점이나와다른지그게
알고싶을뿐이라고.그리고어차피그렇게다른종류(?)끼리세상을살아나가는거아니냐고답변하고싶다.
바로그호기심이바로재앙을불러들이는근원이라고말한다면난할말이없어진다.세상엔분명깨지는줄알면서
도그저가서부딪혀보는그런류의사람들도분명존재하고아마도나도그중의하나일지도모른다는말밖엔할수
있는변명이없다.그리고보이프렌드랑결국은그렇고그런관계가될거라고하더라도난있을지없을지도모를
어떤일때문에지금당장하고싶은어떤일을미루고싶은마음은없다.그리고손뼉은마주쳐야소리가난다를
믿는다.내가거부하는데어떻게관계가성립될수있겠는가?적어도막무가내식막가파나제비에게잡힌게아니
라면말이다.그러니난내식대로남편과다른남자를알기위해이렇게블러깅에서여러부류를만나고느끼고있다
고자신있게말한다.분명배우는것도있고알게모르게비교한다.(제발기분나빠하시진들마시길….ㅠ.ㅠ)
어느누가사랑에대해정확히안다고말할수있으며고난의열매는달다란이론은알지만끝까지참을수있으며
인간이란결국자기에게가장충실한동물이고그래야한다란말이틀린거라고확신할수있을까?그러니다생긴
대로그렇게살아가는거아닐까?자기가선택을하되그희생까지도전적으로자신의몫으로돌리고해결한다면
더할나위없이좋겠지만그렇게못되더라도그게바로인생이지싶다.절대정답도없고딱맞아떨어지지도않고
이성으로서만은설명이불가능한…..그래서나의인생도그렇고아이들의교육도그렇고난치명적이고되돌아
오기힘든것만아니라면해보고느끼자주의이다.무조건귀를막고눈을가리고는내스타일이아니다.
나로말씀드리자면아직까진(?)참으로이성적으로살아왔다.그랬기에조금은건방지게자만심에차서이렇게
떠들고있는지도모르겠다.내마음이동하지않고남의말에귀기울여살아오진않았던듯싶고나름대로내
인생을그리부끄러워하진않는다.켜켜를뒤져보면분명부끄러운순간도헤아릴수없이많지만대충거시적으로
보자면말이다.그것역시나의주관적판단과지금까지배워오고느껴왔던나만의잣대에서비롯된것이지만.
그런점에서난절대상대를농락했다거나비참하게만들었다고는생각치않는다.지금도역시그러고있고게임의
법칙에아주충실하고있다.그러기에난최선을다해나의자리를지켜나가려고노력한다.한가지더나를변명하기
위해주절거린다면주위에서보여주는유혹에도의연하면서말이다.ㅎㅎ이거절대농담은아니고잘난척도아니고
확실히푼수같은고백일뿐이고.
그러니날너무미워하거나오해하시진말란말씀이지여.내본의는그게아니었응께여.혹글이좀잘못되어
오해를하셨더라도제진심을알아달란말씀이고여.그렇게날위해,또내글을위해변명을했슴이거여.
정말글로는제마음을전달한다는게얼마나힘든지여.정말사람의마음을사람이안다는것과정확히인식한다는
게얼마나힘든일인지여.휴~~~